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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공항 침수 일본 제비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서 최소 3명이 숨지고 160명 이상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고립된 한국 여행객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태풍이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하면서 트럭이 넘어지고 지붕이나 벽이 날아가는 한편 유리창이 깨지는 등 곳곳에서 물적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공항이 물에 잠겨 폐쇄돼 공항 이용객들이 고립됐다고 합니다. 현재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다리도 부러졌다고 하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점으로 공항 전체가 잠정 폐쇄됐다고. 활주로가 침수되면서 항공기 이동이 불가능해졌기 때문. 이 밖에도 여러 공항시설이 침수됐는데요. 간사이 공항은 해상 공항입니다.

현재 간사이 공항은 전체적인 피해 집계가 파악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터미널 일부에서는 정전으로 냉방기 가동이 완전 멈춘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편의점에 음료수나 음식은 동난 상태라고 하는데요. 한 화물선이 간사이 공항과 이즈미사노(泉佐野) 시를 연결하는 교량인 스카이 게이트 브리지와 충돌해 다리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태풍 제비는 이날 시코쿠(四國)와 긴키(近畿) 지방을 통과한 뒤 오후 8시 현재 니가타(新潟)현 사도(佐渡)시 서북서 100㎞ 해상에서 시간당 70㎞ 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하는데요.

태풍 중심 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 초속 35m, 최대 순간 풍속 초속 50m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저녁부터 24시간 동안 도카이(東海) 지방 300㎜, 간토(關東) 200㎜, 홋카이도 180㎜, 호쿠리쿠(北陸)와 도호쿠(東北) 지역 150㎜의 비가 예보됐는데요.

기상청이 관측한 최대 순간 풍속은 시코쿠(四國)와 긴키(近畿) 지방이 초속 60m다. 태풍으로 794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신칸센 등 열차 운행도 대거 중단됐습니다.

오사카 지역의 중심 공항인 간사이 공항은 폭우 영향으로 활주로와 주차장, 사무용 건물 등이 물에 잠기며 공항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from http://chagunworld.tistory.com/46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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