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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코파아메리카 4강 메시 앞세운 아르헨티나 미국 4-0으로 꺾고...

2016 코파아메리카 4강 메시 앞세운 아르헨티나 미국 4-0으로 꺾고 결승행

미국 NRG 스타디움에서 한국시간 22일 오전 10시 영원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개최국 미국의 2016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 4강전 첫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아르헨티나는 전방에 메시, 이과인 라베치를 앞세운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이에 맞서는 미국은 뎀프시와 훤돌로우스키를 투톱으로 내세운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 3분만에 메시의 킬패스를 받은 라베치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가며 경기 분위기를 쉽게 가져갔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0분 리오넬 메시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거친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직접 골로 연결하며 2-0으로 앞서갔다.

이 골로 메시는 기존 바티스투타가 가지고 있던 아르헨티나 대표님 최다 득점 기록을 55골로 경신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풀지 않고 미국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4분만에 이과인이 득점을 올리며 멀찌감치 미국의 추격을 따돌린 아르헨티나는 후반 40분 이과인이 메시의 패스를 받아 경기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4-0을 만들었다.

아르헨티나는 미국은 압도하며 먼저 결승전에 진출해 한국시간 23일 오전 9시에 펼쳐지는 콜롬비아와 칠레의 남은 4강경기를 지켜보게 되었다.

아르헨티나는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지난 파나마전에서 디 마리아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것에 이어 아우쿠스토 페르난데스, 로호, 라베치가 부상을 당했다.

로호는 잠시 경기장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부상이 경미한것으로 보이나 오늘 선제골을 기록한 라베치는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후반 17분 공중볼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뒤에 있는 광고판을 인지하지 못하고 광고판에 부딪히며 광고판 뒤로 쓰러졌다. 이 부상으로 라베치는 왼쪽 팔꿈치가 골절되어 결승 진출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2015 칠레 코파 아메리카, 2016 코파 아메리카에 모두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정작 우승컵은 들어오르지 못했다.

1993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지금까지 23년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이번에도 불어닥친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를 극복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from http://petridata.tistory.com/139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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