트럼프 김정은 DMZ 회동 성사될까?

트럼프 김정은 DMZ 회동 성사될까?

트럼프 김정은 DMZ

일본에서 G20 일정을 마치고 어제 방한한 미국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이 과연 북한 김정은과 회동을 할지 국내는 물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제안에서 비롯된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6월 29일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트위터에 김정은 위원장에게 만남을 제안하는 듯한 트윗을 올렸습니다. 해당내용을 살펴보면 오늘 한국으로 갈 예정인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이걸 본다면, 비무장지대에서 그와 악수하고 인사할 것이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후 아침 10시 쯤에는 커피를 마시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가와 자신의 트윗을 보았냐고 물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봤다고 답하자 엄지를 지켜세우며 같이 노력해보자고 했습니다. 이에 북한은 생각보다 빨리 반응했습니다. 북한의 외무성 최선희 제1부상은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지만 공식 제기를 받지 못했다하면서도 분단의 선에서 조미수뇌상봉이 성사된다면 양국 관계 진전에 또 하나의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후 다시 세시간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자회견에 앞서 DMZ회동부터 언급했습니다. 김위원장을 만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어디 한 번 봅시다.라는 멘트를 남겼습니다.

사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 방한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DMZ방문을 제안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도 트럼프 대통령이 DMZ 갈 예정이었습니다만 기상조건 때문에 취소가 되었습니다. 다만 이때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동 가능성은 없었던 시기로 지금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릅니다.

오늘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DMZ와 판문점을 방문하게 됩니다. 과연 트럼프 김정은 회동이 성사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 근처 오울렛 초소와 공동경비구역JSA를 경비하는 미군 보니파스 부대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 때 문재인 대통령 역시 동행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응한다면 남북미 3자 회담이 이루어질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도 또 한번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현재 자신은 한국에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자신은 새로문 무역협정을 환영하는 건배를 했다. 오늘 나는 우리부대를 방문하고 그들에게 연설하고 DMZ방문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DMZ 방문은 오래전부터 계획된 일로 즉흥적으로 가는 것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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