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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이동우 각막 기증 약속 담도 암 말기로 별세
따끈따끈한 쌩정보칵테일 2018.09.04 19:36
안녕하세요~! 핫슈입니다.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김일의 수제자로 우리나라 프로레슬링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이왕표 선수가 평소 지병인 담도암으로 투병하다가 오늘 오전 11시 담도 암 말기 증상 을 보이며 향년 64세의 나이로 별세 했습니다.
사진1) 병상에 이왕표 선수
한국 프로레슬링 연맹 대표 이기도 한 그는 2013년 담도암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듯 하였으나, 다시 암이 재발하면서 오늘 담도 암 말기 증상 을 치료 받던 중 별세 하였습니다.
평소 의협심이 강하고 정이 많은 그는 생전에 친분 관계에 있던 이동우에게 수술이 혹여나 잘못될 경우 눈을 기증한다는 말도 했다고 합니다. 이에 이동우는 제작진을 통해 "이왕표 선생님의 뜻은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저는 이왕표 선생님의 쾌유를 빕니다"라고 말을 아꼈다고 하네요
사진3) 이왕표 선수가 각막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이동우
아시는 것처럼 이왕표는 "박치기왕"김일의 수제자로 1975년 프로레슬러로 데뷔하며 '날으는 흑표범' 이라는 닉네임으로 세계프로레슬링(WWA) 헤비급 챔피언에까지 오르며 큰 인기를 누린 선수였습니다.
사진2) 스승 김일과 함께
이왕표는 담도암수술을 총 2번이나 하였고, 이후 담도에서 전이된 암때문에 췌장 수술을 받았는데, 한번은 수술 후유증으로 대장과 간 동맥이 터지기까지 하였습니다.
이 동맥이 터지는 후유증으로 의사들은 그때 죽음을 예견했는데 , 기적과같이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겨우 살아났다고 합니다. 시대를 풍미했던 챔피언 이왕표도 병마와 세월의 힘앞에서 어쩔수 없나 봅니다.
한때 링을 지배했던 '날으는 흑표범' 이왕표의 링위에서의 사진을 함께 감상하며 그를 추모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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