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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2019년 5월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4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한국인 승객 33명, 헝가리인 승무원 2명 등 총 35명이 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크루즈 선박과 충돌 후 전복되어 침몰한 사건이 발생했어요.

참좋은여행사의 동유럽+발칸 반도 6개국 패키지 여행 상품의 일환으로 5월 25일 출국하여 6월 2일 귀국할 예정인 여행객들이었는데요.해당 여행 상품의 주력은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와 스플리트. 크로아티아의 경우 꽃보다 누나로 인해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유명 선호 관광지가 되었죠. 아시는 것처럼 부다페스트는 세계 3대 야경 도시로 유명해요. 이 야경을 다뉴브 강의 유람선에서 관람하는 것은 부다페스트 관광에 있어 필수 요소예요.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진게 하나도 없어요. 사고원인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허블레아니 호는 29일 밤 8시 전후로 다뉴브 강 항해를 시작하여 머르기트 다리 인근까지 다다른다. 여기서 야경 관람을 위해 잠시 정선중이었거나, 관람을 마치고 출발했던 부두로 돌아가던 중이었다고 생존자 및 목격자들의 증언이 엇갈린다. 그리고 머르기트 다리 바로 아래에서, 뒤따르던 바이킹 리버 크루즈 소속 대형 크루즈 선 바이킹 시긴호가 후미에서부터 허블레아니 호를 들이받는다. 이 시간이 당일 밤 9시 4분~6분 사이임이 헝가리 경찰이 공개한 CCTV로 확인됐다."

강 폭도 한강에 1/3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저 좁은 곳에 수 많은 관광 유람선들이 왔다갔다하네요.

지금까지 큰 사고가 없었던 것이 더 이상할 정도예요. 아마 제가 여행을 갔다고 해도 저 코스는 필수로 갔을꺼예요. 그만큼 유명한 코스니까 꼭 보고싶었겠죠.

여행을 가신 분들이 저마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참 많은데요. 이렇게 허무하게 사고가 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정말 너무 슬플 따름입니다. 금까지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숨졌고 19명은 실종상태이고, 정부에서는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해요. 조속히 침몰한 유람선을 인양해서 돌아가신 분들이라도 우리나라로 모셔왔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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