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집트 여행 후기 준비물 꿀팁

이집트 여행 후기 준비물 꿀팁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집트 여행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너무 뜬금없는 여행 후기를 가지고 왔는데, 지난 보름 정도 이집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따끈따끈하게 어제 한국에 도착을 했는데 이집트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팁을 나눠드려볼까 해서 또 노트북을 꺼내들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할 때 생각보다 이집트 여행후기가 별로 없다고 느꼈거든요 T.T

이집트는 우리가 쉽게 여행을 하지는 못했던 나라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없기도 한 생소한 나라이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이집트 여행하기 전 준비물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집트 여행 후기 준비물 꿀팁

01. 여권과 여권사본 02. 여행자 보험

일단 가장 기본적인 준비할 품목이라 맨 처음 적어봅니다! 여행자 보험도 만약을 대비해 꼭 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03. 필수 상비약(화상 연고)

이집트에서 아픈 일이 있을 경우 의료기술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본적인 상비약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집트에도 약을 판매하기는 하지만 엄청 독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주의를 한다고 했는데도 생각보다 화상을 입는 분이 많습니다. 상비약과 함께 화상 연고도 챙기면 도움이 됐을 텐데 아쉽습니다 T.T

04. 방한용품 05. 슬리퍼 06.햇빛 보호품

이집트 날씨 하면 찌는 햇빛과 모래사막을 가장 먼저 떠오실 텐데 생각보다 일교차가 커서 춥습니다. 한국 12월의 이집트 날씨는 가을 정도로 서늘함을 보입니다. 지금 한파가 몰아치는 한국의 필수품 롱패딩은 오버 지만 이집트도 꽤나 추운 날씨라는 말씀을 드리며, 신발을 벗지 않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숙소나 호텔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슬리퍼도 필수입니다.

* 여성의 경우 반바지 입어도 되나요?

- 저는 입었습니다만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됩니다. 동양인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동양인인 것도 신기한데 팔다리를 내놓고 있으니 많이 쳐다보더라고요^^; 사진도 많이 찍어달라고 합니다.

07. 휴지 & 물티슈

화장실 앞에 휴지 뜯어주는 아랍 애들이 있는데 무조건 돈을 받습니다. (호텔 숙소 제외 관광지에서) 혼자 들어가도 1 달라고, 2~4명 뭉쳐서 들어가도 1 달라를 내야 하니 화장실을 갈 때는 그룹으로 뭉쳐서 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물티슈는 사막의 모래로 더러워진 신발을 닦거나 아무튼 유용하게 쓰입니다.

08. 비상식량

꼭 해외에 가면 따뜻한 국물 생각 많나는건 왜일까요? 아무튼 라면 정말 유용합니다. 여행 갈 때 현지식을 별 탈 없이 먹기는 하지만 야식 문화가 잡힌 한국인이라 밤에 뭔가 출출함을 느끼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하하하

09. 유심칩

공항에 도착하면 유심칩을 구매할 수 있는데 10기가에 10달라?였던 거 같은데 무척 저렴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유심칩을 구매해서 갔으나 (가격은 5~6만 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공항에서도 유심칩을 판매하니 현지에서 사는 것이 더욱 저렴합니다.

10. 술

이슬람문화....... 술 판매가 안 됩니다. 기내에서 맥주 한 캔 먹긴 했는데 진짜 간질 맛... 공식적으로 판매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 이집트에서 돈으로 안되는 것은 없습니다. 몰래몰래 외국인들한테 판매는 하고 있습니다. 2캔에 10 달라 부르는데 저는 5달라까지 깎았습니다. 더 깎을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귀찮아서 반값으로 사긴 했는데 대충 기준을 5달러에 맞춰보시고 더 흥정해 보세요.ㅋㅋㅋ)

이집트 여행 꿀팁

- 이집트인들은 외국인들한테 무조건 5배 이상 비싸게 부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니 느낌뿐만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가격을 흥정해 보면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근데 솔직히 조금 귀찮은 게 사실이지만 호구가 될 수 없으니 싸웁니다.

이집트 여행 꿀팁

- 물은 꼭 생수를 사 먹는 것이 좋습니다. 1.5리터 2개 정도를 1 달라에 샀으니 아무리 비싸게 불러도 그 정도 적정선까지 디스카운트해보세요^^ 깎입니다. 물이 텁텁하고 배앓이 할수있으니 무조건 물을 사먹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유명한 관광지에서 노토 포라고 하지만 모두 많이 사진 찍습니다. 운 나쁘면 관리하는 사람한테 들켜서 폰이나 카메라를 압수당하는데 살며시 뒷돈 주면 사진같이 찍어주고 찍으라고 눈감아 줍니다.ㅋ (돈 주면 코앞에서 소리 내고 찍어도 아무 말도 안 합니다. 참 뒷돈 주는 것도 흥정의 연속입니다... 폰을 압수당했을 시 휴대폰을 안 돌려주기 때문에 엄청 많이 깍지는 못하지만 이것도 흥정하면 적정 벌금을 싸게 낼 수 있습니다.)

이집트 여행 꿀팁

- 마차 낙타 함부로 타면 안 됩니다.

흥정 후 타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안 내려 줍니다ㅠㅠ 그리고 사진찍고 웃어주면 팁 줘야 합니다. 내가 너를 재미있게 해주었으니 그만한 돈을 달라는 의미인지 신나게 웃어주면 분위기 좋다가 툭툭 치면서 돈 달라고 합니다. 안 주면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짐) 이럴 땐 그냥 1 달라 줘버립니다. 하지만 도착지가 많이 남았는데 팁을 벌써 달라고 하면 몇 번 무시하는 게 좋습니다. 너무 일찍부터 돈 달라고 하면 가는 내내 돈 달라고 합니다.

-여담인데 길거리에 마차 모는 애들 중에 약하는 질 나쁜 애들 많습니다ㅠ. 도착지로 가는 내내 뭔가 우적우적 씹어먹고 권해주기도 하는데 멋모르고 먹었다가는 한국에 못 들어 올수 있으니 주는 거 주는 데로 받아먹지 말아야 합니다! 얘네는 약의 질이 상당히 나쁘니 신기하다고 받아보지도 먹지도 절대 손대지 마시오!

이집트 여행 꿀팁

- 볼펜 진짜 좋아합니다. 어린애들도 볼펜을 진짜 좋아하는데 어른들도 볼펜 좋아합니다. 아참 모나미 펜을 싫어합니다.ㅋㅋㅋ 보험회사나 막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빨갛고 노랗고 파란 컬러풀하고 쓸데없는 한국어 적혀있는 그런 펜들 좋아합니다. 없어서 못 줬는데 막 실망하던데.... 집에 안 쓰는 볼펜 많았는데 챙겨올 걸 싶어 안타깝더라고요.

여기까지 생각나는 데로 구구절절 이집트 여행 후기 준비물 꿀팁을 적어보았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고 이집트 애들이 순박하게 웃고 동양인에 대해 신기해하고 좋아하지만 이집트 여행 위험한 상황에 대해서는 항상 스스로 안전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from http://hwayayaya.tistory.com/186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