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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한센병 비하 막말 남편 아들 나이 학력

김현아 국회의원의 '한센병 환자 발언' 이 파문이 되고 있습니다. 김현아 의원은 16일 YTN '더뉴스 더정치'에 출연하여

"한센병은 상처가 났는데 그 고통을 느끼지 못해 방치해서 그것(상처)이 더 커지는 것이다"

"대통령이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같은 국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하면 의학적 용어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빗대어 비판한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현아 의원이 언급한 한센병이란? 나균에 의한 감영증으로 나균이 피부, 말초 신경계, 상부기도를 침범하여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만성'전염성 질환'을 말합니다. '나병' '문둥병'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한센병은 6세기에 처음 발견된 병으로 인류가 알고 있는 가장 오래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 24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연간 1만 명당 1건 미만으로 발생하는 드문 질환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센병은 무서운 병이며 이런 병에 걸려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끔찍한 재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대통령을 두고 이런 무서운 병을 빗대어 비유를 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김현아 의원이 한센병에 걸린 환자들을 고려하지 않고, '한센병'을 정치적 비하 수단으로 악용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현아 의원은 '더뉴스-더정치'에 함께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어제 정의당 '이정미 의원'의 사이코 패스 발언 논란을 가리켜 "사이코패스는 학술용어이고 언론에서도 사용하고 대중적인 용어"라고 두둔하자 "그렇게 치면 같이 들이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센병을 언급했습니다.

김현아 의원의 막말에 대해 민주당, 바른 미래당, 민주 평화당, 정의당은 비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민주 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아무리 비유를 했다고 해도 대통령을 향해 그런 발언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 발언을 즉각 취소하는 것이 옳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른 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비유도 금도가 있다. 언어를 순화시켜야 할 책임이 따르는 정치인이 모범을 보이지는 않고 심한 막말과 혐오로 국민의 귀를 더럽히고 불쾌감을 양산하고 있다"라고 비평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대통령이 객관적 경제 지표를 근거로 경제 전반에 대해 평가한 것을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한정하고 한센병 환자에 빗댄 것'이라며 '김현아 의원 같은 젊은 의원들마저 망언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품격 있는 보수의 모습을 기대하기 영영 틀린 것 같다'

'어떠한 경우든 한센병과 같이 절망과 고통을 안기는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비하해서는 안된다' '병도 병이지만 그간 무수한 인권침해와 사회적 멸시 차별을 견뎌온 '한센인'들에게 석고대죄하고 국민들께 합당한 의사를 표명해야 한다' 고 비판했습니다.

김현아 의원은 평소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 부동산 정치를 한다"라고 강력히 비판한 바 있습니다. 김현아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급등의 원인을 투기 세력으로만 본다며 노무현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김현아 국회의원은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입니다. 김현아 의원 고향은 서울 청담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유 한국당 소속이며 학력은 경원대학교 대학원 도시계획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결혼은 했으며, 자녀는 아들 두 명 있습니다.

김현아 의원은 1993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경영연구부 위촉연구원으로 활동한 뒤 1995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일했습니다. 이후 김현아 의원은 서울시 주거환경개선 정책자문위원과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위원으로 활동할 정도로 도시 계획한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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