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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전원퇴출 임효준 황대헌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 14명 전원이 진천선수촌에서 퇴출당했습니다. 선수촌 측은 24일 자체조사결과대표팀 전체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남자 7명, 여자 7명 대표선수 14명 전원을 한 달간 선수촌에서 퇴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퇴촌하는 선수들은 다음 달 25일 다시 입촌하게 됩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전원 퇴촌 사태에 대하여 팀 전에 민폐를 끼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불합리한 피해를 당하고도 말할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훈련 도중 발생한 사건으로 지난 17일 대표팀 남녀 선수 전원이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동반 암벽등반 훈련을 하는 중 임효준이 암벽을 오르고 있던 황대헌의 바지를 잡고 끌어내렸습니다. 황대헌은 암벽을 오르고 있어 두 손을 사용하고 있어 하반신을 무방비로 노출해야 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여자 선수들도 사건을 그대로 목격했고, 황대헌 선수는 심한 성적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껴 코칭스태프에게 이사실을 알렸고, 감독이 빙상경기 연맹에 보고 했다고 합니다.

황대헌 선수는 선수촌 내 인권상담소에서 심리 상담을 받았지만,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잘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고 합니다. 임효준 징계 여부는 다음 주연맹에서 결정한다고 전했습니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지난해 2월 평창 올림픽에서 크게 활약했습니다. 임효준 선수는 1996년 5월 29일생으로 24세입니다. 키 172cm, 몸무게 63kg입니다. 소속사는 브리온 컴퍼니이며, 소속팀은 고양시청입니다. 당시 임효준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500m에서 동메달을 땄으며,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대회에서 많은 금메달을 따며 종합우승을 했습니다.

'제2의 안현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기대주였습니다. 다른 선수들보다 스케이팅 기술도 상당히 좋은 편이며, 스피드와 순발력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황대헌 선수는 1999년 7월 5일생으로 21세입니다. 키는 180cm이며, 소속사는 브라보 앤 뉴입니다. 황대헌 선수는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남자 500m에서 종목 은메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m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황대헌 선수는 180 cm의 큰 키와 몸싸움에 능하며, 강한 체력과 수준급 경기 운영능력의 기술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중장거리 종묵에서 필요한 지구력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효자종목'쇼트트랙이 최근 연이어 문제를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성폭행 파문으로 체육계와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으며, 지난 2월에는 여자 숙소에 무단으로 출입한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김건우 선수와 이를 도운 여자 대표팀의 김예진 선수가 징계를 받았으나, 김건우는 출전 정지 1개월 징계 처분에 그쳤고, 김예진도 견책에서 마무리돼 이름만 징계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최근 쇼트트랙 대표팀이 선수촌 내에서 기강을 무너뜨리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일으켰다"며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징계가 아닌 팀 전체의 선수촌 퇴출을 검토하게 됐다”라고 언급했습니다.

from http://opopii.tistory.com/140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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