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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르헨티나 꺽고 16강 진출

한국, 아르헨티나 꺾고 16강 진출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U-20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U-20 월드컵의 최강자 아르헨티나를 꺾은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2009년부터 참가한 다섯 대회 연속 토너먼트에 오르는 역사를 따랐습니다.

폴란드 티히의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은 전반 42분 터진 오세훈의 선제골과 후반 12분 조영욱의 추가골로 경기 막판 페레이라가 1골을 만회한 아르헨티나에 2-1로 승리했습니다.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F조 2위가 됐습니다. 16강에 오른 한국은 B조 2위 일본과 16강에서 숙명의 한일전을 치릅니다.

정정용 감독은 포르투갈전에서 썼던 스리백을 다시 꺼내 들었다. 앞선 2경기에서 7골을 터트린 아르헨티나의 막강한 화력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김현우, 이재익, 이지솔이 스리백을 구축하고, 측면의 최준과 황태현까지 수비수로 내려와 파이브백 형태를 구성했습니다. 남아공과의 2차전에서 선방쇼를 펴친 골키퍼 이광연도 변함없이 선발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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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미드필드와 공격 구성은 변했습니다. 정호진이 스리백을 보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2선에 조영욱과 김정민이 섰습니다. 최전방 투톱은 오세훈과 이강인의 조합이었습니다. 오세훈의 높이를 이강인과 조영욱의 침투로 활용하고 김정민과 정호진이 수비 안정에 더 집중하는 전술적 의도였습니다.

한국 김현우가 우리 문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막판 공세를 헤딩으로 걷어내며 막아내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품에 안았습니다.

from http://oscar1201.tistory.com/733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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