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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불법녹취논란 비난

마이크로닷 불법녹취논란

부모사기로 논란이 된 마이크로닷이 이번에는 피해자들에 대한 불법논취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신씨 부부의 첫 공판을 앞둔 지난달 18일 제천에 거주하는 피해자 A씨를 찾아가 합의를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A씨의 주장에 의하면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친척과 함께 A씨 사무실에 방문해 신씨 부부 사기혐의 관련 합의를 해줄 것을 종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이후 마이크로닷과 친척은 사무실을 빠져나가 건물 창고로 향했다고 합니다. 이때 마이크로닷이 '쓸 만한 내용 녹음이 잘 됐냐'고 묻자 친척은 '앞에 녹음된 것은 쓰면 안 된다. 우리 한테 불리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A씨는 마이크로닷 일행으로부터 녹음 관련 이야기를 전혀 듣지 못했고, 마이크로닷이 A씨의 말실수를 노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우리도 화를 내거나 ' 그 돈 안 받는다' 같은 말을 실수로 할 수 있을 것 아니냐, 알아보니 마이크로닷 부모 측이 서울 유명 로펌 변호사를 샀는데 그 로펌 사건 수임료가 기본 1~2억원 하다더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마이크로닷은 A씨를 만날 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모친 김씨와 함께 또 다른 피해자 B씨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B씨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돈이 없으니 지금 합의를 해야 피해금액의 일부라도 받을 수 있다고 합의를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B씨는 ' 곗돈 당시 1500만원은 법적으로 확인되지 않으니 쳐주지도 않았고 나머지 2500만원만 합의해 달라더라'고 폭로했습니다.

한편 마이크로닷의 부모인 신씨부부는 1997년 5월 친척, 이웃, 친구, 동창 등 지인 10여 명에게 수십억원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되었는데요. 현재 피해자는 총 14명이며 피해규모는 20년 전 원금 기준 6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지난 4월8일 자진 귀국 뒤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씨는 12일 구속되었습니다.

from http://newsblue.tistory.com/286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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