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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아프리카 정지 윰댕과 유튜브

대도서관 아프리카 정지 윰댕과 유튜브

아프리카 tv에서 인기 bj인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의 영향력이 무시 못할 수준인 건 다들 아실거에요.올해 나이 37살인 대도서관은 고등학교(학력)를 졸업하고 it회사를 그만둔 뒤 전업해 아프리카 수입이 한달에 5000만원(유튜브 수입 포함)에 달하는 탑 bj 로 성장했는데요.(마인크래프트 게임으로 유명)

주목할 점은 그의 수입은 별풍선이 아닌 유튜브와 광고 수익이라는 것이에요.시청자들의 별풍선이 주수입원인 타 bj들과 구분되는데요.

그의 방송 스타일은 b급 정서의 자유분방함과 도를 넘어서는 콘텐츠들 사이에서 청정지역으로 정평이 나있어요.흡사 메이저 세계의 유재석과 비교될 정도로 간판 bj로 성장한 대도서관은 ebs에서 대도서관 잡쇼를 할 정도로 그만의 독보적인 입지를 단단히 굳힌 상황인데요.

대도서관 윰댕 부부 방송정지

그런데 14일 오후 대도서관이 아프리카 tv로부터 7일 방송 정지라는 처분을 받아 팬들이 당혹해하고 있네요.여기에 대도서관의 부인인 윰댕까지 동일한 처분을 받은 상태이구요.

올해 나이 31살인 bj 윰댕(본명:이유미)은 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한 뒤 2000년대 초반 bj에 매력을 느껴 소박한 방송을 하다 인기 bj로 자리매김했다고 해요.지난해 대도서관과 결혼한 윰댕은 4대 여신으로 불렸지만,최근 신장이식 수술로 얼굴이 부어올라 성형 의혹을 받기도 했어요.현재 집은 핫한 지역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있네요.

암튼 공식적으로 아프리카 tv가 대도서관 부부에게 내린 징계는'상업방송 정책 위반'이었는데요.일본 모델 시노자키 아이가 6일 방송된 윰댕(본명 이유미)의 프로에 출연한 것을 두고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인데요.

이날 시노자키 아이는 대도서관이 함께 한 방송에 모바일게임'아케론'의 홍보모델 자격으로 인터뷰에 응했어요.아케론은 넥스트 무브라는 게임사가 서비스하는 것으로 홍보가 목적인 방송이었는데요.

대도서관 윰댕 방송정지 내막

겉으로 보기엔 아무 이상 없어 보이는 이날의 방송을 두고 플랫폼 업체인 아프리카 tv가 징계를 내리자 팬들은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이네요.물론 징계 당사자인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도 황당하다는 표정이구요.

시노자키 아이 방송이 자기들한테 허락 안받고 했다는

아프리카 tv의 약관 갑질로 잠시 정지됐다고 알리는

대도서관 인스타그램

정지 당했음을 알리는 윰댕 인스타그램

이에 대도서관은 자신의 방송환경을 기존 아프리카 tv에서 유튜브로 전격 옮기는 행동을 보였는데요.앞으로도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할 계획이라고 하네요.아프리카 tv와 등을 돌리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데요.

그래선지 대도서관은 아프리카 tv가 징계를 내린 배경을 짐작케하는 발언까지 내놓기도 했어요.그가 한 말을 종합해보면 그동안 대도서관은 홍보방송을 할때마다 아프리카 tv쪽에 호스팅비로 800만원에서 1000만원 가량을 줘왔었나 봐요.

이는 아프리카 tv가 요구해서 이뤄진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구요.그동안 아프리카 tv는 개인이 자유롭게 방송할 수 있는 환경으로 알고 있었는데,이런 호스팅비 명목의 시스템이 존재할줄은 정말 몰랐네요.

그리고 이런 내막을 알게된 사람들은 아프리카 tv의 bj들에 대한 갑질이 도를 넘었다고 성토하고 있는 중이네요.아프리카 tv가 개인 방송 플랫폼임에도 bj들의 영리활동에 과도한 간섭을 하는 건 너무 지나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아프리카 tv를 부흥시킨 일등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대도서관에 대한 징계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 것이나 다름 없다는 반응도 있네요.

대도서관 정지에 관한 소문

이것과 관련해서 대도서관이 아프리카로부터 정지를 당한 과정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물론 확실한 팩트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이런 소문이 떠돌고 있다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앞서도 말했지만 아케론 홍보모델인 시노자키 아이가 대도서관 윰댕 부부와 합동으로 홍보방송을 진행했잖아요.이후 아프리카 tv쪽에서 대도서관에게 본사로 와달라는 연락이 왔나봐요.이에 대도서관이 아프리카 tv로 갔더니 자신들과 상의하지 않고 아케론 상업방송을 했으니 7일 방송 정지를 내리겠다고 했나봐요.

그런데 이번 홍보방송의 경우 대도서관 소속사인 cj E&M과 아프리카 tv 간에 어떤 의사소통 문제가 있었는지 돈을 못 줬던 것 같아요.그간 대도서관은 코카콜라,맥도날드 등의 광고방송을 할때마다 호스팅 비용을 이유로 돈을 요구한 아프리카 측에 약 1000만원 정도씩을 지불해왔다고 하네요.

대도서관은 소속사인 cj와 협의 후 시노자키 아이 방송 관련 호스팅 비를 주겠다고 했지만,결국 미팅 후 귀가 길에 정지를 당하는 사태를 맞이했다고 전해지네요.

서운함 비친 대도서관

대도서관은 아프리카 TV에 정도 많이 들었지만,예전의 그 마음이 없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는데요.그는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는 다른 BJ들도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피해를 입을까봐 말을 못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어요.

그러고보니 작년에 최군,철구,커맨더 지코의 합동방송이 떠오르는데요.당시 최군이 철구와 지코에게 아프리카 본사에 서운한 점이 없냐고 물어보자,지코는 "우리 진짜 촛불이야,그냥 바람 한번 후~ 불면 우린 꺼져"라고 답했는데요.

물론 군대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최군과 철구,지코의 영구 정지 당시 언행은 비판 받아 마땅하지만 이들의 대화에서 아프리카의 존재감이 어느 정도인지 느껴지는데요.

이제 파급력이 큰 BJ 대도서관의 유튜브 이동으로 연쇄상황이 발생할지 주목되는 상태네요.그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BJ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지탄을 받아온 아프리카 tv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되는데요.한편 아프리카 tv 관계자는 대도서관에게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항변하고 있는데요.

이 관계자는 "자칫 BJ들이 광고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전하거나 방송을 악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협의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전했네요.

대도서관 유튜브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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