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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 맛집] 테이스티버거 (백종원의 골목식당 / 원나잇 푸드트립)

대식가로 알려진 가수 테이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수제 버거집.

기본에 충실하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수제 버거를 지향하는 수제 버거 핫플레이스!!

이후, 테이만의 수제 버거 런칭을 적극적으로 추천한 백종원 대표의 응원에 힘입어 저질러버린(?) 수제 버거집 “테이스티버거” 매일 구워낸 수제 빵과 100% 소고기 패티, 신선한 재료들로 전문가도 인정한 맛과 퀄리티가 인상적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 편”에 출연했던 가수 테이가 “크라켄버거” “에그마니버거”라는 자신이 개발한 독특한 수제 버거를 선보였고, 이를 맛본 백종원 대표는 “맛있어서 짜증날라 그래”라는 뚝섬편의 유일한 극찬을 이 수제 버거에게 남긴다.

그렇다.

테이스티버거 가게의 소개가 이렇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봤었기 때문에 꼭 한 번 맛보고 싶었던 에그마니버거와 크라켄버거.

드디어 맛을 보러 가봤다.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골목 안에서 조용해 보이는 가게, 드디어 발견.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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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5:00 - 16:30

매일 15:00 - 16:30

매일 15:00 - 16:30 break time

21:00 last order

매일 11:30 - 22:00

전화: 02-336-3034

서울 마포구 독막로 67-11

가게 입구에 보이는 메뉴판.

재료가 상세하게 써있다.

가격은 안 써있다.

외부에 있는 테이블은 이렇다.

선주문 시스템(키오스크) 이라고 한다.

하지만 주문을 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먼저 온 사람들이 있어서 대기명단표를 먼저 작성 해야만 했다.

그렇다.

지금은 평일 점심시간이다.

하지만 12시 전이였기 때문에 그나마 괜찮았다.

대기명단 작성 후에 차례가 되면 정말 친절하게 직원이 안내해준다.

자 주문을 해봅시다.

악! 크라켄버거 솔드아웃이라니!!!

이유는 모르겠지만 품절이었다.

뜨시.

가장 기본인듯한 테이스티버거와 에그마니버거(백종원씨가 먹고 맛있어서 짜증냈다던)를 주문했다.

오리지널 프라이즈도 시켜본다.

다른 사이드 메뉴들은 거의 솔드아웃이다.

콜라도 하나 주문하니 21,800원이다.

<네이버 플레이스의 테이스티버거 메뉴 소개>

네이버의 메뉴 소개가 한 눈에 잘 들어온다.

크라켄버거 품절이라 아쉽..

먼저 콜라가 나왔다.

이쁜잔에 얼음이 담겨있었다.

테이블 옆에는 냅킨, 나이프, 포크가 있다.

사람이 없는 타이밍에 찍어보았다.

(외부 테이블에서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저 트로피에는 원나잇 푸드트립 방송의 먹벤져스 특집에서 우승 했다고 써있다.

다른 테이블의 모습이다.

저 왼쪽 구석에 적당히 깔끔한 화장실이 있다.

오리지널 프라이즈(3,500원)가 먼저 나왔다.

하인즈 케찹과 같이 준다.

케찹은 나중에 버거 접시 옆에 뿌려 먹으면 된다고 직원분이 알려준다.

어디 감튀 맛을 볼까.

짜다.

향도 좋고 진하고 맥주 안주로 괜찮은 것 같다.

겉은 바삭, 속도 바삭하다.

수분을 다 날려 보냈다.

보통 패스트푸드 감튀에서 느껴지는 촉촉함 같은 건 없다.

그런 식감 보다는 더 강한 맛과 향으로 먹어야 한다.

그래서 케찹과 음료가 필수다.

다음엔 안 시켜야지.

드뎌 메인 음식이 나왔다.

예전 블로그들에서 봤던 단순한 플라스틱 접시가 아니라

좀 더 버거와 잘 어울리는 플레이팅으로 바뀌었다.

해시 브라운도 있다.

뒤에 질질 흐르는 에그마니버거가 인상적이다.

에그마니버거(8,500원)는 역시나 부드럽고 맛있어서 입 안으로 쑥쑥 들어간다.

스크램블드 에그스는 간이 덜 된 곳이 있어서 심심하다고 느꼈는데

갑자기 살짝 매운 맛이 올라와서 놀랐다.

어디서 매운 것인가 하고 찾아보니 소스에서 느껴졌다.

얼마전 방송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청파동 하숙골목의 버거집에 테이씨가 꿀팁을 대방출했는데

거기서 스리라차 마요소스가 나왔었다.

위에 메뉴판에도 써있는 재료다.

아 이게 바로 그 소스로구나 생각이 들었다.

밋밋할지 모르는 계란과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다.

적당히 매운 맛이라 좋았다.

너무 매웠으면 어색했을 텐데 말이다.

잘 구워진 짭짤한 베이컨이 입 안에서 다른 재료들과 씹힐 때

더 밸런스가 좋아지는 것 같았다.

계란의 모든 부분에 간이 맞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케찹을 살짝 올려서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린다.

으악 꿀꺽.

막 엄청 진하고 그런 맛은 아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계란 싫어하는 분들 빼고.

그리고 같이 나온 해시 브라운이 상당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오리지널 프라이즈 안 시켜도 될 것 같다.

물론 서로 다른 캐릭터의 감자 요리이긴 하지만 말이다.

테이스티버거(7,800원)는 실제로는 이 사진 보다 크다.

사진이 너무 작게 나왔다.

맛있다.

뭐지 이건 그냥 맛있다.

에그마니 버거는 소고기 패티가 없어서 갑자기 비교가 확 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패티의 육향이 확 느껴지면서 베이컨의 맛과도 잘 어울려서 더 진한 맛을 내줬다.

치즈까지 더해지니 살짝 느끼할 수도 있지만 양파와 테이스티 소스가 잡아준다.

흰색의 테이스티 소스는 살짝 달면서 은은하게 상큼한 맛이 났다.

막 강한 맛은 아니었다.

패티, 베이컨, 치즈 뒤에서 보조 해주는 느낌이었다.

패티는 겉바속촉이었는데 적당히 육즙도 있었고 괜찮았다.

불향이 막 세거나 그렇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햄버거 같았다.

하지만 무난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뻔한 수제버거의 맛이랄까?

하지만 맛있었으니까 좋았다.

중간에 위에 사진에서 딱 보였던 베이컨의 비계부분이 좀 질겨서 잘 안씹혔는데

그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내가 그렇게 썰어 먹었으니..

참고로 테이블에 그려진 그림들 밑에는 테이 사장님의 싸인이 있다.

아 다 비웠다.

It tasted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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