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본 태풍 제비 동영상 피해 경로

올 여름은 태풍이 일본을 덮치는 해인가 봅니다. 한국도, 중국도, 일본도 모두 폭염으로 여름을 보낸 뒤 유독 일본에서만 큰 태풍이 몰아 닥치고 있는데요. 실시간 동영상과 피해 규모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25년만에 가장 강한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을 강타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63명이 넘는 부상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현재 오사카 간사이 공항 같은 경우는 폐쇄 되었는데요.

NHK 등에 따르면 오사카(大阪)부에서 5명이 사망하고 61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시가(滋賀)현에서도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전해집니다.

아이치(愛知)현에서는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1명이 의식 불명의 중태에 빠졌는데요. 부상자는 25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지는데요.

이날 정오께 시코쿠(四國) 도쿠시마(徳島)현 남부에 상륙한 제비는 이후 북상해 오후 2시께 혼슈(本州) 고베(神戸)시 인근에 상륙했습니다. 25년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고 전해지는데요.

일본에서는 이날 7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고속철도인 신칸센(新幹線) 등 열차의 운행 횟수가 줄었다.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국제공항의 활주로는 침수돼 오후 3시께부터 공항이 폐쇄됐다고 합니다.

이에 앞서 1시32분께 간사이 공항과 육지를 연결하는 교량에 길이 89m, 2591t의 유조선이 충돌해 승무원 11명이 부상하기도 했는데요.

철도편도 간사이지방을 중심으로 신칸센 등 일부 노선에서 운행을 보류했고 고베시, 오사카부 야오시, 교토부, 효고현 등 일부 지역에는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당국은 이날 오후 비바람이 강력해지면서 1900만명의 시민들에게 대피 권고를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번개 및 토네이도 뿐 아니라 강풍과 산사태, 범람 등을 경고했네요.

지난 7월 서일본 집중호우 당시 국회의원들과 술자리를 벌인 사진이 공개돼 비판을 받은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자민당 위원회에서 "정보제공 및 발생 가능한 피해에 신속 대응하는 등 재해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한국 여행객들도 현재 일본을 많이 여행 중인데, 비행기 결항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사관에 연락을 취하는게 좋은데요.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을 계속해 5일 아침 열대성 저기압으로 기세를 낮춰 일본 북부의 동해 연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쿄, 오키나와, 오사카 등으로 가는 비행기도 결항이 되고 있습니다.

from http://listeningtomovie.tistory.com/48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