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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미국 중국군 상황 원인

2019년 6월 홍콩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 심의에 반대하는 100만명 규모의 대규모 시위대가 홍콩 도심에 집결하면서 시위대와 이를 저지하려던 홍콩 경찰이 곳곳에서 충돌하는 상황이 빚어졌답니다. 홍콩 경찰은 물 대포를 비롯한 고무 탄환 최루액, 최루탄 등으로 시위대를 진압했고 시위대는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저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십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답니다.

2019년 6월 13일 월스트리트 저널 및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전날인 12일 벌어진 홍콩 입법회와 정부청사 건물을 포위해 출입구를 봉쇄하려던 수 만명 규모의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 반대 시위대와 이를 저지하려던 홍콩 경찰이 정면으로 충돌했답니다.

로이터와 비비씨 등 외신은 이는 1997년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일어난 가장 큰 규모의 대중 소요 사태로 분석했답니다. 또한 ‘우산 혁명(Umbrella Revolution)’으로 불리는 2014년9월 불복종 민주화 시위 이후 처음으로 시위대에 최루탄과 물대포 등을 쏘며 강력히 진압을 한 시위라고 평가했답니다.

이날 경찰 등은 마스크와 고글, 헬멧 등을 착용하고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했고 시위대는 경찰관 등에게 쇠파이프와 벽돌 등을 던지며 맞대응했답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오후 10시 기준, 15~66세 연령의 부상자 72명이 발생했으며 이들 중 2명은 매우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수 만명의 시위대는 입법회와 정부 청사 건물을 감싸고 있는 렁워길(Lung Wo Road), 입법회길(Legislative Council Road), 팀메이가(Tim Mei Avenue), 하코트길(Harcourt Road), 팀와가(Tim Wa Avenue)를 완전히 장악했답니다. 검은색 옷차림에 마스크를 한 시위대는 도로 곳곳에 철제 바리케이트를 설치해 차량통행을 차단하고 입법회 건물을 봉쇄했답니다.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이날(12일) 오후 폭력사태를 규탄하고 신속한 질서 회복을 촉구했답니다. 홍콩 경찰국장은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했는데 시위대의 행위를 폭동으로 규정한 뒤 이들에게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놨답니다. 이에 홍콩 경찰은 5000여명을 인력을 동원해 후추 스프레이 등을 이용하며 시위대의 입법회 진입을 막아 서며 대치 상황이 첨예해진 것이랍니다.

이 같은 대치는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었다. 앞서 홍콩 의회인 입법회 의장 앤드루 렁은 “이날 범죄인 인도 법안 2차 심의에 이어 61시간의 토론 시간을 갖고 오는 20일 3차 심의와 표결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답니다. 이에 6월 12일 오전 11시 2차 법안 심사를 앞둔 전날인 11일 홍콩 온라인 등에는 입법회 건물을 둘러싸고 시위를 하며 농성을 하자는 주장을 담은 청원 글 등이 올라왔고 다음 날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오전부터 4000여명 규모의 시위대가 몰려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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