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프로레슬러 이왕표 별세, 이동우에게 눈 기증?

레슬링계의 대부이자 레전드였던 이왕표가 향년 64세의 많지 않은 나이에 별세했다. 이왕표의 영면소식과 함께 이왕표가 남긴 유언에 있었던 이동우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번의 암투병을 이겨냈던 고인은 다시 삶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운명을 달리했다. 그러면서 이동우에게 과거 암수술에 들어가기 전에 남겼던 유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왕표는 모든 장기를 기부하겠다고 장기 기증의사를 밝혔고 특정 지어서 “나의 눈은 이동우에게 기증하고 싶다.” 라는 내용을 적었던 것이 방송에 나간 적이 있다. 그래서, 이왕표 관장님은 가시는 길에도 역시나 챔피언답다라는 말이 나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왕표의 장기기증 유언은 지난 2013년 담낭암과 싸우던 당시 이왕표가 암수술을 앞둔 시점에서 찍은 방송에서 나온 것이다. 그 당시 이왕표는 수술이 위험한 상황이어서 최후를 생각한다라면서 결연한 의지를 보였고 유언을 남겼었다. 해당 유언을 들은 이동우는 그 당시에 “이왕표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보는데 장기 기증이라는 선택을 하신 이왕표 선생님이 정말 대단해 보인다. 부디 좋은 기억만 갖고 가셔서 행복한 기억만이 사람들에게 남게 됐다.

그리고 눈을 기증받게 이동우 씨 정말 가능하다면 기증을 받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제로 수술은 어렵다고 한다. 만약에 기증을 받게 된다면 이동우씨는 다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고 그런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는 전도사가 되지 않을까? 꼭 이동우에게 수술이 가능하게 되길 바란다. 그것이 이왕표가 바라는 것이 될 것이고, 하늘나라에 가서도 흐뭇해하지 않을까?

from http://rhyforg.tistory.com/211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