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오른손 상처

고유정 오른손 상처

고유정 오른손 상처

전 남편을 끔찍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이 오른손을 증거보전 청구했습니다.

고유정은 변호인을 통해 지난 10일 제주지방법원에 자신의 다친 오른손을 증거보전 청구했다고 하는데요. 체포된 직후부터 '우발적 범행'이라는 일관된 진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증거보전청구 신청을 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증거보전 청구제도는 피의자가 증거물이 소실될 염려가 있을 경우 법관에게 증거의 보전을 청구하는 절차입니다. 고유정은 지난 1일 긴급체포됐을 때부터 오른손에 흰붕대를 감고 있었습니다.

고유정은 전 남편의 성 폭행을 막기 위해 흉기를 휘드르다 부상을 입었다고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고유정측은 부상당한 오른손의 현재 상태를 기록으로 남겨 추후 '정당방위'에 의한 우발적 살인임을 법정해서 주장하기 위한 증거로 쓰려는 의도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을 어떻게 피해자의 몸에 투약했는지 등 계획범죄 입증에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유정은 체포 당시부터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고유정 전 남편과 자녀의 첫 면접교섭일이 지정된 다음 날부터 보름간 범행을 계획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 오기전 고유정은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를 처방받아 구입하고 제주에 온 뒤 마트에서 범행도구를 구입했으며 , 범행 전 범행 관련 단어를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차량을 제주까지 가져와 시신을 싣고 돌아간 점 등을 계획적 범죄의 근거로 설명했습니다.

수많은 증거들이 계획적인 범죄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는데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오른손 증거보전신청을 하다니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뻔뻔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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