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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 그레텔의 숲

토픽셀프 2019. 5. 30. 20:55

[RL] 그레텔의 숲

그레텔의 숲

'헨젤, 제발 나랑 이 숲속에 있어줘, 헨젤'

KP Ribet

KPC Lirie Klaus

PC Ruben Ite

W 숑곰

(시나리오 링크 : https://race.tistory.com/33 )

아래부터는 본 시나리오의 전체 내용과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열람시 주의 부탁드립니다.

세상에 기이한 전염병이 퍼졌습니다. 세상에 기이한 전염병이 퍼졌습니다.

잠이 많아지고, 서서히 더 많아지다가, 영원히 꿈속에 갇혀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는 채로 죽는 병입니다. 잠이 많아지고, 서서히 더 많아지다가, 영원히 꿈속에 갇혀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는 채로 죽는 병입니다.

병의 원인도, 해결 방법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병의 원인도, 해결 방법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당신은 이 병에 걸려 입원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신은 이 병에 걸려 입원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지낸 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병원에서 지낸 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그나마 잠의 시간을 줄여준다는 약을 먹으며 간신히 버티고 있는 당신의 곁에는, 당신의 소중한 단 한 사람만이 남았습니다. 그나마 잠의 시간을 줄여준다는 약을 먹으며 간신히 버티고 있는 당신의 곁에는, 당신의 소중한 단 한 사람만이 남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말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말합니다.

치료제가 나왔다고. 치료제가 나왔다고.

이제 당신은 살 수 있다고. 이제 당신은 살 수 있다고.

그리고 꿈에, 숲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꿈에, 숲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 그레텔의 숲 >>

[ 병실 ]

의사가 병실에 찾아옵니다. 의사가 병실에 찾아옵니다.

이제부터 매일 주사를 맞게 될 거라는 설명을 듣습니다. 이제부터 매일 주사를 맞게 될 거라는 설명을 듣습니다.

이게 개발된 치료제 라면서요. 이게 개발된 치료제 라면서요.

주사를 다 맞은 뒤, 의사가 돌아갑니다. 주사를 다 맞은 뒤, 의사가 돌아갑니다.

루벤 아이트: ...이제 나을 수 있는건가..? 정말로...? (믿기지 않는다는 듯 기쁜 어조로 말해) 이제 다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거야...? ...이제 나을 수 있는건가..? 정말로...? (믿기지 않는다는 듯 기쁜 어조로 말해) 이제 다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거야...?

리리 클라우스: 응, 그런거야. 앞으로 두 번 정도는 더 맞아야 하겠지만, 그래도 다 맞으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야, 루벤. (기쁨이 가득한 얼굴로,) 응, 그런거야. 앞으로 두 번 정도는 더 맞아야 하겠지만, 그래도 다 맞으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야, 루벤. (기쁨이 가득한 얼굴로,)

루벤 아이트: 다행이야... 그동안 간병해줘서 고마워. 두 번이라면, 이제 얼마 안 남은 거지? 이제 리리와 같이 돌아갈 수 있다니.. 실감이 나지 않아. (평생 이렇게 살아가야 되는 줄 알았기 때문에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지) 다행이야... 그동안 간병해줘서 고마워. 두 번이라면, 이제 얼마 안 남은 거지? 이제 리리와 같이 돌아갈 수 있다니.. 실감이 나지 않아. (평생 이렇게 살아가야 되는 줄 알았기 때문에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지)

리리 클라우스: 사실 나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걸... (여전히 미소지은채로,) 돌아가면, 먹고 싶은 음식 같은거 있어?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잖아, 무엇이든 만들어줄게. 식사든, 디저트든, 아무거나 다 좋아. 아,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그것도. 사실 나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걸... (여전히 미소지은채로,) 돌아가면, 먹고 싶은 음식 같은거 있어?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잖아, 무엇이든 만들어줄게. 식사든, 디저트든, 아무거나 다 좋아. 아,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그것도.

루벤 아이트: 먹고싶은거, 하고 싶은 거... 나, 병원에 있는 동안 단 걸 못 먹어서, 단 게 먹고 싶어. 마카롱도 좋고, 달디단 케이크도 좋아. 오랜만에 같이 만들어서 먹는다면 분명 행복할거야. (배시시 웃음지으며 이불속에서 꼼지락거리지) 하고 싶은 건... 역시 데이트일까. 병원에 있는 동안 나가지도 못했잖아. 응...? 그러니까, 리리, 너와... 데이트 하고 싶어. 해줄거지..? 먹고싶은거, 하고 싶은 거... 나, 병원에 있는 동안 단 걸 못 먹어서, 단 게 먹고 싶어. 마카롱도 좋고, 달디단 케이크도 좋아. 오랜만에 같이 만들어서 먹는다면 분명 행복할거야. (배시시 웃음지으며 이불속에서 꼼지락거리지) 하고 싶은 건... 역시 데이트일까. 병원에 있는 동안 나가지도 못했잖아. 응...? 그러니까, 리리, 너와... 데이트 하고 싶어. 해줄거지..?

리리 클라우스: 마카롱, 좋아. 나도 오랜만에 먹고싶다. 식사는 필요하지 않아? 그동안 병원에서만 식사해서 제대로 먹어보지 못했잖아. (게다가 병원밥은 진짜, 맛없고... 인상을 찌풀,) 당장 해줄 수는 없지만, 먹고싶은게 있으면 말해줘. 나가서 사오면 되니까. 아, 데이트? 당연하지. 나도... 데이트 해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아. 그만큼 시간이 많이 지난 거겠지. 응, 같이 데이트 하자. 공기 좋은 휴양림 같은 곳은 어때? 마카롱, 좋아. 나도 오랜만에 먹고싶다. 식사는 필요하지 않아? 그동안 병원에서만 식사해서 제대로 먹어보지 못했잖아. (게다가 병원밥은 진짜, 맛없고... 인상을 찌풀,) 당장 해줄 수는 없지만, 먹고싶은게 있으면 말해줘. 나가서 사오면 되니까. 아, 데이트? 당연하지. 나도... 데이트 해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아. 그만큼 시간이 많이 지난 거겠지. 응, 같이 데이트 하자. 공기 좋은 휴양림 같은 곳은 어때?

루벤 아이트: 식사도 좋아. 오랜만에 리리가 만들어준 스튜가 먹고싶어. 파스타도 좋고... 아, 오랜만에 스테이크같은 육류를 먹는 것도 좋겠다. 응. 맛있을 것 같아.. 그럼 퇴원하면 파티도 하는건가? 우리, 예전에 약속했던 둘만의 파티를 여는거야.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고, 술도 한 잔 곁들이고...(기대감 가득한 어조로 말하고는) 휴양림도 좋다. 잠만 잔다고 몸이 약해져있으니, 조금 요양할 수 있는 곳이 좋을테니까. 신경써줘서 고마워, 리리. 그럼 역시 파티는 펜션에서 벌이는 게 좋을까? 식사도 좋아. 오랜만에 리리가 만들어준 스튜가 먹고싶어. 파스타도 좋고... 아, 오랜만에 스테이크같은 육류를 먹는 것도 좋겠다. 응. 맛있을 것 같아.. 그럼 퇴원하면 파티도 하는건가? 우리, 예전에 약속했던 둘만의 파티를 여는거야.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고, 술도 한 잔 곁들이고...(기대감 가득한 어조로 말하고는) 휴양림도 좋다. 잠만 잔다고 몸이 약해져있으니, 조금 요양할 수 있는 곳이 좋을테니까. 신경써줘서 고마워, 리리. 그럼 역시 파티는 펜션에서 벌이는 게 좋을까?

리리 클라우스: 그럴까-? 퇴원 축하 파티라도 열어야겠어. 그동안 고생 많았으니까, 그 고생이 끝난 기념으로. 음... 지금 당장은 음식을 만들어줄수 없으니까, 대신 나가서 간단히 먹을 거라도 사올게. 병원밥이 너무 맛 없어서 도저히 버티지 못하겠으니까. (인상 찌풀...) 펜션에서 하는 것도 좋겠고, 아니면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바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무얼 하든 다 네 마음대로 해도 괜찮아. 그럴까-? 퇴원 축하 파티라도 열어야겠어. 그동안 고생 많았으니까, 그 고생이 끝난 기념으로. 음... 지금 당장은 음식을 만들어줄수 없으니까, 대신 나가서 간단히 먹을 거라도 사올게. 병원밥이 너무 맛 없어서 도저히 버티지 못하겠으니까. (인상 찌풀...) 펜션에서 하는 것도 좋겠고, 아니면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바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무얼 하든 다 네 마음대로 해도 괜찮아.

루벤 아이트: 내 마음대로라... 하지만 나의 시간은 너와 함께 나누는 거니까, 되도록 너도 좋아하는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럼 펜션에서 파티를 하도록 하자. 좋은 음식과 술, 그리고 좋은 장소, 좋은 상대... 분명히 최고의 파티가 될거야. 별을 볼 자리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테고... (상상만해도 즐거운듯 웃음이 떠나지 않아) 그러고보니 앞으로 두 번이라면, 퇴원날이 확실하게 정해진거야? 혹시 아는 게 있어? 내 마음대로라... 하지만 나의 시간은 너와 함께 나누는 거니까, 되도록 너도 좋아하는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럼 펜션에서 파티를 하도록 하자. 좋은 음식과 술, 그리고 좋은 장소, 좋은 상대... 분명히 최고의 파티가 될거야. 별을 볼 자리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테고... (상상만해도 즐거운듯 웃음이 떠나지 않아) 그러고보니 앞으로 두 번이라면, 퇴원날이 확실하게 정해진거야? 혹시 아는 게 있어?

리리 클라우스: 좋아. 그럼 그때 파티 하기로 하자. 아... 벌써부터 기대되는데-. (설렌다는듯, 활짝 웃어보였다.) 퇴원날짜는 아마 그 주사를 다 맞은 뒤 일거야. 빠르면 이틀, 늦으면 삼일, 사일 뒤면 퇴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걸... 음식 사러 나가는 김에 담당의한테 물어보고 올게. 그동안 잠시 쉬고 있어. 알았지? 좋아. 그럼 그때 파티 하기로 하자. 아... 벌써부터 기대되는데-. (설렌다는듯, 활짝 웃어보였다.) 퇴원날짜는 아마 그 주사를 다 맞은 뒤 일거야. 빠르면 이틀, 늦으면 삼일, 사일 뒤면 퇴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걸... 음식 사러 나가는 김에 담당의한테 물어보고 올게. 그동안 잠시 쉬고 있어. 알았지?

루벤 아이트: 알았어. 대신 빨리 돌아와야 해. 내가 언제까지 깨어있을 수 있을 지 모르니까... 조금이라도 네 얼굴을 더 보고싶어. (조금 불안한 표정으로 말하며) 알았어. 대신 빨리 돌아와야 해. 내가 언제까지 깨어있을 수 있을 지 모르니까... 조금이라도 네 얼굴을 더 보고싶어. (조금 불안한 표정으로 말하며)

리리 클라우스: 걱정하지마. 이 근처니까 금방 다녀올게. 그동안 계속 누워만 있었으니까, 갑자기 움직이면 현기증이 올지도 몰라. 가만히 누워서 쉬고있어-. (당부의 말을 남기고 문밖을 나선다.) 걱정하지마. 이 근처니까 금방 다녀올게. 그동안 계속 누워만 있었으니까, 갑자기 움직이면 현기증이 올지도 몰라. 가만히 누워서 쉬고있어-. (당부의 말을 남기고 문밖을 나선다.)

루벤 아이트: 다녀와. 어디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병실을 나서는 네게 말하고는, 이불안으로 꼼지락거리며 들어간다. 네가 없는 시간은 너무 공허해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것 같은 기분마저 들지) 빨리 왔으면 좋겠다... 다녀와. 어디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병실을 나서는 네게 말하고는, 이불안으로 꼼지락거리며 들어간다. 네가 없는 시간은 너무 공허해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것 같은 기분마저 들지) 빨리 왔으면 좋겠다...

어느정도가 지났을까, 리리가 음식 몇가지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어느정도가 지났을까, 리리가 음식 몇가지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리리 클라우스: 쉬는 날이라 그런가, 문을 닫은 곳이 꽤 많네... (사온 음식들을 너에게 보여주며,) 입에 맞을지는 모르겠네. 집에 돌아가면 더 맛있는 요리 만들어줄게. 쉬는 날이라 그런가, 문을 닫은 곳이 꽤 많네... (사온 음식들을 너에게 보여주며,) 입에 맞을지는 모르겠네. 집에 돌아가면 더 맛있는 요리 만들어줄게.

루벤 아이트: 아, 벌써 다녀온거야? 이것저것 많이 사왔네...(드디어 병원음식이 아닌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자 얼마나 기뻤는지 환히 웃음지으며) 괜찮아. 리리가 만든 음식보다야 덜할테지만, 분명 맛있을테니까. (음식 하나를 입에 밀어넣고는) 맛있어... 역시 바깥음식이 최고야.. 리리는? 밥 먹었어? 배고프지 않아? 같이 먹을까? 아, 벌써 다녀온거야? 이것저것 많이 사왔네...(드디어 병원음식이 아닌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자 얼마나 기뻤는지 환히 웃음지으며) 괜찮아. 리리가 만든 음식보다야 덜할테지만, 분명 맛있을테니까. (음식 하나를 입에 밀어넣고는) 맛있어... 역시 바깥음식이 최고야.. 리리는? 밥 먹었어? 배고프지 않아? 같이 먹을까?

리리 클라우스: 한 사람 몪만 사오기는 했는데... 그래도 괜찮다면..? (네 곁으로 슬금 다가와 자리에 앉는다.) 그럼 조금만... 아, 젓가락이 하나밖에 없네. (으음... 곰곰이 생각...) 한 사람 몪만 사오기는 했는데... 그래도 괜찮다면..? (네 곁으로 슬금 다가와 자리에 앉는다.) 그럼 조금만... 아, 젓가락이 하나밖에 없네. (으음... 곰곰이 생각...)

루벤 아이트: (너와 음식을 번갈아가며 바라보다가, 음식 중 하나를 집어 네 입가로 내밀었다) ...자. 아, 해볼래...? (이런 것은 처음 해보기 때문인지 얼굴이 제법 붉어져있어) (너와 음식을 번갈아가며 바라보다가, 음식 중 하나를 집어 네 입가로 내밀었다) ...자. 아, 해볼래...? (이런 것은 처음 해보기 때문인지 얼굴이 제법 붉어져있어)

리리 클라우스: ...응? (네 말에 눈동자를 깜빡, 그리고 푸흐흐, 하면서 웃음 소리를 흘렸다. 뭐야, 귀엽기는.) 먹여주는거야? 고마워라-. (네 말대로 아, 하며 입을 벌린다. 모양새가 약간, 먹이를 기다리는 아기새의 느낌이 되어버린 것 같지만...) ...응? (네 말에 눈동자를 깜빡, 그리고 푸흐흐, 하면서 웃음 소리를 흘렸다. 뭐야, 귀엽기는.) 먹여주는거야? 고마워라-. (네 말대로 아, 하며 입을 벌린다. 모양새가 약간, 먹이를 기다리는 아기새의 느낌이 되어버린 것 같지만...)

루벤 아이트: (입 안으로 음식을 넣어주었다. 맛은 있을까? 일부러 네가 좋아할만한 것으로 집어서 줬는데.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자신을 간병하느라 고생하기도 했으니.) 어때? 맛은... (입 안으로 음식을 넣어주었다. 맛은 있을까? 일부러 네가 좋아할만한 것으로 집어서 줬는데.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자신을 간병하느라 고생하기도 했으니.) 어때? 맛은...

리리 클라우스: (우물우물....) 생각보다 맛은 괜찮은 것 같아. 먹을만하다. (물론 자신이 만든 것보다는 별로라고 생각했다.) 아, 그렇지. 네가 병원에서 생활하는 동안 다른 요리들도 많이 배워뒀어. 직접 레시피를 만들기도 했고, 네가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우물우물....) 생각보다 맛은 괜찮은 것 같아. 먹을만하다. (물론 자신이 만든 것보다는 별로라고 생각했다.) 아, 그렇지. 네가 병원에서 생활하는 동안 다른 요리들도 많이 배워뒀어. 직접 레시피를 만들기도 했고, 네가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휴양림도 좋고, 나들이 같은 것도 좋겠다. 동물원은 어때? 좋아하는 동물들을 잔뜩 본다면 너무 좋을거야... 그러고보니, 루벤은 좋아하는 동물이 뭐였지? 오소리? (문득 생각났다는 표정으로,)

루벤 아이트: 정말, 열심히 했구나... 내가 잠든 동안에도 열심히 뭔가를 하고 있었다니 다행이야... 내 간병을 해준다고 아무것도 못했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어.(장난스럽게 미소짓다, 오소리라는 말에 낮게 웃음소리를 흘리고는) 그건 나와 닮은 동물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나는 역시.. 동물원에는 없지만 고양이일까? 동물원에 있는 종류로 고른다고 한다면... 글쎄. 펭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있다면 펭귄을 보고 싶어. 퇴원하면 갈 곳이 많네... 얼른 퇴원하고 싶다. (네 손을 찾아 잡으려 해) 정말, 열심히 했구나... 내가 잠든 동안에도 열심히 뭔가를 하고 있었다니 다행이야... 내 간병을 해준다고 아무것도 못했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어.(장난스럽게 미소짓다, 오소리라는 말에 낮게 웃음소리를 흘리고는) 그건 나와 닮은 동물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나는 역시.. 동물원에는 없지만 고양이일까? 동물원에 있는 종류로 고른다고 한다면... 글쎄. 펭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있다면 펭귄을 보고 싶어. 퇴원하면 갈 곳이 많네... 얼른 퇴원하고 싶다. (네 손을 찾아 잡으려 해)

리리 클라우스: (네 마음을 읽기라도 했는지, 자신이 먼저 다가가 손을 잡아주었다.) 응... 빨리 집에 가고싶다... 혹시 말이야, 지금 나랑 가장 하고싶은 일들이 있어? 지금처럼 손잡기나, 포옹이나... 그런거? (고개를 갸웃,) (네 마음을 읽기라도 했는지, 자신이 먼저 다가가 손을 잡아주었다.) 응... 빨리 집에 가고싶다... 혹시 말이야, 지금 나랑 가장 하고싶은 일들이 있어? 지금처럼 손잡기나, 포옹이나... 그런거? (고개를 갸웃,)

루벤 아이트: ....(하고 싶은 것이라는 말에 조용히 얼굴을 붉혔다. 해도 괜찮은걸까? 사실 별 것은 아니기는 하지만 입원한 뒤로는 간단한 스킨쉽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고 싶어. 안아줬으면 좋겠어. 숨이 막힐 정도로, 강하게... ....(하고 싶은 것이라는 말에 조용히 얼굴을 붉혔다. 해도 괜찮은걸까? 사실 별 것은 아니기는 하지만 입원한 뒤로는 간단한 스킨쉽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고 싶어. 안아줬으면 좋겠어. 숨이 막힐 정도로, 강하게...

리리 클라우스: 정말... 그거면 충분해? 원하는만큼 포옹 해줄게, 다른건 원하지 않아? (눈을 깜빡이고,) 정말... 그거면 충분해? 원하는만큼 포옹 해줄게, 다른건 원하지 않아? (눈을 깜빡이고,)

루벤 아이트: ...다른 거.. 응. 나머지는, 퇴원한 뒤에... 응. 그러니까, 지금은 그거면 충분해. 리리에게 안기고 싶어. (팔을 살짝 벌리며) ...다른 거.. 응. 나머지는, 퇴원한 뒤에... 응. 그러니까, 지금은 그거면 충분해. 리리에게 안기고 싶어. (팔을 살짝 벌리며)

리리 클라우스: 참... 가끔 이럴 때보면 어린애 같다니까,루-. (그런 너에게 다가가 포옹 해주며, 볼에 쪽, 소리가 나도록 입을 맞춰준다.) 참... 가끔 이럴 때보면 어린애 같다니까,루-. (그런 너에게 다가가 포옹 해주며, 볼에 쪽, 소리가 나도록 입을 맞춰준다.)

배가 부른 탓일까요, 포옹을 끝마친 후에 나른한 졸음이 몰려옵니다. 배가 부른 탓일까요, 포옹을 끝마친 후에 나른한 졸음이 몰려옵니다.

루벤 아이트: (볼에 입술을 맞춰주자 얼굴을 붉히며 너를 마주 안았다. 등을 천천히 쓸어보기도 하고, 머리에 머리를 부벼보기도 하고. 그러다 졸음이 오자 꾸벅꾸벅, 하다가 화들짝 놀라고는) ...나... 또 졸음이 오는 것 같아.. 어쩌지... 리리.. (볼에 입술을 맞춰주자 얼굴을 붉히며 너를 마주 안았다. 등을 천천히 쓸어보기도 하고, 머리에 머리를 부벼보기도 하고. 그러다 졸음이 오자 꾸벅꾸벅, 하다가 화들짝 놀라고는) ...나... 또 졸음이 오는 것 같아.. 어쩌지... 리리..

리리 클라우스: 많이 졸려, 루벤? 피곤하면 자도 돼. 자고 일어나면, 또 안아줄테니까. (네가 편히 누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불을 덮어준다.) 그러니까, 자고 일어나서 다시 보자. 예쁜 꿈 꾸고. 많이 졸려, 루벤? 피곤하면 자도 돼. 자고 일어나면, 또 안아줄테니까. (네가 편히 누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불을 덮어준다.) 그러니까, 자고 일어나서 다시 보자. 예쁜 꿈 꾸고.

루벤 아이트: ...(침대에 누운 채, 감길 듯 말듯한 눈 사이로 너를 바라보았다. 끝까지, 잠들기 직전까지 너를 담으려 하는 듯) ...다시, 봐... 꼭. 금방 일어날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리리... 조금만 잘 테니까.. ...(침대에 누운 채, 감길 듯 말듯한 눈 사이로 너를 바라보았다. 끝까지, 잠들기 직전까지 너를 담으려 하는 듯) ...다시, 봐... 꼭. 금방 일어날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리리... 조금만 잘 테니까..

리리 클라우스: 응, 알았어. 네가 깨어날때까지 옆에서 기다릴게. (네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어주며 작게 속삭인다, 부디 좋은 꿈 꾸기를,) 사랑해, 루벤. 잘 자. 응, 알았어. 네가 깨어날때까지 옆에서 기다릴게. (네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어주며 작게 속삭인다, 부디 좋은 꿈 꾸기를,) 사랑해, 루벤. 잘 자.

그 이야기를 끝으로, 다시 잠에 빠져듭니다. 그 이야기를 끝으로, 다시 잠에 빠져듭니다.

[ 꿈 ]

눈을 뜨고, 정신을 차립니다. 눈을 뜨고, 정신을 차립니다.

자신의 차림새를 살펴보니, 환자복에 맨발 차림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차림새를 살펴보니, 환자복에 맨발 차림을 하고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곳은 숲속 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곳은 숲속 입니다.

빽빽하고 울창한 나무가 가득하고, 하늘은 지금의 시간을 알아내기 힘든 색깔을 하고 있습니다. 빽빽하고 울창한 나무가 가득하고, 하늘은 지금의 시간을 알아내기 힘든 색깔을 하고 있습니다.

오묘하게 푸르면서도 한쪽은 붉은. 오묘하게 푸르면서도 한쪽은 붉은.

어째서인가, 이상한 상황인데도 거부감이나 기이한 감정은 들지 않습니다. 어째서인가, 이상한 상황인데도 거부감이나 기이한 감정은 들지 않습니다.

그건 아마도, 눈앞에 리리가 있기 때문일까요. 그건 아마도, 눈앞에 리리가 있기 때문일까요.

아이디어 판정

루벤 아이트: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 아무래도 역시, 이곳은 꿈속인 것 같습니다. 리리도 당신의 꿈이 만들어낸 존재인 것 같아요. 아, 아무래도 역시, 이곳은 꿈속인 것 같습니다. 리리도 당신의 꿈이 만들어낸 존재인 것 같아요.

루벤 아이트: 아, 리리... (꿈속이라고 해도 네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에 안도어린 웃음을 보이고는, 말을 걸어본다) 리리? 그러니까... 괜찮아? (손을 살짝 흔들어보며) 아, 리리... (꿈속이라고 해도 네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에 안도어린 웃음을 보이고는, 말을 걸어본다) 리리? 그러니까... 괜찮아? (손을 살짝 흔들어보며)

리리 클라우스: 무슨 소리야, 루벤. 당연히 나는 괜찮지. (그런 너를 향해 웃어보이고,) 무슨 소리야, 루벤. 당연히 나는 괜찮지. (그런 너를 향해 웃어보이고,)

루벤 아이트: 다행이다... 여기는 어디야? 혹시 알고 있는 게 있을까?(꿈속의 너이니, 이곳에 대해 잘 알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다행이다... 여기는 어디야? 혹시 알고 있는 게 있을까?(꿈속의 너이니, 이곳에 대해 잘 알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리리 클라우스: 여기는 숲속이야, 루벤. 숲의 입구와 가장 가까운 곳이지. 여기는 숲속이야, 루벤. 숲의 입구와 가장 가까운 곳이지.

루벤 아이트: 숲의 입구와 가까운 곳... 그럼 우리는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걸까? (곰곰히 생각하며 고개를 기울이다) 숲의 입구와 가까운 곳... 그럼 우리는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걸까? (곰곰히 생각하며 고개를 기울이다)

(입구 주변을 한 차례 둘러봅니다)

입구를 둘러보면, 아래의 바닥과 옆에 수레하나가 놓여 있는 게 보입니다. 누군가가 수레를 끌고 온 듯, 수레바퀴 자국이 땅에 길게 나 있습니다.

루벤 아이트: (바닥을 살펴봅니다) (바닥을 살펴봅니다)

관찰 판정

루벤 아이트: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바닥을 살펴보자, 챙기기 쉬운 작은 돌들이 잔뜩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입고있는 환자복에는 주머니가 없어서 맨몸으로는 챙기기 힘들어 보입니다. 바닥을 살펴보자, 챙기기 쉬운 작은 돌들이 잔뜩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입고있는 환자복에는 주머니가 없어서 맨몸으로는 챙기기 힘들어 보입니다.

수레에 무언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수레에 무언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루벤 아이트: (수레 안에 무엇이 있나 살펴봅니다) (수레 안에 무엇이 있나 살펴봅니다)

관찰 판정

루벤 아이트: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구석에 떨어져 있는 쪽지 한 장과 들고 다닐 수 있는 주머니가 보입니다. 구석에 떨어져 있는 쪽지 한 장과 들고 다닐 수 있는 주머니가 보입니다.

루벤 아이트: 이런 곳에 쪽지가...(쪽지를 살펴봅니다) 이런 곳에 쪽지가...(쪽지를 살펴봅니다)

쪽지를 살피면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습니다. 쪽지를 살피면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습니다.

[ 구원이 네게 올 때까지 기다려줘. ]

아이디어 판정

루벤 아이트: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엉망으로 휘갈겨진 글씨체가 익숙하지 않습니다. 엉망으로 휘갈겨진 글씨체가 익숙하지 않습니다.

루벤 아이트: (쪽지의 뒷면을 살펴봅니다) (쪽지의 뒷면을 살펴봅니다)

뒷면을 살펴보아도 아무런 내용이 적혀있지 않습니다. 뒷면을 살펴보아도 아무런 내용이 적혀있지 않습니다.

루벤 아이트: (주머니를 살펴봅니다) (주머니를 살펴봅니다)

넉넉한 주머니 입니다. 아까 발견한 작은 돌들을 이곳에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넉넉한 주머니 입니다. 아까 발견한 작은 돌들을 이곳에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루벤 아이트: (주머니를 챙겨들어, 작은 돌들을 주머니 안에 넣어둡니다) (주머니를 챙겨들어, 작은 돌들을 주머니 안에 넣어둡니다)

아이디어 판정

루벤 아이트: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숲으로 들어가는 길마다 돌을 늘어놓으면,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게 되도 다시 이 입구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숲으로 들어가는 길마다 돌을 늘어놓으면,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게 되도 다시 이 입구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리리 클라우스: 어때, 루? 안으로 들어가보지 않을래? 예쁜 꽃이 있을지도 모르고, 어딘가에 고양이가 있을지도 몰라-. 어때, 루? 안으로 들어가보지 않을래? 예쁜 꽃이 있을지도 모르고, 어딘가에 고양이가 있을지도 몰라-.

루벤 아이트: ...이 돌이 있으면 다시 돌아올 수 있을테니까, 그래볼까...? 정말로 그렇게 예쁜 것들이 있다면 좋겠지만...(묘한 불안감을 느끼지만) ...같이 가자, 리리. (너와 함께라면 괜찮을 것 같다 생각하고는, 돌로 길을 표시하며 오솔길로 향한다) ...이 돌이 있으면 다시 돌아올 수 있을테니까, 그래볼까...? 정말로 그렇게 예쁜 것들이 있다면 좋겠지만...(묘한 불안감을 느끼지만) ...같이 가자, 리리. (너와 함께라면 괜찮을 것 같다 생각하고는, 돌로 길을 표시하며 오솔길로 향한다)

오솔길 안쪽으로 발을 디디면 자박거리는 소리가 기분 좋게 들립니다. 오솔길 안쪽으로 발을 디디면 자박거리는 소리가 기분 좋게 들립니다.

뻐꾸기 소리가 간혹 들려옵니다. 꽤나 평화로우면서도 고요한 분위기입니다. 가끔 바람이 나무의 잎들을 스쳐 지나갑니다. 뻐꾸기 소리가 간혹 들려옵니다. 꽤나 평화로우면서도 고요한 분위기입니다. 가끔 바람이 나무의 잎들을 스쳐 지나갑니다.

길을 걷다가, 두 갈림길을 마주합니다. 길을 걷다가, 두 갈림길을 마주합니다.

왼쪽은 측백나무 숲, 오른쪽은 참나무 숲입니다. 왼쪽은 측백나무 숲, 오른쪽은 참나무 숲입니다.

리리 클라우스: 어디로 가볼까, 루? 어디로 가볼까, 루?

루벤 아이트: ....왼쪽. 측백나무 숲부터 가보자. (돌로 길을 표시하며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왼쪽. 측백나무 숲부터 가보자. (돌로 길을 표시하며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측백나무 숲은 울창합니다. 기분 좋은 피톤치드가 맡아집니다. 측백나무 숲은 울창합니다. 기분 좋은 피톤치드가 맡아집니다.

자연 판정

루벤 아이트: 자연 기준치: 50 / 25 / 10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측백나무의 효능을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측백나무의 효능을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노화를 방지하고, 측백나무 잎은 몇 백 년이나 사람을 살게 만든다는 이야기였죠. 노화를 방지하고, 측백나무 잎은 몇 백 년이나 사람을 살게 만든다는 이야기였죠.

그리고 문득 떠오른 측백나무의 꽃말은, 기대. 그리고 기도. 그리고 문득 떠오른 측백나무의 꽃말은, 기대. 그리고 기도.

길을 따라 앞으로 쭉 걷습니다. 길을 따라 앞으로 쭉 걷습니다.

관찰 판정

루벤 아이트: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갑자기 나무 뒤에서 동물이 튀어 나옵니다. 갑자기 나무 뒤에서 동물이 튀어 나옵니다.

고양이네요, 낮에 병실에서 리리와 함께 대화했던 게 떠오릅니다. 고양이네요, 낮에 병실에서 리리와 함께 대화했던 게 떠오릅니다.

그런데, 이 동물의 행동이 희한합니다. 그런데, 이 동물의 행동이 희한합니다.

두 발로 걷고 있습니다. 두 발로 걷고 있습니다.

심지어 모자를 살짝 들고 인사까지 하네요. 심지어 모자를 살짝 들고 인사까지 하네요.

루벤 아이트: 아. 고양이...(루루가 생각나 귀엽다고 생각하다, 두 발로 걷고 있는 것에 의아히 바라봐) ...어...? 아. 고양이...(루루가 생각나 귀엽다고 생각하다, 두 발로 걷고 있는 것에 의아히 바라봐) ...어...?

고양이 : 반갑습니다. 이 숲속에 두 분이 함께 오셨나요?

루벤 아이트: (고양이가 말을 한다. 라는 생각을 했다 여기가 꿈속이라는 것을 떠올리고는 애써 침착을 가장하며) ...응. 둘이서 같이 왔어. 혹시 이 숲에 살고 있는.. 사람이야? (고양이가 말을 한다. 라는 생각을 했다 여기가 꿈속이라는 것을 떠올리고는 애써 침착을 가장하며) ...응. 둘이서 같이 왔어. 혹시 이 숲에 살고 있는.. 사람이야?

(사람이라고 정의해야할지 생물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고양이 : 맞습니다. 저는 이 숲에 살고있는 고양이죠. 마침 잘 됐네요, 티 파티에 초대할 사람을 찾아다니고 있었거든요. 혹시 괜찮다면 파티에 초대해도 괜찮을까요?

루벤 아이트: 심리학 기준치: 60 / 30 / 12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고양이는 진심으로 파티에 초대할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당신과 리리를 만나 무척 기뻐보이기까지 하네요. 티파티에 초대할 사람을 찾았기 때문이겠죠. 고양이는 진심으로 파티에 초대할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당신과 리리를 만나 무척 기뻐보이기까지 하네요. 티파티에 초대할 사람을 찾았기 때문이겠죠.

루벤 아이트: ...좋아. 그럼 호의를 고맙게 받아들이도록 할게. 티파티는 어디에서 할 생각이야? 아, 그리고.. 한 번 쓰다듬어봐도 될까? (참고 있던 생각을 슬쩍 꺼내보며) ...좋아. 그럼 호의를 고맙게 받아들이도록 할게. 티파티는 어디에서 할 생각이야? 아, 그리고.. 한 번 쓰다듬어봐도 될까? (참고 있던 생각을 슬쩍 꺼내보며)

고양이 :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모양인가봐요? 물론이죠. 여기서 한 번 쓰다듬고 출발하는 것으로 합시다.

루벤 아이트: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고양이에게 가까이 다가가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어본다. 고양이를 보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는 듯, 마구 쓰다듬어주고, 귀여워하고 난 뒤에야 만족스럽다는 듯 웃음을 지어) ...고마워. 고양이를 보는 게 오랜만이라서. 이제 출발해도 괜찮아.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고양이에게 가까이 다가가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어본다. 고양이를 보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는 듯, 마구 쓰다듬어주고, 귀여워하고 난 뒤에야 만족스럽다는 듯 웃음을 지어) ...고마워. 고양이를 보는 게 오랜만이라서. 이제 출발해도 괜찮아.

걸어다니는 희한한 고양이와 함께 측백나무 숲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걸어다니는 희한한 고양이와 함께 측백나무 숲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는 커다란 나무 밑둥이 존재합니다. 그곳에는 커다란 나무 밑둥이 존재합니다.

앞에는 바위가 의자처럼 놓여 있고, 위에는 찻잔이 있습니다. 앞에는 바위가 의자처럼 놓여 있고, 위에는 찻잔이 있습니다.

마치 당신과 리리를 기다린 것처럼, 손님용 찻잔은 딱 두 잔. 마치 당신과 리리를 기다린 것처럼, 손님용 찻잔은 딱 두 잔.

의자에 앉자, 고양이는 당신과 리리에게 차를 권합니다. 의자에 앉자, 고양이는 당신과 리리에게 차를 권합니다.

고양이는 당신과 리리에게 쟈스민 차를 따라줍니다. 고양이는 당신과 리리에게 쟈스민 차를 따라줍니다.

루벤 아이트: 리리도 차 좋아하지? 같이 마실까? 마침 우리 몫의 잔이 있는 것 같으니까. (어쩐지 꿈속에서 데이트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즐거이 흥얼거리지) 리리도 차 좋아하지? 같이 마실까? 마침 우리 몫의 잔이 있는 것 같으니까. (어쩐지 꿈속에서 데이트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즐거이 흥얼거리지)

리리 클라우스: 좋아. 오랜만에 마셔보네, 쟈스민 차는-. 좋아. 오랜만에 마셔보네, 쟈스민 차는-.

루벤 아이트: (리리와 가까운 자리에 앉은 채 차를 한 모금 마시고는 고양이에게 물어) 이곳이 집이라면, 이곳에 대해 잘 알고 있겠네. 여기는 어디야? (리리와 가까운 자리에 앉은 채 차를 한 모금 마시고는 고양이에게 물어) 이곳이 집이라면, 이곳에 대해 잘 알고 있겠네. 여기는 어디야?

고양이 : 말 그대로 숲속, 지금 있는 곳은 측백나무 숲이죠. 이곳에서는 꽤 오래 지냈어요. 혼자 지내지만, 가끔 돌아다니다 보면 다른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요.

루벤 아이트: 다른 친구들이라고 하면... 아까 오른쪽에 참나무 숲이 있던 것 같은데, 혹시 거기에서 사는 친구를 말하는 거야? ...혹시 이곳에 위험한 존재라던가, 조심해야 될 존재는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 다른 친구들이라고 하면... 아까 오른쪽에 참나무 숲이 있던 것 같은데, 혹시 거기에서 사는 친구를 말하는 거야? ...혹시 이곳에 위험한 존재라던가, 조심해야 될 존재는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

고양이 : 그럴리가요-. 여기 사는 친구들은 하나같이 다 착한 친구들 뿐이랍니다. 그러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안심하세요.

리리 클라우스: 아, 그러고보니... 같이 먹을 디저트 같은 건 없나요? (두리번 거리면서 희한한 고양이.. 한테 물어본다.) 아, 그러고보니... 같이 먹을 디저트 같은 건 없나요? (두리번 거리면서 희한한 고양이.. 한테 물어본다.)

루벤 아이트: 디저트? 디저트가 있으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혹시 있을까? (단 게 먹고싶어졌는지 눈을 빛내며) 디저트? 디저트가 있으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혹시 있을까? (단 게 먹고싶어졌는지 눈을 빛내며)

고양이 : 아, 그렇지, 마카롱과 케이크가 있어요. 원한다면 가져다 드릴게요.

루벤 아이트: 응. 좋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니까... 부탁할게. (맛있겠다고 생각하며,평소의 소원을 꿈속에서 푸는구나 하고 생각해) 응. 좋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니까... 부탁할게. (맛있겠다고 생각하며,평소의 소원을 꿈속에서 푸는구나 하고 생각해)

고양이는 마카롱과 케이크를 가져와 테이블 위로 올려놓습니다. 고양이는 마카롱과 케이크를 가져와 테이블 위로 올려놓습니다.

루벤 아이트: 고마워. 잘 먹을게. 숲속인데도 이런것들이 있구나...(역시 꿈속이라 가능한걸까 생각하며 마카롱을 하나 집어먹어) 그러고보니 다른 친구가 있다고 했지..? 다른 친구는 어떤 친구야? 고마워. 잘 먹을게. 숲속인데도 이런것들이 있구나...(역시 꿈속이라 가능한걸까 생각하며 마카롱을 하나 집어먹어) 그러고보니 다른 친구가 있다고 했지..? 다른 친구는 어떤 친구야?

아이디어 판정

루벤 아이트: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꿈속이지만, 마카롱의 맛과 차의 향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꿈속이지만, 마카롱의 맛과 차의 향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루벤 아이트: 아..맛있어... 이렇게 단 음식은 정말 오랜만이라서...(만족감에 행복하게 웃음지으며) 아..맛있어... 이렇게 단 음식은 정말 오랜만이라서...(만족감에 행복하게 웃음지으며)

고양이 : 저와 같이 고양이인 친구들도 있고, 강아지, 사슴 등의 다른 동물 친구들도 있어요. 운이 좋다면 그들을 볼 수도 있겠네요.

루벤 아이트: 다른 숲에 간다면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아니면 이 숲을 조금 더 둘러본다거나... (케이크를 조금 잘라 입안에 밀어넣고는, 한 조각 더 잘라 리리에게 내밀어보인다) 자, 리리도 한 입 먹어봐. 맛있어. 다른 숲에 간다면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아니면 이 숲을 조금 더 둘러본다거나... (케이크를 조금 잘라 입안에 밀어넣고는, 한 조각 더 잘라 리리에게 내밀어보인다) 자, 리리도 한 입 먹어봐. 맛있어.

(아까보다는 능숙(?) 하게 내밀지)

리리 클라우스: 아, 고마워- 루. (한입 먹어보고는,) 아, 맛있네... 아, 고마워- 루. (한입 먹어보고는,) 아, 맛있네...

루벤 아이트: 그렇지? 단 맛도 강하고... 먹어보니 네가 좋아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배시시 웃음지으며 찻잔도 마저 비워낸다) 그렇지? 단 맛도 강하고... 먹어보니 네가 좋아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배시시 웃음지으며 찻잔도 마저 비워낸다)

고양이 : 이렇게 파티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티파티를 정말 하고 싶었거든요.

루벤 아이트: 티파티를 좋아하는구나..? 평소에는 혼자서 티파티를 여는 편이었어? 아니면 다른 친구들을 초대해서?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야. 티파티를 좋아하는구나..? 평소에는 혼자서 티파티를 여는 편이었어? 아니면 다른 친구들을 초대해서?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야.

고양이 : 사실 티파티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연히 다른 친구한테 티 파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고, 저도 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티파티를 주최하게 된 거죠.

루벤 아이트: 원래 티파티는 다른 친구들이 하던 거였구나... 그럼 다른 티파티에 초대 받을 수도 있겠네. 티파티를 해보니 어때? 즐거웠어? (저로인해 너가 즐거웠으면 좋겠다 생각했는지) 나는 즐거웠어. 차도 맛있고, 디저트도 맛있고... 특히 내가 좋아하던 것들이니까. 원래 티파티는 다른 친구들이 하던 거였구나... 그럼 다른 티파티에 초대 받을 수도 있겠네. 티파티를 해보니 어때? 즐거웠어? (저로인해 너가 즐거웠으면 좋겠다 생각했는지) 나는 즐거웠어. 차도 맛있고, 디저트도 맛있고... 특히 내가 좋아하던 것들이니까.

고양이 : 이 모든게 마음에 드셨다면 저 역시 더할나위 없이 기쁩니다. 티파티가 이렇게 즐거운 것이었다니, 앞으로 자주 열어야겠어요.

고양이 : 아, 그러고보니 두 분은 히비스커스 꽃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루벤 아이트: 만약 다음번 티타임때까지 우리가 여기 있게 된다면, 그 때 또다시 참가하도록 할게. (기분좋게 웃음지으며) 히비스커스 꽃? 아니. 처음들어보는 꽃인데... 무슨 꽃이야? 만약 다음번 티타임때까지 우리가 여기 있게 된다면, 그 때 또다시 참가하도록 할게. (기분좋게 웃음지으며) 히비스커스 꽃? 아니. 처음들어보는 꽃인데... 무슨 꽃이야?

고양이 : 히비스커스 꽃은 노화를 방지해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 꽃으로 차를 끓이고 싶어서 며칠동안 꽃을 찾아다니고 있답니다. 그거라면 오랜 세월을 보내도 시간이 가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

루벤 아이트: ...그렇구나... 노화를 방지해준다면 아마 그럴 수 있겠지. 그럼 이 숲을 다니다가 그 꽃을 찾으면, 가져다주면 되는걸까? (네게 필요한거라면,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는지 물어) ...그렇구나... 노화를 방지해준다면 아마 그럴 수 있겠지. 그럼 이 숲을 다니다가 그 꽃을 찾으면, 가져다주면 되는걸까? (네게 필요한거라면,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는지 물어)

고양이 : 아, 그래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저도 열심히 찾아볼테니까요.

고양이 : 그러고보니 두 분은 꼭 쌍둥이처럼 닮으셨네요. 인간은 원래 그런가요? 하지만 겉도, 가진 성질도 똑같아 보여요. 굉장히 잠꾸러기 같기도 하고요!

루벤 아이트: 다른 종족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걸까...? 자세히 보면 꽤 다를텐데. 그렇지, 리리? (너를 바라보며 동의를 구했다) 다른 종족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걸까...? 자세히 보면 꽤 다를텐데. 그렇지, 리리? (너를 바라보며 동의를 구했다)

리리 클라우스: 응, 맞아. 생긴 것도, 성격도, 버릇도 다 다른데 말이야-. 우리가 고양이를 볼때 느끼는 것처럼, 고양이도 그렇게 느끼는걸까? 응, 맞아. 생긴 것도, 성격도, 버릇도 다 다른데 말이야-. 우리가 고양이를 볼때 느끼는 것처럼, 고양이도 그렇게 느끼는걸까?

루벤 아이트: 그런 모양이야. 고양이라면 다 비슷비슷하게 보이니까. (신기한 사실을 마주한 것 같은 기분에 웃음지으며) 잠꾸러기라는 말은... 응. 병에 걸려있으니까, 그럴 것 같기는 해. 꿈도 오래 꾸는 것 같고... 그걸 알고 있는걸까? 그래도 이제 치료할 수 있다고 하니까, 잠꾸러기 병은 금방 나을 수 있을거야. 분명. 그런 모양이야. 고양이라면 다 비슷비슷하게 보이니까. (신기한 사실을 마주한 것 같은 기분에 웃음지으며) 잠꾸러기라는 말은... 응. 병에 걸려있으니까, 그럴 것 같기는 해. 꿈도 오래 꾸는 것 같고... 그걸 알고 있는걸까? 그래도 이제 치료할 수 있다고 하니까, 잠꾸러기 병은 금방 나을 수 있을거야. 분명.

리리 클라우스: 글쎄... 무언가를 알고 있을수도 있을거고, 아니면 그냥 짐작으로 그렇게 이야기 한걸지도 모르겠네. 음... 그 속을 알 수 없으니... (조금 복잡한 얼굴이 되어버렸다.) 차도 다 마셨으니까, 슬슬 일어날까? 글쎄... 무언가를 알고 있을수도 있을거고, 아니면 그냥 짐작으로 그렇게 이야기 한걸지도 모르겠네. 음... 그 속을 알 수 없으니... (조금 복잡한 얼굴이 되어버렸다.) 차도 다 마셨으니까, 슬슬 일어날까?

루벤 아이트: (복잡한 표정인 리리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렇긴 하지만, 별 일은 없을거야. 괜찮을거야. (속삭이듯 말하고는 배시시 웃더니) 응. 일어나자. 다른 숲도 둘러보고 싶어. 다른 친구라는 동물도 만나보고 싶고.. (복잡한 표정인 리리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렇긴 하지만, 별 일은 없을거야. 괜찮을거야. (속삭이듯 말하고는 배시시 웃더니) 응. 일어나자. 다른 숲도 둘러보고 싶어. 다른 친구라는 동물도 만나보고 싶고..

티파티에 초대해줘서 고마웠어. 잘 먹었어. (고양이에게 인사하지)

티타임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티타임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고양이는 두 사람을 향해 잘 가라며 인사를 합니다. 고양이는 두 사람을 향해 잘 가라며 인사를 합니다.

루벤 아이트: (돌을 주우며 길을 따라 되돌아갑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참나무 숲으로 길을 표시하며 들어가봅니다) (돌을 주우며 길을 따라 되돌아갑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참나무 숲으로 길을 표시하며 들어가봅니다)

참나무 숲의 나무들은 굉장히 큽니다. 빽빽한 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빛이 별로 들어오지 않는 것도 같네요. 참나무 숲의 나무들은 굉장히 큽니다. 빽빽한 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빛이 별로 들어오지 않는 것도 같네요.

바닥에는 도토리가 굴러다닙니다. 바닥에는 도토리가 굴러다닙니다.

리리가 도토리 하나를 주워 깨끗하게 털어내고 당신에게 건넵니다. 리리가 도토리 하나를 주워 깨끗하게 털어내고 당신에게 건넵니다.

리리 클라우스: 도토리가 몸에 좋다고 해. 루. 도토리가 몸에 좋다고 해. 루.

라면서, 라면서,

자연 판정

루벤 아이트: 자연 기준치: 50 / 25 / 10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어찌된 영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갑자기 강하게 이것을 먹어야 할 것 같아집니다. 어찌된 영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갑자기 강하게 이것을 먹어야 할 것 같아집니다.

루벤 아이트: (다람쥐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도토리를 입에 넣어 먹습니다) ...맛이... (다람쥐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도토리를 입에 넣어 먹습니다) ...맛이...

(생 도토리를 먹어본 것은 처음인지 인상을 살짝 구겼다)

관찰 판정

루벤 아이트: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오솔길이 쭉 한 방향을 향해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오솔길이 쭉 한 방향을 향해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산책로라도 되는 지, 커다란 돌들은 거의 다 치워진 깨끗한 길입니다. 산책로라도 되는 지, 커다란 돌들은 거의 다 치워진 깨끗한 길입니다.

함께 산책하며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산책하며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루벤 아이트: 같이 산책할까? 리리. (손을 내밀어보이며 같이 잡자는듯) 여기부터는 길이 쉬운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손 잡을까? 같이 산책할까? 리리. (손을 내밀어보이며 같이 잡자는듯) 여기부터는 길이 쉬운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손 잡을까?

리리 클라우스: 응, 좋아. 네 손을 잡는건 언제나 좋으니까-. (살며시 네 손을 잡아본다.) 응, 좋아. 네 손을 잡는건 언제나 좋으니까-. (살며시 네 손을 잡아본다.)

루벤 아이트: 리리는.. 이 숲, 어떤 것 같아? 나 지금, 휴향림에 온 것 같은 기분이라서. 리리와 같이 데이트 하러 온 것 같아서... 기분이 굉장히 좋은데. (손을 깍지껴잡는다. 꿈속의 존재라는 걸 아는데도, 왜 이리 설레는지..) 리리는.. 이 숲, 어떤 것 같아? 나 지금, 휴향림에 온 것 같은 기분이라서. 리리와 같이 데이트 하러 온 것 같아서... 기분이 굉장히 좋은데. (손을 깍지껴잡는다. 꿈속의 존재라는 걸 아는데도, 왜 이리 설레는지..)

리리 클라우스: 나도 좋아. 너랑 이렇게 걷는 것도 좋고, 조용한 숲속길을 걷는 것도, 단 둘이... 함께하는 것도 좋아... 나, 지금 너무 행복한거 있지? (손을 꼼지락거리며 네 손을 만져본다.) 나도 좋아. 너랑 이렇게 걷는 것도 좋고, 조용한 숲속길을 걷는 것도, 단 둘이... 함께하는 것도 좋아... 나, 지금 너무 행복한거 있지? (손을 꼼지락거리며 네 손을 만져본다.)

루벤 아이트: (꿈속의 존재라고 해도 리리는 리리인걸까. 괜히, 네게 말하지 못했던 말까지 하게 되는 것 같아) 내 간병때문에 네가 많이 고생하는 걸 알아서... 그래서 항상 미안했어. 그래서 퇴원하고 나면 더 잘해주고 싶은데 그럴 수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괜히 고백이라고 하는 것 같은기분에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는) 나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그러니까...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 (꿈속의 존재라고 해도 리리는 리리인걸까. 괜히, 네게 말하지 못했던 말까지 하게 되는 것 같아) 내 간병때문에 네가 많이 고생하는 걸 알아서... 그래서 항상 미안했어. 그래서 퇴원하고 나면 더 잘해주고 싶은데 그럴 수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괜히 고백이라고 하는 것 같은기분에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는) 나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그러니까...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

리리 클라우스: ...그랬구나.. 그런걸 걱정하고 있었구나. 으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많이 아프지는 않았어? 이제 나을 수 있으니까, 아프지 않은 걸까? (흘러나오는 목소리에는 다정함과, 걱정이 잔뜩 묻어 있었다. 무언가를 머뭇거리다가 네 품으로 다가가 너를 꽉, 안아준다. 평소보다 더욱 힘을 실어서, 다정히.) ...네가... 이걸 원하는 것 같아서.. 해주고 싶었어. 그냥... ...그랬구나.. 그런걸 걱정하고 있었구나. 으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많이 아프지는 않았어? 이제 나을 수 있으니까, 아프지 않은 걸까? (흘러나오는 목소리에는 다정함과, 걱정이 잔뜩 묻어 있었다. 무언가를 머뭇거리다가 네 품으로 다가가 너를 꽉, 안아준다. 평소보다 더욱 힘을 실어서, 다정히.) ...네가... 이걸 원하는 것 같아서.. 해주고 싶었어. 그냥...

루벤 아이트: (내가 좋아하는 걸 정말 잘 아는구나. 네가 품에 안아주자 어쩐지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응어리 진 것이 녹아내리는 느낌. 너를 꽈악, 마주 안으며 숨을 깊게 들이켰다. 조금 답답하기는 했지만, 속은 오히려 무언가 풀린 것처럼 시원하고, 편안해졌다) ...아프지 않게 될거야. 너를 이만큼이나 걱정시켰는걸. 이제는 나아져야지. 그래서, 이번에는 영원히 네 곁을 지켜주고 싶어. (이번엔 제 차례라 그러며 네 등을 쓸어준다) (내가 좋아하는 걸 정말 잘 아는구나. 네가 품에 안아주자 어쩐지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응어리 진 것이 녹아내리는 느낌. 너를 꽈악, 마주 안으며 숨을 깊게 들이켰다. 조금 답답하기는 했지만, 속은 오히려 무언가 풀린 것처럼 시원하고, 편안해졌다) ...아프지 않게 될거야. 너를 이만큼이나 걱정시켰는걸. 이제는 나아져야지. 그래서, 이번에는 영원히 네 곁을 지켜주고 싶어. (이번엔 제 차례라 그러며 네 등을 쓸어준다)

리리 클라우스: 응... 나랑 영원히 함께해주기로 했으니까, 나도 널 놓지 않을거야. 알았지? 언제까지나 그렇게 함께 해야하니까, 도망가고 싶어도.. 이미 늦은거, 알지? (장난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뭐, 물론 네가 그렇게 생각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응... 나랑 영원히 함께해주기로 했으니까, 나도 널 놓지 않을거야. 알았지? 언제까지나 그렇게 함께 해야하니까, 도망가고 싶어도.. 이미 늦은거, 알지? (장난스러운 웃음을 짓는다.) 뭐, 물론 네가 그렇게 생각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그렇게 둘은 손을 잡고,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그렇게 둘은 손을 잡고,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루벤 아이트: 물론이야. 절대 도망가지 않아. 네게서 도망갈 리가 없잖아? 그러는 리리야말로, 내가 질린다고 해서 곁을 떠나거나 하면 안 돼. 놓아줄 생각은 없으니까. (마주 장난스레 말하면서도 손을 잡은 채 행복한 기분을 느끼며 길을 걸어나가) 물론이야. 절대 도망가지 않아. 네게서 도망갈 리가 없잖아? 그러는 리리야말로, 내가 질린다고 해서 곁을 떠나거나 하면 안 돼. 놓아줄 생각은 없으니까. (마주 장난스레 말하면서도 손을 잡은 채 행복한 기분을 느끼며 길을 걸어나가)

리리 클라우스: 질리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겠어. 네가 주는 사랑은 매일 받아도 모자라. 하루도 빠짐없이 사랑받고 싶은걸... 언제나 그렇게 사랑해줄거지? 질리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겠어. 네가 주는 사랑은 매일 받아도 모자라. 하루도 빠짐없이 사랑받고 싶은걸... 언제나 그렇게 사랑해줄거지?

루벤 아이트: 넘치도록 줄게.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충분히 줄거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사랑을 줄게. 사랑해. 정말로... 많이 사랑해. 내 밤, 내 전부. (마주잡은 손을 더욱 단단히 잡으며 말하지) 넘치도록 줄게.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충분히 줄거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사랑을 줄게. 사랑해. 정말로... 많이 사랑해. 내 밤, 내 전부. (마주잡은 손을 더욱 단단히 잡으며 말하지)

오솔길을 따라 조용히 걸으면 끄트머리에 절벽이 나타납니다. 오솔길을 따라 조용히 걸으면 끄트머리에 절벽이 나타납니다.

절벽 아래에는 커다란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절벽 아래에는 커다란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갈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아래로 내려갈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절벽에 서니 바람 소리를 통해 숲 전체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절벽에 서니 바람 소리를 통해 숲 전체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듣기 판정

루벤 아이트: 듣기 기준치: 75 / 37 / 15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아래에서는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째서인가, 이 정적이 익숙한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는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째서인가, 이 정적이 익숙한 것 같습니다.

곁에 있던 리리가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와, 당신의 머리를 쓸어내리며 이야기를 건네줍니다. 곁에 있던 리리가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와, 당신의 머리를 쓸어내리며 이야기를 건네줍니다.

리리 클라우스: 사랑해, 루. 좋은 하루 돼. 사랑해, 루. 좋은 하루 돼.

그 이야기를 끝으로, 꿈에서 깨어납니다. 그 이야기를 끝으로, 꿈에서 깨어납니다.

[ 병실 ]

잠에서 깨어나자, 리리가 당신을 반깁니다. 잠에서 깨어나자, 리리가 당신을 반깁니다.

깊은 잠에 든 모양입니다. 몸이 매우 가뿐하고, 건강한 느낌이 듭니다. 깊은 잠에 든 모양입니다. 몸이 매우 가뿐하고, 건강한 느낌이 듭니다.

+ 체력 1

리리 클라우스: 잘 잤어, 루? 잘 잤어, 루?

루벤 아이트: ...으응.. 잘 잤어.. 리리는? 내 간병 해준다고 잠을 못자거나... 그런 건 아니지...? (조금 잠긴 목소리로 말하며 손을 뻗어 네 뺨을 어루만져본다) ...날 기다려줬구나.. ...으응.. 잘 잤어.. 리리는? 내 간병 해준다고 잠을 못자거나... 그런 건 아니지...? (조금 잠긴 목소리로 말하며 손을 뻗어 네 뺨을 어루만져본다) ...날 기다려줬구나..

리리 클라우스: 걱정하지 않아도 돼. 네가 잠든 사이에, 나도 조금 잤거든. 잠 자는 동안 미소가 끊이질 않던데, 좋은 꿈이라도 꾼거야? 걱정하지 않아도 돼. 네가 잠든 사이에, 나도 조금 잤거든. 잠 자는 동안 미소가 끊이질 않던데, 좋은 꿈이라도 꾼거야?

루벤 아이트: ...으응. 좋은 꿈이라고 해야 할까. 평화로운 꿈이라고 해야 할까. 어떤 숲에서,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꿈을 꿨어. 말하는 고양이도 만나고, 케이크랑 마카롱도 먹고... 평소에 하고 싶던 것들을 다 이뤘던 것 있지. 아, 그리고 리리, 네가 포옹도 해줘서... (부끄러운 듯 웃음을 지으며 행복했다고 말한다) ...으응. 좋은 꿈이라고 해야 할까. 평화로운 꿈이라고 해야 할까. 어떤 숲에서,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꿈을 꿨어. 말하는 고양이도 만나고, 케이크랑 마카롱도 먹고... 평소에 하고 싶던 것들을 다 이뤘던 것 있지. 아, 그리고 리리, 네가 포옹도 해줘서... (부끄러운 듯 웃음을 지으며 행복했다고 말한다)

리리 클라우스: 얘기만 들었을 뿐인데도,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네. 응... 예쁜 꿈을 꿨구나. 내 바람대로. (그리고는 똑같이 따라해보듯, 너를 안아주었다.) 자고 일어나면 안아준다고 했으니까. 얘기만 들었을 뿐인데도,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네. 응... 예쁜 꿈을 꿨구나. 내 바람대로. (그리고는 똑같이 따라해보듯, 너를 안아주었다.) 자고 일어나면 안아준다고 했으니까.

루벤 아이트: ...(네가 안아주자 느릿이 마주 안은 채 그 품에 기대어) 따뜻하다... 눈을 감을 때에도, 다시 뜰 때에도 네가 있어서 너무 좋아... 항상 고마워 하고 있어... (너에게 작게 말하고는, 볼에 짧게 입술을 맞춘다) ...밥은 잘 먹고 있는거지? 내가 잠들어있다고 해서 소홀히 하면 안 돼. 너를 먼저 챙기면서. 알고 있지..? ...(네가 안아주자 느릿이 마주 안은 채 그 품에 기대어) 따뜻하다... 눈을 감을 때에도, 다시 뜰 때에도 네가 있어서 너무 좋아... 항상 고마워 하고 있어... (너에게 작게 말하고는, 볼에 짧게 입술을 맞춘다) ...밥은 잘 먹고 있는거지? 내가 잠들어있다고 해서 소홀히 하면 안 돼. 너를 먼저 챙기면서. 알고 있지..?

리리 클라우스: 그럼- 잘 알고있어. 끼니도 제때 챙기고 있으니까, 어쩌면 루벤보다 더 튼튼할지도 모르겠는데? (살짝 웃어보인다.) 잠도 깰겸, 산책가지 않을래? 그럼- 잘 알고있어. 끼니도 제때 챙기고 있으니까, 어쩌면 루벤보다 더 튼튼할지도 모르겠는데? (살짝 웃어보인다.) 잠도 깰겸, 산책가지 않을래?

루벤 아이트: 그럼. 환자보다는 건강해야지. 안 그랬으면 화냈을거야. (장난스럽게 웃음지어보이고는) 그럴까? 산책도 나가본지 오래 된 것 같은데... 바깥은 어떨까, 조금 궁금하던 참이었어. (침대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나 조금만 부축해줄래...? 그럼. 환자보다는 건강해야지. 안 그랬으면 화냈을거야. (장난스럽게 웃음지어보이고는) 그럴까? 산책도 나가본지 오래 된 것 같은데... 바깥은 어떨까, 조금 궁금하던 참이었어. (침대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나 조금만 부축해줄래...?

리리 클라우스: 으음- 화내는 건 무서운데... 건강하니까 화 안낼거지? (너에게 다가가 부축해주곤,) 힘들면 말해줘. 알았지? 으음- 화내는 건 무서운데... 건강하니까 화 안낼거지? (너에게 다가가 부축해주곤,) 힘들면 말해줘. 알았지?

루벤 아이트: 물론이야. 그리고... 내가 리리에게 화낸 적은 한 번도 없잖아? (푸스스 웃음지으며) 응. 고마워. 이제 괜찮아. (오랜만에 일어난 탓에 다리가 조금 떨렸지만, 간신히 서고서) 가자. 바깥이 어떨지 궁금해. 그렇게 오래 잠들지 않았으니, 엄청 바뀌었거나.. 그러지는 않겠지? 물론이야. 그리고... 내가 리리에게 화낸 적은 한 번도 없잖아? (푸스스 웃음지으며) 응. 고마워. 이제 괜찮아. (오랜만에 일어난 탓에 다리가 조금 떨렸지만, 간신히 서고서) 가자. 바깥이 어떨지 궁금해. 그렇게 오래 잠들지 않았으니, 엄청 바뀌었거나.. 그러지는 않겠지?

리리 클라우스: ....그러지는 않을거야. 그리 달라진건 없을테니까. (증명해보이듯 웃음을 지어보였고, 너와 함께 병실을 나선다.) ....그러지는 않을거야. 그리 달라진건 없을테니까. (증명해보이듯 웃음을 지어보였고, 너와 함께 병실을 나선다.)

리리와 함께 밖으로 나섭니다. 바깥으로 나가는건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리리와 함께 밖으로 나섭니다. 바깥으로 나가는건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루벤 아이트: 병실을 나서는 것 뿐인데도... 굉장히 떨리네... (옅은 웃음을 그리며 너의 부축을 받은 채 밖으로 나서) 병실을 나서는 것 뿐인데도... 굉장히 떨리네... (옅은 웃음을 그리며 너의 부축을 받은 채 밖으로 나서)

함께 걷는 리리의 표정은, 묘하게도 조금 슬퍼보여요. 함께 걷는 리리의 표정은, 묘하게도 조금 슬퍼보여요.

심리학 판정

루벤 아이트: 심리학 기준치: 60 / 30 / 12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아무래도 기분탓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기분탓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문밖을 나서, 복도를 걷습니다. 함께 문밖을 나서, 복도를 걷습니다.

...이상할만큼 사람이 없고 휑한 것 같아요. ...이상할만큼 사람이 없고 휑한 것 같아요.

SAN 판정

루벤 아이트: SAN Roll 기준치: 71 / 35 / 14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1

루벤 아이트: ...사람이, 너무 없지 않아...? (으스스한 기분에 몸을 작게 떨며) ...사람이, 너무 없지 않아...? (으스스한 기분에 몸을 작게 떨며)

가끔 의사와 간호사가 보이지만 그 뿐이며, 옆 병동에 몇 명의 환자가 보이나 큰 병원 치고는 이상할 만큼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가끔 의사와 간호사가 보이지만 그 뿐이며, 옆 병동에 몇 명의 환자가 보이나 큰 병원 치고는 이상할 만큼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루벤 아이트: 내 기억으로는 분명 북적거렸던 것 같은데... 적어도 내가 입원하기 전까지는 말이야. 내 기억으로는 분명 북적거렸던 것 같은데... 적어도 내가 입원하기 전까지는 말이야.

리리 클라우스: 그야... 그 약이 나온 이후로는 대부분 다 완치하고 돌아갔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실제로 나은 사람들이 많으니까 말이야. 그야... 그 약이 나온 이후로는 대부분 다 완치하고 돌아갔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실제로 나은 사람들이 많으니까 말이야.

리리는 그저 당신과 함께 하는 이 순간이 즐거워 보입니다. 리리는 그저 당신과 함께 하는 이 순간이 즐거워 보입니다.

루벤 아이트: 심리학 기준치: 60 / 30 / 12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언뜻 듣기에는 그럴듯한 이야기지만, 무언가를 숨기는 듯 싶습니다. 어쩐지 의구심이 드는 것 같아요. 언뜻 듣기에는 그럴듯한 이야기지만, 무언가를 숨기는 듯 싶습니다. 어쩐지 의구심이 드는 것 같아요.

병원 바깥으로 나갑니다. 오늘은 유난히 구름이 적고 하늘이 새파랗습니다. 병원 바깥으로 나갑니다. 오늘은 유난히 구름이 적고 하늘이 새파랗습니다.

관찰 판정

루벤 아이트: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벤치 위를 굴러다니는 신문지가 보입니다. 벤치 위를 굴러다니는 신문지가 보입니다.

루벤 아이트: (신문을 집어 내용을 확인해봅니다) (신문을 집어 내용을 확인해봅니다)

아이디어 판정

루벤 아이트: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70 판정결과: 보통 성공

< 불치병이라 판정되었던 ‘꿈의 병’의 치료제 개발 방법이 나왔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이 병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잠들 듯이 사망한 현재, 얼마 남지 않은 인류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치료제의 효과는 대부분 사흘 내에 드러난다고…… >

‘얼마 남지 않은 인류’라는 부분이 문득 강하게 신경 쓰이게 됩니다.

인류가 얼마 남지 않았다니요? 인류가 얼마 남지 않았다니요?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이 병원 내부에서 사람들이 묘하게 드물다 싶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이 병원 내부에서 사람들이 묘하게 드물다 싶었습니다.

루벤 아이트: ...나한테 숨기는 거 없어, 리리? (아까전에 병원에 사람이 적었던 것과, 신문에 나온 내용을 생각하며 너에게 물었다) ...나한테 숨기는 거 없어, 리리? (아까전에 병원에 사람이 적었던 것과, 신문에 나온 내용을 생각하며 너에게 물었다)

문득 깨닫습니다. 병에 걸린 이후 잠에 들었던 그 긴 시간동안 바깥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접할 기회가 적었다는 것을. 문득 깨닫습니다. 병에 걸린 이후 잠에 들었던 그 긴 시간동안 바깥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접할 기회가 적었다는 것을.

리리 클라우스: ...글쎄... 뭘 말해줘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난감한듯 웃어보이나,) 신문에 적혀있는 이야기가 맞아. 그 병으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죽었거든. ...글쎄... 뭘 말해줘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난감한듯 웃어보이나,) 신문에 적혀있는 이야기가 맞아. 그 병으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죽었거든.

하지만, 이제 괜찮아. 약이 나왔잖아. 이제 완치할 수 있는거야. 응,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루-.

그 목소리에는 묘하게 힘이 없습니다. 그 목소리에는 묘하게 힘이 없습니다.

루벤 아이트: ...정말 완치할 수 있는거야? 어쩐지 힘이 없어보여, 리리. 슬퍼보이잖아... (네 손을 잡으며) 감추고 있는 게 있다면, 신경쓰지 말고 말해줘... 응? ...정말 완치할 수 있는거야? 어쩐지 힘이 없어보여, 리리. 슬퍼보이잖아... (네 손을 잡으며) 감추고 있는 게 있다면, 신경쓰지 말고 말해줘... 응?

리리 클라우스: 무슨 소리야, 루... 내 얼굴이 슬퍼보였어? 아닌데... 네가 잠든 동안 꿈을 꿨는데, 악몽을 꿨거든. 그래서 그런 것 같아... 아무도 없는 어둠 속에 혼자 갇히는 꿈이었거든. 무슨 소리야, 루... 내 얼굴이 슬퍼보였어? 아닌데... 네가 잠든 동안 꿈을 꿨는데, 악몽을 꿨거든. 그래서 그런 것 같아... 아무도 없는 어둠 속에 혼자 갇히는 꿈이었거든.

루벤 아이트: ...무서운 꿈을 꿨구나... 그렇다면, 다음 꿈에는 내가 찾아가도록 할게. 네가 내 꿈에 찾아와준 것처럼, 이번에는 내가 네 꿈으로 들어가서 함께 있어주도록 할게. 약속해. (너를 가벼이 당겨 품에 안으며 등을 다독였다) ...많이 무서웠어? ...무서운 꿈을 꿨구나... 그렇다면, 다음 꿈에는 내가 찾아가도록 할게. 네가 내 꿈에 찾아와준 것처럼, 이번에는 내가 네 꿈으로 들어가서 함께 있어주도록 할게. 약속해. (너를 가벼이 당겨 품에 안으며 등을 다독였다) ...많이 무서웠어?

리리 클라우스: (네 품에 얼굴을 묻고 고개를 살짝 끄덕인다.) .....괜찮아. 어차피 그건 꿈이었잖아.... 꿈에서 깨어났으니까, 이젠 된 거야. 지금 이렇게, 네가 곁에 있으니까... (네 품에 얼굴을 묻고 고개를 살짝 끄덕인다.) .....괜찮아. 어차피 그건 꿈이었잖아.... 꿈에서 깨어났으니까, 이젠 된 거야. 지금 이렇게, 네가 곁에 있으니까...

...날이 조금 추워졌다. 이제 그만 들어갈까?

루벤 아이트: ...응. 슬슬 들어가자. (내가 여전히 네 곁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사흘 안으로 퇴원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옅은 기대감을 가졌다. 너와 함께 병실 안으로 들어가지) ...응. 슬슬 들어가자. (내가 여전히 네 곁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사흘 안으로 퇴원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옅은 기대감을 가졌다. 너와 함께 병실 안으로 들어가지)

간단한 산책을 마치고 다시 병실로 돌아옵니다. 간단한 산책을 마치고 다시 병실로 돌아옵니다.

오늘도 의사는 당신에게 주사를 놓습니다. 오늘도 의사는 당신에게 주사를 놓습니다.

그와 동시에, 다시 한 번 잠이 쏟아지네요. 그와 동시에, 다시 한 번 잠이 쏟아지네요.

리리는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이번에도 귓가에 속삭여줍니다. 리리는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이번에도 귓가에 속삭여줍니다.

리리 클라우스: ...사랑해, 루벤. 잘 자. ...사랑해, 루벤. 잘 자.

루벤 아이트: ....사랑...해...리리... ....사랑...해...리리...

어쩐지, 조금 울음기가 섞인 다정함 입니다. 어쩐지, 조금 울음기가 섞인 다정함 입니다.

[ 꿈 ]

어제의 꿈에서 마지막으로 보았던 절벽이 눈앞에 드러납니다. 어제의 꿈에서 마지막으로 보았던 절벽이 눈앞에 드러납니다.

하지만 절벽에 전에는 없었던 다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하지만 절벽에 전에는 없었던 다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흔들다리 입니다. 흔들다리 입니다.

다리는 생각 외로 짧습니다. 금방 건널 수는 있지만, 높이는 꽤 높아 겁은 좀 나는 군요. 다리는 생각 외로 짧습니다. 금방 건널 수는 있지만, 높이는 꽤 높아 겁은 좀 나는 군요.

SAN 판정

루벤 아이트: SAN Roll 기준치: 70 / 35 / 14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일단... 건너가볼까? (주변을 둘러보아 리리를 찾는다) ...리리? 리리는 괜찮겠어?

리리 클라우스: 응, 나는 괜찮으니 걱정마. (완전 괜찮다는 얼굴!) 응, 나는 괜찮으니 걱정마. (완전 괜찮다는 얼굴!)

리리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다정한 손길로 흔들다리를 함께 건넙니다. 리리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다정한 손길로 흔들다리를 함께 건넙니다.

루벤 아이트: 다행이다. 그럼 건너가보자.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고... (조심조심 건넙니다) 다행이다. 그럼 건너가보자.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고... (조심조심 건넙니다)

행운 판정

루벤 아이트: 행운 기준치: 90 / 45 / 18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별 탈 없이 무사히 흔들다리를 건넙니다. 별 탈 없이 무사히 흔들다리를 건넙니다.

다리를 건너면 옆으로 샌 긴 오솔길이 보입니다. 아마도 어제의 꿈에서 얼핏 봤던 측백나무 숲에서 이어지는 길인 모양이에요. 자세히 보니 호수가 존재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옆으로 샌 긴 오솔길이 보입니다. 아마도 어제의 꿈에서 얼핏 봤던 측백나무 숲에서 이어지는 길인 모양이에요. 자세히 보니 호수가 존재합니다.

루벤 아이트: (호수로 다가가 살펴봅니다) (호수로 다가가 살펴봅니다)

호수는 잔잔합니다. 주변에는 꽃이 잔뜩 피어 있고, 다른 곳에서 흘러들어오는 계곡의 물길이 얼핏 보입니다. 호수는 잔잔합니다. 주변에는 꽃이 잔뜩 피어 있고, 다른 곳에서 흘러들어오는 계곡의 물길이 얼핏 보입니다.

관찰 판정

루벤 아이트: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주변에 핀 꽃이 달맞이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주변에 핀 꽃이 달맞이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한, 바닥에 버려진 시계를 발견합니다. 또한, 바닥에 버려진 시계를 발견합니다.

자연 판정

루벤 아이트: 자연 기준치: 50 / 25 / 10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달맞이 꽃의 꽃말은 '기다림' 이였던 것 같아요. 달맞이 꽃의 꽃말은 '기다림' 이였던 것 같아요.

루벤 아이트: (달맞이꽃을 살펴봅니다) (달맞이꽃을 살펴봅니다)

달맞이꽃은 파릇파릇 합니다. 달맞이꽃은 파릇파릇 합니다.

루벤 아이트: (버려진 시계를 주워 살펴봅니다) (버려진 시계를 주워 살펴봅니다)

버려진 시계를 보면 시침, 분침, 초침이 전부 멈춰 있습니다. 버려진 시계를 보면 시침, 분침, 초침이 전부 멈춰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 보니 이 시계, 조금 기묘합니다. 그런데 가만 보니 이 시계, 조금 기묘합니다.

분명 시간은 1부터 12까지의 범위 안에서 돌아갈 텐데 시계의 시침과 분침, 초침은 전부 13에 맞춰진 상태입니다. 분명 시간은 1부터 12까지의 범위 안에서 돌아갈 텐데 시계의 시침과 분침, 초침은 전부 13에 맞춰진 상태입니다.

아이디어 판정

루벤 아이트: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 꿈속은 어쩌면 존재하지 않는 시간대에 멈춰 있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꿈속은 어쩌면 존재하지 않는 시간대에 멈춰 있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꿈이기 때문일까요? 단순히 꿈이기 때문일까요?

SAN 판정

루벤 아이트: SAN Roll 기준치: 70 / 35 / 14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한편 리리는 호숫가에 앉아서 가만히 호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한편 리리는 호숫가에 앉아서 가만히 호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호수의 물을 손으로 만져보기도 하고, 물장구를 치기도 하네요. 호수의 물을 손으로 만져보기도 하고, 물장구를 치기도 하네요.

리리 클라우스: 루, 같이할래-? 루, 같이할래-?

하며 당신에게 권합니다. 하며 당신에게 권합니다.

루벤 아이트: (귀여워... 물장난 치는 너를 보며 귀엽다고 생각하고는 가까이 다가가 손을 살짝 담궈봅니다) (귀여워... 물장난 치는 너를 보며 귀엽다고 생각하고는 가까이 다가가 손을 살짝 담궈봅니다)

호수로 가까이 다가가다가, 호수로 가까이 다가가다가,

문득 미끄러운 잔디를 밟고 넘어집니다. 문득 미끄러운 잔디를 밟고 넘어집니다.

하필이면 넘어진 부분이 호수로 내려가는 비탈길인 통에 호수 안에 풍덩, 빠지고 맙니다. 하필이면 넘어진 부분이 호수로 내려가는 비탈길인 통에 호수 안에 풍덩, 빠지고 맙니다.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리리의 놀람 외침과 함께 물속에서 부유하며, 어째서인가 희미한 대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리리의 놀람 외침과 함께 물속에서 부유하며, 어째서인가 희미한 대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듣기 판정

루벤 아이트: 듣기 기준치: 75 / 37 / 15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당신의 귓가에 대화 소리가 울립니다. 당신의 귓가에 대화 소리가 울립니다.

마치 호수 전체에 울리는 것 같습니다. 마치 호수 전체에 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건... 이건...

...분명하게, 리리와 의사의 목소리 입니다. ...분명하게, 리리와 의사의 목소리 입니다.

리리 클라우스 : 이별이 멀지 않았잖아요... 혹시 마지막에 한 번만 함께할 수 없을까요? 리리 클라우스 : 이별이 멀지 않았잖아요... 혹시 마지막에 한 번만 함께할 수 없을까요?

의사 : 잠깐 꿈에서 만날 방법은 있습니다만……. 기회는 한 번 뿐이고, 환자 분과 같이 가사 상태에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그래도? 의사 : 잠깐 꿈에서 만날 방법은 있습니다만……. 기회는 한 번 뿐이고, 환자 분과 같이 가사 상태에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그래도?

리리 클라우스 : 조금만 더,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그래요……. 리리 클라우스 : 조금만 더,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그래요…….

기이한 대화 내용에 혼란스러워집니다. 기이한 대화 내용에 혼란스러워집니다.

SAN 체크

루벤 아이트: SAN Roll 기준치: 69 / 34 / 13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1 아이디어 판정

루벤 아이트: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마도 이건, 현실의 대화 소리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건, 현실의 대화 소리인 것 같습니다.

당신의 옆에서, 리리와 의사가 하는 대화인 것 같다는 생각이... 당신의 옆에서, 리리와 의사가 하는 대화인 것 같다는 생각이...

...그 순간, 당신의 몸을 누군가가 잡아당깁니다. ...그 순간, 당신의 몸을 누군가가 잡아당깁니다.

리리 입니다. 리리 입니다.

호숫가에 당신을 끌어올린 리리는 놀란 눈으로 당신에게 괜찮냐고 묻습니다. 호숫가에 당신을 끌어올린 리리는 놀란 눈으로 당신에게 괜찮냐고 묻습니다.

그 모습에는 얼핏 공포감까지 서린 듯합니다. 그 모습에는 얼핏 공포감까지 서린 듯합니다.

루벤 아이트: ...리리.. 고마워. 난 괜찮아. 그냥... 무슨 이야기를 들어서... (네 놀란 표정에 안심시키듯, 작게 웃음을 지어보았다) 아무렇지 않으니까, 너무 걱정 마. 많이 놀랐어? 미안해. 나는 괜찮으니까.. 응? (물기 가득한 손을 털어내고서 네 뺨을 어루만져) ...리리.. 고마워. 난 괜찮아. 그냥... 무슨 이야기를 들어서... (네 놀란 표정에 안심시키듯, 작게 웃음을 지어보았다) 아무렇지 않으니까, 너무 걱정 마. 많이 놀랐어? 미안해. 나는 괜찮으니까.. 응? (물기 가득한 손을 털어내고서 네 뺨을 어루만져)

리리 클라우스: ...정말로 괜찮아? (놀란 마음을 쉬이 진정시키지 못하고,) ..걱정..했어.... 다행이다... 곧 추워질거야. 몸을 말릴 만한 게 있는지 찾아보자. ...정말로 괜찮아? (놀란 마음을 쉬이 진정시키지 못하고,) ..걱정..했어.... 다행이다... 곧 추워질거야. 몸을 말릴 만한 게 있는지 찾아보자.

주변을 둘러봅니다. 한쪽에 장작으로 쓸 만한 나뭇가지들이 쌓여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봅니다. 한쪽에 장작으로 쓸 만한 나뭇가지들이 쌓여 있습니다.

관찰 판정

루벤 아이트: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치 이를 위한 것인 듯 성냥갑이 떨어져 있습니다. 마치 이를 위한 것인 듯 성냥갑이 떨어져 있습니다.

루벤 아이트: ...(역시 꿈속이라 그런가. 필요한 게 거의 다 있구나, 하고 생각하며 불을 지핍니다) ..괜찮아. 정말로. 큰일이 나기 전에 리리가 구해줬잖아? 고마워. 구해줘서. (밝게 웃어보이며 으스스, 떨리는 몸을 불가에 가까이 합니다) ...(역시 꿈속이라 그런가. 필요한 게 거의 다 있구나, 하고 생각하며 불을 지핍니다) ..괜찮아. 정말로. 큰일이 나기 전에 리리가 구해줬잖아? 고마워. 구해줘서. (밝게 웃어보이며 으스스, 떨리는 몸을 불가에 가까이 합니다)

불을 지핀 후, 두 사람은 함께 앉아 젖은 몸을 말립니다. 불을 지핀 후, 두 사람은 함께 앉아 젖은 몸을 말립니다.

루벤 아이트: 괜찮아, 리리? (아직도 진정하지 못했을까 싶어 조심스레 네 표정을 살펴)

리리 클라우스: 응, 괜찮아. 추운 것도 많이 없어졌고, 그리고 이렇게 너랑... 같이 있잖아? 그거면 충분해. (활짝, 웃음을 짓는다.) 응, 괜찮아. 추운 것도 많이 없어졌고, 그리고 이렇게 너랑... 같이 있잖아? 그거면 충분해. (활짝, 웃음을 짓는다.)

루벤 아이트: (역시 너는 웃는 얼굴이 잘 어울리고, 예쁘다고 생각하며 조심스레 손을 잡는다) 맞아. 사실 이렇게 낯선 곳에서... 리리, 네가 있다는 게 얼마나 위로가 되는 지 몰라. 나 혼자였다면 정말 많이... 무섭고 힘들었을텐데. (역시 너는 웃는 얼굴이 잘 어울리고, 예쁘다고 생각하며 조심스레 손을 잡는다) 맞아. 사실 이렇게 낯선 곳에서... 리리, 네가 있다는 게 얼마나 위로가 되는 지 몰라. 나 혼자였다면 정말 많이... 무섭고 힘들었을텐데.

리리 클라우스: 나도 마찬가지야. 이렇게 너와 함께 있으니까 무서운 것도 없고, 그냥... 행복해. 그뿐이야. 행복한것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겠어. 나도 마찬가지야. 이렇게 너와 함께 있으니까 무서운 것도 없고, 그냥... 행복해. 그뿐이야. 행복한것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겠어.

루벤 아이트: (꿈속이라도 해도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을까. 네가 행복하다는 말에, 천천히 네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가져다대며 눈을 내리감아) ...나도 행복해.. 너와 이렇게 함께 하는 시간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 지 몰라. 이 숲에 대해서는...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꿈속이라도 해도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을까. 네가 행복하다는 말에, 천천히 네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가져다대며 눈을 내리감아) ...나도 행복해.. 너와 이렇게 함께 하는 시간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 지 몰라. 이 숲에 대해서는...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리리 클라우스: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 루벤. 지금 이렇게... 같이 있다는게 중요한거야.(너를 따라 눈을 감는다.) ..그거 하나면 돼. 어느것도 무섭지 않아.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 루벤. 지금 이렇게... 같이 있다는게 중요한거야.(너를 따라 눈을 감는다.) ..그거 하나면 돼. 어느것도 무섭지 않아.

루벤 아이트: ...너는 정말, 언제나 나만 바라봐주는구나. 언제든, 나만 생각해주고, 내 곁에 있어주고... 나를 위해 행동해주고... (그런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네 콧잔등에 입술을 부딪혔다) ...너는 정말, 언제나 나만 바라봐주는구나. 언제든, 나만 생각해주고, 내 곁에 있어주고... 나를 위해 행동해주고... (그런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네 콧잔등에 입술을 부딪혔다)

리리 클라우스: 나한테는 네가 전부니까. 네가 내 세상이니까... ...우리,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을까..? 나한테는 네가 전부니까. 네가 내 세상이니까... ...우리,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을까..?

루벤 아이트: ...물론이야. 같이 있을 수 있을거야. 퇴원하고 나서도, 곁에서 떠나지 않을테니까... 그러니까, 빨리 나아서, 네 곁으로 돌아가고 싶어... (작게 중얼거리며 너를 감싸 부드러이 안았다) 따뜻해.. ...물론이야. 같이 있을 수 있을거야. 퇴원하고 나서도, 곁에서 떠나지 않을테니까... 그러니까, 빨리 나아서, 네 곁으로 돌아가고 싶어... (작게 중얼거리며 너를 감싸 부드러이 안았다) 따뜻해..

리리 클라우스: ...응, 그래야지. 루벤..... ...응, 그래야지. 루벤.....

리리는 말끝을 흐리고, 불에 시선을 고정한채 멍하게 바라봅니다. 리리는 말끝을 흐리고, 불에 시선을 고정한채 멍하게 바라봅니다.

루벤 아이트: ...리리? 괜찮아...? 멍해보이는데. (네 앞에 손을 살짝 흔들어보이며) ...리리? 괜찮아...? 멍해보이는데. (네 앞에 손을 살짝 흔들어보이며)

리리 클라우스: ...응, 괜찮아. ...응, 괜찮아.

루벤 아이트: 심리학 기준치: 60 / 30 / 12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리리는 무언가에 깊이 빠진듯 생각에 잠겨있습니다. 쉬이 해결 될 고민은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리리는 무언가에 깊이 빠진듯 생각에 잠겨있습니다. 쉬이 해결 될 고민은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루벤 아이트: ...그럼, 나는 잠깐 주변을 보고 올테니까, 리리는 여기에서 기다려줘. (돌멩이로 길을 표시하며 주변을 조금 살펴봅니다) ...그럼, 나는 잠깐 주변을 보고 올테니까, 리리는 여기에서 기다려줘. (돌멩이로 길을 표시하며 주변을 조금 살펴봅니다)

리리 클라우스: ... (여전히 대답 없이 불길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 (여전히 대답 없이 불길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돌멩이를 떨어트리며 표시를 합시다.

한참 그러고 있으면 어디선가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참 그러고 있으면 어디선가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루벤 아이트: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봅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봅니다)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보면 어제 만난 고양이씨가 풀숲을 뒤지는 게 보입니다.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보면 어제 만난 고양이씨가 풀숲을 뒤지는 게 보입니다.

당신이 다가온 소리에 고개를 들고는 어제처럼 모자를 들어 인사합니다. 당신이 다가온 소리에 고개를 들고는 어제처럼 모자를 들어 인사합니다.

언제나 정중하군요. 언제나 정중하군요.

루벤 아이트: 아, 고양이씨. (반갑다는 듯 말을 건네봅니다) 어제 봤는데,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 뭘 하고 있었어? 아, 고양이씨. (반갑다는 듯 말을 건네봅니다) 어제 봤는데,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 뭘 하고 있었어?

고양이 : 또 만나니 반갑네요. 히비스커스 꽃을 드디어 찾았거든요. 고양이 : 또 만나니 반갑네요. 히비스커스 꽃을 드디어 찾았거든요.

그러고 보니 고양이씨의 손에 꽃이 들려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고양이씨의 손에 꽃이 들려 있습니다.

고양이씨는 당신을 보며 상냥하게 말합니다. 고양이씨는 당신을 보며 상냥하게 말합니다.

고양이 : 히비스커스 티를 타드릴게요. 드시겠어요? 고양이 : 히비스커스 티를 타드릴게요. 드시겠어요?

고양이 : 당신은 이걸 먹어야하거든요. 고양이 : 당신은 이걸 먹어야하거든요.

루벤 아이트: ...내가? 어째서...? (이걸 먹어야 한다는 말에 고개를 기울이며) ...내가? 어째서...? (이걸 먹어야 한다는 말에 고개를 기울이며)

의아한 얼굴로 왜냐고 물으면, 고양이씨는 여상한 얼굴로 이렇게 답합니다. 의아한 얼굴로 왜냐고 물으면, 고양이씨는 여상한 얼굴로 이렇게 답합니다.

고양이 : 그야, 당신은 앞으로 오랜 잠에 빠져야 하니까요. 그리고 다시 깨어날 때 당신이 늙어 죽어있으면 안 되거든요. 고양이 : 그야, 당신은 앞으로 오랜 잠에 빠져야 하니까요. 그리고 다시 깨어날 때 당신이 늙어 죽어있으면 안 되거든요.

히비스커스 차가, 노화를 방지한댔던가요. 히비스커스 차가, 노화를 방지한댔던가요.

SAN 판정

루벤 아이트: SAN Roll 기준치: 68 / 34 / 13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3

기이한 감정이 머릿속을 강타하기도 잠시, 기이한 감정이 머릿속을 강타하기도 잠시,

당신은 강제로, 꿈에서 깨어납니다. 당신은 강제로, 꿈에서 깨어납니다.

[ 병실 ] 잠에서 깨어난 당신의 옆에는 리리가 없습니다.

어디로 간 걸까요. 어디로 간 걸까요.

루벤 아이트: ....리리...? 어디갔어...?(졸린 눈을 부비며 침대에서 일어나, 비틀비틀거리며 리리를 찾아 병실을 나섭니다) 리리... ....리리...? 어디갔어...?(졸린 눈을 부비며 침대에서 일어나, 비틀비틀거리며 리리를 찾아 병실을 나섭니다) 리리...

어디갔어.. 보고 싶어... (벽을짚어나가며 천천히 이동해)

병실을 나서며 리리를 찾습니다. 병실을 나서며 리리를 찾습니다.

병실 안쪽을 살펴봅니다. 병실 안쪽을 살펴봅니다.

모두 비어있습니다. 모두 비어있습니다.

루벤 아이트: .... ....

1호실, 2호실, 3호실, …전부. 1호실, 2호실, 3호실, …전부.

이 층에 있는 환자는, 당신뿐입니다. 이 층에 있는 환자는, 당신뿐입니다.

루벤 아이트: ...아무도... 없어... ...아무도... 없어...

SAN 판정

루벤 아이트: SAN Roll 기준치: 65 / 32 / 13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1

루벤 아이트: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이 없나 둘러봅니다)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이 없나 둘러봅니다)

간호사 데스크가 보입니다. 어째서인가 간호사는 혼자 입니다. 간호사 데스크가 보입니다. 어째서인가 간호사는 혼자 입니다.

여러 차트를 정리하며 간호사의 얼굴은 꽤 어둡습니다. 여러 차트를 정리하며 간호사의 얼굴은 꽤 어둡습니다.

루벤 아이트: ...(간호사에게 가까이 다가가) ...실례합니다. 혹시 리리 클라우스라는 사람이 어디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간호사에게 가까이 다가가) ...실례합니다. 혹시 리리 클라우스라는 사람이 어디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간호사 : 아.. 보호자 분이요? 잠깐 어디로 내려간 것 같던데요. 간호사 : 아.. 보호자 분이요? 잠깐 어디로 내려간 것 같던데요.

루벤 아이트: ...어디로.. 그럼 어디로 내려가야 합니까? 혹시 어디있는 지 아신다면 위치를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만... (간절한 얼굴로 물어봐) ...어디로.. 그럼 어디로 내려가야 합니까? 혹시 어디있는 지 아신다면 위치를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만... (간절한 얼굴로 물어봐)

간호사 : 글쎄요.. 그것까지는 잘... 간호사 : 글쎄요.. 그것까지는 잘...

당신의 물음에, 간호사는 어물쩍 대답합니다. 당신의 물음에, 간호사는 어물쩍 대답합니다.

루벤 아이트: 설득 기준치: 40 / 20 / 8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말재주 기준치: 50 / 25 / 10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아래층에 있을까, 싶어 아래층으로 내려가 하나하나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그 이야기를 끝으로, 간호사는 자리를 뜹니다.. 그 이야기를 끝으로, 간호사는 자리를 뜹니다..

여러 층을 돌아다녀 보았으나, 리리의 모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여러 층을 돌아다녀 보았으나, 리리의 모습을 찾을 수 없습니다.

병실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병실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루벤 아이트: ...리리... (결국 찾지 못해 한숨을 내쉬며 병실로 돌아갑니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 초조하게 입술을 잘근거려) ...리리... (결국 찾지 못해 한숨을 내쉬며 병실로 돌아갑니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 초조하게 입술을 잘근거려)

병실로 돌아가 자리에 누우면, 얼마 지나지 않아 리리와 함께 의사가 돌아옵니다. 병실로 돌아가 자리에 누우면, 얼마 지나지 않아 리리와 함께 의사가 돌아옵니다.

리리 클라우스: 루, 잘 잤어? 루, 잘 잤어?

누구보다도 다정한 얼굴로 당신에게 묻습니다. 누구보다도 다정한 얼굴로 당신에게 묻습니다.

루벤 아이트: ...리리! (그토록 찾던 네가 보이자 환히 웃음지으며) 보고 싶었어. 한참이나 찾아다녔어... 어디에 갔던거야? ...리리! (그토록 찾던 네가 보이자 환히 웃음지으며) 보고 싶었어. 한참이나 찾아다녔어... 어디에 갔던거야?

리리 클라우스: 너에 대해서 잠시 물어볼게 있어서 담당의한테 다녀오는 길이였어. 걱정한거야? 그렇다면 미안해... 하지만 아직 돌아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었을텐데.. 어디 아프지는 않은거지? 너에 대해서 잠시 물어볼게 있어서 담당의한테 다녀오는 길이였어. 걱정한거야? 그렇다면 미안해... 하지만 아직 돌아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었을텐데.. 어디 아프지는 않은거지?

루벤 아이트: ...괜찮아. 아무렇지 않아. 힘들지도 않고... 아픈 곳도 없는걸.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조금 힘에 겹기는 했지만,너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며 애써 웃음지어보였다) ...괜찮아. 아무렇지 않아. 힘들지도 않고... 아픈 곳도 없는걸.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조금 힘에 겹기는 했지만,너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며 애써 웃음지어보였다)

물어볼 게 있었다는건, 뭐에 대한거였어?

리리 클라우스: (네 안색을 조금 살피고는 이야기를 이어간다.) 건강에 대한 거였어. 언제쯤 퇴원 하는게 좋을지, 지금 건강에는 별 탈이 없는지.. 그런 것들. 네가 잠들면 이렇게 가서 물어보곤 했거든. (네 안색을 조금 살피고는 이야기를 이어간다.) 건강에 대한 거였어. 언제쯤 퇴원 하는게 좋을지, 지금 건강에는 별 탈이 없는지.. 그런 것들. 네가 잠들면 이렇게 가서 물어보곤 했거든.

루벤 아이트: ...결과는 어땠어? ...어땠습니까? (너에게 물었다가, 옆에 있는 의사를 발견하고는 긴장어린 목소리로 물어봐) ...결과는 어땠어? ...어땠습니까? (너에게 물었다가, 옆에 있는 의사를 발견하고는 긴장어린 목소리로 물어봐)

리리 클라우스: 응, 아주 괜찮대, 루. 내일 퇴원하는건 조금 무리지만, 그 다음날이나 다다음날이면 가능할 것 같다고 하셨어. (다행이다. 그렇지? 활짝 웃는 얼굴로,) 이제 정말 집으로 돌아가는거야. 아, 그렇지, 혹시 가지고 싶은 거 있어? 퇴원하면, 퇴원 선물로 주고 싶은데. 응, 아주 괜찮대, 루. 내일 퇴원하는건 조금 무리지만, 그 다음날이나 다다음날이면 가능할 것 같다고 하셨어. (다행이다. 그렇지? 활짝 웃는 얼굴로,) 이제 정말 집으로 돌아가는거야. 아, 그렇지, 혹시 가지고 싶은 거 있어? 퇴원하면, 퇴원 선물로 주고 싶은데.

루벤 아이트: 심리학 기준치: 60 / 30 / 12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리리는 당신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아요. 리리는 당신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퇴원선물을 주고 싶다는 말은 진심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퇴원선물을 주고 싶다는 말은 진심인 것 같습니다.

루벤 아이트: (아까처럼, 무언가 숨기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며) 숨기는 게 있지...? 나한테 말하지 못할 게 있는거야...? 나, 궁금한 것들이 많아서... (네 손을 잡으며) ...뭘 말해주지 않았는지, 말해줄 수는 없는거야? (아까처럼, 무언가 숨기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며) 숨기는 게 있지...? 나한테 말하지 못할 게 있는거야...? 나, 궁금한 것들이 많아서... (네 손을 잡으며) ...뭘 말해주지 않았는지, 말해줄 수는 없는거야?

설득 기준치: 40 / 20 / 8 굴림: 53 판정결과: 실패

리리 클라우스: 설득 기준치: 65 / 32 / 13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루벤 아이트: 설득 기준치: 40 / 20 / 8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리리 클라우스: 설득 기준치: 65 / 32 / 13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미안해, 루벤. 내일 얘기해줘도 괜찮을까..? 지금은 조금... 이야기 해주기는 힘들 것 같으니까, 내일 얘기해줄게. 이건 정말 약속해줄수 있어... 알았지?

조금 난처하다는 얼굴로, 당신에게 부탁합니다. 조금 난처하다는 얼굴로, 당신에게 부탁합니다.

루벤 아이트: ...알았어. 대신 내일은 정말 다 얘기해주는거야. ...알았어. 대신 내일은 정말 다 얘기해주는거야.

리리 클라우스: 응, 약속할게. 정말로. (네게 약지를 내밀어보이며,) 가지고 싶은 선물은 없어? 선물로 주고 싶어서 그래. 응, 약속할게. 정말로. (네게 약지를 내밀어보이며,) 가지고 싶은 선물은 없어? 선물로 주고 싶어서 그래.

루벤 아이트: (새끼손가락을 내밀어 걸고 살짝 흔들어보이고는) ....글쎄. 우리, 그럼 반지라도 맞추러 갈까? 아직, 반지 맞추지 못했잖아. (새끼손가락을 내밀어 걸고 살짝 흔들어보이고는) ....글쎄. 우리, 그럼 반지라도 맞추러 갈까? 아직, 반지 맞추지 못했잖아.

리리 클라우스: 그럴까? 그러고보니까 우리 반지도 맞추지 못했지.. 응, 퇴원하면 꼭 같이 맞추러 가자. 힘들 것 같으면 나 혼자 나가서 사와도 괜찮으니까. (그것도 약속하자. 약지를 걸어보며,) 그럴까? 그러고보니까 우리 반지도 맞추지 못했지.. 응, 퇴원하면 꼭 같이 맞추러 가자. 힘들 것 같으면 나 혼자 나가서 사와도 괜찮으니까. (그것도 약속하자. 약지를 걸어보며,)

대화를 마치자, 의사가 다가와 당신에게 주사를 놓습니다. 대화를 마치자, 의사가 다가와 당신에게 주사를 놓습니다.

이게 마지막 주사라는 이야기와 함께. 이게 마지막 주사라는 이야기와 함께.

관찰 판정

루벤 아이트: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리리의 얼굴을 살피면, 어째서인가 울고 온 듯한 얼굴인 것 같아요. 리리의 얼굴을 살피면, 어째서인가 울고 온 듯한 얼굴인 것 같아요.

마치 리리가, 이별을 앞둔 사람처럼 구는 것 같습니다. 마치 리리가, 이별을 앞둔 사람처럼 구는 것 같습니다.

눈이 감깁니다. 왜인지 이번에는 주사를 놓자마자 졸음이 쏟아집니다. 눈이 감깁니다. 왜인지 이번에는 주사를 놓자마자 졸음이 쏟아집니다.

감겨오는 시야에서 리리가 조용히 어떤 약을 먹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감겨오는 시야에서 리리가 조용히 어떤 약을 먹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수면제처럼 생긴 약입니다. 마치 수면제처럼 생긴 약입니다.

그리고 리리의 속삭임도, 당신의 머리를 쓸어주는 손길도, 그리고 리리의 속삭임도, 당신의 머리를 쓸어주는 손길도,

리리 클라우스: ...잘 가. ...잘 가.

분명히, 이 인사였습니다. 분명히, 이 인사였습니다.

늘 해준 잘 자, 가 아닌, 늘 해준 잘 자, 가 아닌,

잘 가. 잘 가.

[ 꿈 ]

당신은 오두막을 앞둔 채 서있습니다. 당신은 오두막을 앞둔 채 서있습니다.

당신의 뒤에는, 지금까지 왔던 길을 알리는 돌멩이들이 죽 이어져 있습니다. 당신의 뒤에는, 지금까지 왔던 길을 알리는 돌멩이들이 죽 이어져 있습니다.

만약 돌아가고 싶다면 저 돌멩이를 따라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돌아가고 싶다면 저 돌멩이를 따라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루벤 아이트: (일단은 오두막에 들어가봅니다 )

오두막 안에 들어가면 조용한 내부가 나무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오두막 안에 들어가면 조용한 내부가 나무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한쪽에는 책장이, 한쪽에는 테이블이 존재합니다. 한쪽에는 책장이, 한쪽에는 테이블이 존재합니다.

관찰 판정

루벤 아이트: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행운 판정

루벤 아이트: 행운 기준치: 90 / 45 / 18 굴림: 7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책장에 꽂힌 모든 책들이 제목도, 내용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책장에 꽂힌 모든 책들이 제목도, 내용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 가운데 삐죽 튀어나와 있는 종이가 보입니다. 그 가운데 삐죽 튀어나와 있는 종이가 보입니다.

루벤 아이트: (종이를 살펴봅니다) (종이를 살펴봅니다)

종이를 펼쳐 읽으면, 리리의 글씨체 입니다. 종이를 펼쳐 읽으면, 리리의 글씨체 입니다.

엉망으로 휘갈겨진 것이, 수레 위에서 보았던 쪽지와 일치하는 글씨체 인 것 같습니다. 엉망으로 휘갈겨진 것이, 수레 위에서 보았던 쪽지와 일치하는 글씨체 인 것 같습니다.

「 사랑하는 루,

아마.. 이게 우리의 마지막 만남일 지도 몰라. 너는 이 숲속에 머물게 될 테니까. 그리고 나는... 부디 네가 그래주었으면 좋겠어. 이곳에 머물러 주었으면 좋겠어. 너를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하고 있어. 그러니 그만큼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치료제를 만들 방법이 발견된 건 사실이야. 하지만...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사실이 있어. ...치료제를 만들기까지, 수십 년, 어쩌면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대. 그래서 꿈의 병에 걸린 환자를 치료제가 완성되는 날까지 가사 상태로 만들어두는 게, 유일하게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해. 그리고... 단 한 사람에게만 그 약을 투여할 수 있다고 해. 가사 상태로 만드는 약이 한 사람 분만 남은거야.

.....잔인하게도, 네가 잠든 사이 나 또한 같은 병에 걸리고 말았어. 그래서 나는, 너에게 양보하기로 했어.

이 숲은 가사 상태로 만드는 약이 구성한, 너를 위한 세계야. 잠든 동안, 그리고 깨어나기 전까지... 이 곳에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나는 너를 살리고자 이 길을 선택했지만, 이 꿈을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너와 이별하게 되겠지. 후회는 없어. 하지만, 하지만... ..내가 잠드는 순간, 아마 너는 깨어있지 않겠지. 그러니까, 만약 한 번만, 정말 한 번만 네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잘 자, 라고 해준다면...

..그렇게 해준다면, 난 정말... 편안히 죽을 수 있을 텐데... 」

테이블을 보면 리리가 앉아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당신를 바라보는 채로. 테이블 위에는 당신이 좋아하는 마카롱과 케이크가 놓여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당신를 바라보는 채로. 테이블 위에는 당신이 좋아하는 마카롱과 케이크가 놓여 있습니다.

루벤 아이트: 이게...뭐야....(눈물이 흘러나오려는 것을 꾹 참으며 입술을 잘근 깨문다. 이런 게 어딨어. 이렇게 일방적인 게 어딨어...) 이게...뭐야....(눈물이 흘러나오려는 것을 꾹 참으며 입술을 잘근 깨문다. 이런 게 어딨어. 이렇게 일방적인 게 어딨어...)

그리고 그 옆에는, 당신이 가지고 싶다고 말했던 반지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당신이 가지고 싶다고 말했던 반지도 있습니다.

당신과, 리리의 눈색을 빼어닮은 보석이 박힌 반지가. 당신과, 리리의 눈색을 빼어닮은 보석이 박힌 반지가.

리리 클라우스: ...루벤. (왔어? 조금 웃는 얼굴로 너에게 말을 건넨다.) ...루벤. (왔어? 조금 웃는 얼굴로 너에게 말을 건넨다.)

루벤 아이트: ...리리....(꿈속의 너에게 잔뜩 따지고 싶었지만, 원래의 리리와는 다른 존재라는 것에 주먹을 꾸욱 쥐며)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리리....(꿈속의 너에게 잔뜩 따지고 싶었지만, 원래의 리리와는 다른 존재라는 것에 주먹을 꾸욱 쥐며)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리리 클라우스: ...(말 없이 다가가 너를 안아준다.) ...그동안의 꿈들은 즐거웠어? 꿈속의 나랑.. 행복한 시간만 보낸거지? ...(말 없이 다가가 너를 안아준다.) ...그동안의 꿈들은 즐거웠어? 꿈속의 나랑.. 행복한 시간만 보낸거지?

안심하라고 해야할까, 어떻게.. 이야기를 해줘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꿈에서 만났던 내 모습은 네 무의식이 반영된 모습이야.

그리고 지금은, 약을 먹고 너와 함께 꿈을 꾸고 있어.

그러니까, 꿈속의 내가 아니라, 네가 알고있는 내가 맞아.

루벤 아이트: ...(네가 원래 알고 있던 너라고 말하자 울컥, 하는 마음에 너를 꽈악, 끌어안으며) ...왜 그랬어. 대체... 나는, 나는 그저 너랑 같이.. 너랑 같이 살아가고 싶었을 뿐인데. 대체 왜 그랬어... 응? 리리... ...(네가 원래 알고 있던 너라고 말하자 울컥, 하는 마음에 너를 꽈악, 끌어안으며) ...왜 그랬어. 대체... 나는, 나는 그저 너랑 같이.. 너랑 같이 살아가고 싶었을 뿐인데. 대체 왜 그랬어... 응? 리리...

리리 클라우스: ...루벤, 내 마음도.. 이해해줘. (네 등을 조심히 쓸어내려 주면서,) 나는 그냥.. 너를 사랑하니까. 단지 그것뿐이야. ...루벤, 내 마음도.. 이해해줘. (네 등을 조심히 쓸어내려 주면서,) 나는 그냥.. 너를 사랑하니까. 단지 그것뿐이야.

루벤 아이트: 내가... 일어났을 때, 네가 없을 거라는 이야기잖아.. 내가 그런걸 원할 거라고 생각해...? 상의정도는, 해줄 수 있었잖아.. 그럴 수 있었잖아...(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젖은 목소리로 말해) 내가... 일어났을 때, 네가 없을 거라는 이야기잖아.. 내가 그런걸 원할 거라고 생각해...? 상의정도는, 해줄 수 있었잖아.. 그럴 수 있었잖아...(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젖은 목소리로 말해)

리리 클라우스: ...상의해봤자, 너는 안 된다고 했을 걸 알고 있으니까. 이번만큼은 내 멋대로... 아프면 화낸다고 했는데, 화내지 않을거지..? (응? 화내지 말아줘. 어르고 달래듯 이야기를 했다.) ...상의해봤자, 너는 안 된다고 했을 걸 알고 있으니까. 이번만큼은 내 멋대로... 아프면 화낸다고 했는데, 화내지 않을거지..? (응? 화내지 말아줘. 어르고 달래듯 이야기를 했다.)

걱정하지 마... 마지막 주사를 맞았으니까... 이제 루벤은, 계속 이곳에 머물게 될거야.

이 숲에서, 네가 좋아하는 음식이랑, 동물이랑, 내가 준 선물과... 꿈 속의 '리리'도 함께 할거야. 치료약이 완성될떼까지는 줄곧 이 곳에 머물테니까...

이곳이라면, 걱정도, 아픔도 없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거야. 그러니, 걱정하지 말아.

루벤 아이트: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화를 내란 말이야...(내가 너에게 화를 낼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힘없이 그리 말하며) 이렇게, 너와 이별이라고...? 하지만 그 리리는 네가 아니고, 꿈에서 깨어나면... 너는 없잖아. 네가 없는 세상이, 내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화를 내란 말이야...(내가 너에게 화를 낼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힘없이 그리 말하며) 이렇게, 너와 이별이라고...? 하지만 그 리리는 네가 아니고, 꿈에서 깨어나면... 너는 없잖아. 네가 없는 세상이, 내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리리 클라우스: 그런 생각 하지 말아.. 꿈속에서 지내는 만큼은 꿈속의 내가 너와 함께 해줄거야. 언제나,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함께 해줄거고... 너는 강한 사람이잖아, 루벤. 내가 함께하지 않아도 너는 잘 살아갈 수 있을거라고 믿고있어. 그런 생각 하지 말아.. 꿈속에서 지내는 만큼은 꿈속의 내가 너와 함께 해줄거야. 언제나,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함께 해줄거고... 너는 강한 사람이잖아, 루벤. 내가 함께하지 않아도 너는 잘 살아갈 수 있을거라고 믿고있어.

상의하지 않고 이렇게 멋대로 결정해버린건... 미안해. 하지만 네가 나였다면, 너였어도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거라고 생각해.. 맞지?

루벤 아이트: ....알고 있어.. 하지만... 이런 건 너무하잖아... 네가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라는 거야.. 퇴원하고 나서 같이 하기로 했던 것들, 전부... 같이 할 수 없게 됐잖아... 이렇게 갑작스럽게 이별한다고 하면 어떻게 받아들이라는 거야... 네가.. 죽을 걸 아는데도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지내라는거야....(결국 눈물이 터져 손에 얼굴을 파묻지) ....알고 있어.. 하지만... 이런 건 너무하잖아... 네가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라는 거야.. 퇴원하고 나서 같이 하기로 했던 것들, 전부... 같이 할 수 없게 됐잖아... 이렇게 갑작스럽게 이별한다고 하면 어떻게 받아들이라는 거야... 네가.. 죽을 걸 아는데도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지내라는거야....(결국 눈물이 터져 손에 얼굴을 파묻지)

리리 클라우스: ...괜찮아. 괜찮을거야, 루벤... (어떤 말을 해야 하는걸까, 내가 어떤 대답을 해줘야..., 결국 자신도 따라 울음을 터트린다.) ....행복하기로 했잖아. 비록 나와 함께 행복하지는 못하더라도, 너만큼은, 너라도... 행복해줘야지. 응? 그래줄거지, 루벤..? ...괜찮아. 괜찮을거야, 루벤... (어떤 말을 해야 하는걸까, 내가 어떤 대답을 해줘야..., 결국 자신도 따라 울음을 터트린다.) ....행복하기로 했잖아. 비록 나와 함께 행복하지는 못하더라도, 너만큼은, 너라도... 행복해줘야지. 응? 그래줄거지, 루벤..?

루벤 아이트: ...네가 없는데 어떻게 행복해지라는 거야... 나는... 못 해. 네가 없는 세계는 상상도 가지 않아... 영원히 함께 하기로 했잖아. 그러기로 했잖아... 그런데 어째서...(줄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며 눈물을 닦아내지만 금세 눈물이 다시 흘러내려) ...싫어.. 그런 거 싫어... 애같다고 생각할지도 몰라... 그렇지만 네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하기 싫어... 리리... 네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잖아... ...네가 없는데 어떻게 행복해지라는 거야... 나는... 못 해. 네가 없는 세계는 상상도 가지 않아... 영원히 함께 하기로 했잖아. 그러기로 했잖아... 그런데 어째서...(줄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며 눈물을 닦아내지만 금세 눈물이 다시 흘러내려) ...싫어.. 그런 거 싫어... 애같다고 생각할지도 몰라... 그렇지만 네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하기 싫어... 리리... 네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잖아...

리리 클라우스: ....오늘따라 더 어린애 같네, 루벤. 나보다 동생같아- (울지마...떨리는 손으로, 여전히 네 등을 쓸어내렸다.) 나도 잘 알고있지... 나한테 네가 소중한만큼, 너한테도 내가 소중하다는거 잘 알고있어.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거야. 너만큼은 행복하기를 원했으니까. 내 전부를 다 잃어도 너만큼은 잃을 수가 없었어. 그러니까... 용서해달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 하지만, 이해해줄거지..? ....오늘따라 더 어린애 같네, 루벤. 나보다 동생같아- (울지마...떨리는 손으로, 여전히 네 등을 쓸어내렸다.) 나도 잘 알고있지... 나한테 네가 소중한만큼, 너한테도 내가 소중하다는거 잘 알고있어.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거야. 너만큼은 행복하기를 원했으니까. 내 전부를 다 잃어도 너만큼은 잃을 수가 없었어. 그러니까... 용서해달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 하지만, 이해해줄거지..?

루벤 아이트: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해... 눈앞에서 너를 잃어야 한다고...? 너를 잃을 수 있는데 그냥 보고 있어야 한다고...? (그런 건 싫다고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다른 방법은 없는거야...? 이대로는 싫어. 나 혼자 살아남는 것은 의미가 없어. 내 곁에는 네가 있어야 해. 서로 그렇게 함께 하기로 했잖아. 응...?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해... 눈앞에서 너를 잃어야 한다고...? 너를 잃을 수 있는데 그냥 보고 있어야 한다고...? (그런 건 싫다고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다른 방법은 없는거야...? 이대로는 싫어. 나 혼자 살아남는 것은 의미가 없어. 내 곁에는 네가 있어야 해. 서로 그렇게 함께 하기로 했잖아. 응...?

리리 클라우스: ...나와 함께 하면, 너도 죽게 될 거야. 루벤. 나는 그런건 원하지 않는다고..... 너만큼은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단 말이야... 응? 그래주면.. 안 되는 거야..? (제발.. 이렇게 부탁할게.... 네 품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쏟아내었다.) 내 부탁인데... ...나와 함께 하면, 너도 죽게 될 거야. 루벤. 나는 그런건 원하지 않는다고..... 너만큼은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단 말이야... 응? 그래주면.. 안 되는 거야..? (제발.. 이렇게 부탁할게.... 네 품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쏟아내었다.) 내 부탁인데...

루벤 아이트: ......(네가 눈물을 터뜨리자 가만히 너를 품에 안았다. 너를 잃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 죽는다면 함께 죽고 싶었다. 하지만 그걸로 괜찮을까? 네가 이렇게 부탁을 하는데... 약해지는 마음에 입술을 꾹 다물었다 떼어내고는) ...차라리 같이 죽으면 안 되는거야? 차라리 서로, 죽을 때까지 함께, 곁에 머무르면서.. 그렇게 죽으면 안 되는거야...? ......(네가 눈물을 터뜨리자 가만히 너를 품에 안았다. 너를 잃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 죽는다면 함께 죽고 싶었다. 하지만 그걸로 괜찮을까? 네가 이렇게 부탁을 하는데... 약해지는 마음에 입술을 꾹 다물었다 떼어내고는) ...차라리 같이 죽으면 안 되는거야? 차라리 서로, 죽을 때까지 함께, 곁에 머무르면서.. 그렇게 죽으면 안 되는거야...?

리리 클라우스: ...루벤, 제발... 제발, 그런 소리는 하지 말아줘, 제발.... 나도 이 선택이 쉽지는 않았어... 너를 두고 떠나야 하는 내 심정이 얼마나... 괴로웠는지, 하지만 결국 이 방법이 너를 위한 거고, 나를 위한 거야... 네가 행복하다면 난 그걸로 충분해. 진짜.. 진짜야. 네 행복이 내 전부란 말이야... ...루벤, 제발... 제발, 그런 소리는 하지 말아줘, 제발.... 나도 이 선택이 쉽지는 않았어... 너를 두고 떠나야 하는 내 심정이 얼마나... 괴로웠는지, 하지만 결국 이 방법이 너를 위한 거고, 나를 위한 거야... 네가 행복하다면 난 그걸로 충분해. 진짜.. 진짜야. 네 행복이 내 전부란 말이야...

루벤 아이트: ...네가 없는데 어떻게 행복해지라는거야... 네가 없는 세상인데, 행복이 있을 리가 없잖아... 네 곁에 있고 싶어. 리리... 죽음을 함께한다고 하더라도, 네 곁에 있고 싶은 마음을 왜 몰라주는거야.... (네 마음을 이해하지만, 이대로 납득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너를 품에 가득히 안았다) 네가 보고 싶은 하루하루를 어떻게 견디라는거야... 나는 .. 못해... ...네가 없는데 어떻게 행복해지라는거야... 네가 없는 세상인데, 행복이 있을 리가 없잖아... 네 곁에 있고 싶어. 리리... 죽음을 함께한다고 하더라도, 네 곁에 있고 싶은 마음을 왜 몰라주는거야.... (네 마음을 이해하지만, 이대로 납득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너를 품에 가득히 안았다) 네가 보고 싶은 하루하루를 어떻게 견디라는거야... 나는 .. 못해...

리리 클라우스: 설득 기준치: 65 / 32 / 13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루벤 아이트: 설득 기준치: 40 / 20 / 8 굴림: 48 판정결과: 실패

리리 클라우스: 말재주 기준치: 45 / 22 / 9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루벤 아이트: 말재주 기준치: 50 / 25 / 10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리리 클라우스: 너를 살리고 싶은 내 마음도 알아달란 말이야.... 응? 정말 어렵게 내린 결정이야... 너만큼은 제발 살아줬으면 하니까... 왜.... 왜...그러는거야, 루벤... 항상 내 부탁이라면 잘 들어줬잖아... 이번에도.. 그러면 안 되는 거야..? 내... 내 마지막 부탁인데.. 응? 너를 살리고 싶은 내 마음도 알아달란 말이야.... 응? 정말 어렵게 내린 결정이야... 너만큼은 제발 살아줬으면 하니까... 왜.... 왜...그러는거야, 루벤... 항상 내 부탁이라면 잘 들어줬잖아... 이번에도.. 그러면 안 되는 거야..? 내... 내 마지막 부탁인데.. 응?

루벤 아이트: ...내가 혼자 살아남으면...? 그 다음은...? 말했잖아. 너는 내 삶의 전부라고. 몇 번이나 속삭였던 말이잖아. 네가 없는 나는 아무것도 없는 빈 껍데기야. 그렇게 남고 싶지 않아. 너를 만나서 나는 바뀔 수 있었어.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됐고, 좀 더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게 됐어. 그것을 알려준 게 너인데, 너를 어떻게 혼자 두라는 말이야.... ...내가 혼자 살아남으면...? 그 다음은...? 말했잖아. 너는 내 삶의 전부라고. 몇 번이나 속삭였던 말이잖아. 네가 없는 나는 아무것도 없는 빈 껍데기야. 그렇게 남고 싶지 않아. 너를 만나서 나는 바뀔 수 있었어.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됐고, 좀 더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게 됐어. 그것을 알려준 게 너인데, 너를 어떻게 혼자 두라는 말이야....

너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살아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거야...? 네가 곁에 없더라도...?

리리 클라우스: ....(여전히 품에 얼굴을 묻은 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기위해서 내린 결정이니까... 너는 제발 살아줬으면 했으니까...... (울음에 잠긴채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네가 내 전부니까... ....(여전히 품에 얼굴을 묻은 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기위해서 내린 결정이니까... 너는 제발 살아줬으면 했으니까...... (울음에 잠긴채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네가 내 전부니까...

루벤 아이트: ...나는... 언제나 네 부탁에 약했었지...(결국 다시 한 번 울음이 터져나오는 것에 너를 꽈악, 끌어안으며) ...나는 너 없이 살아갈 수 없는데... 네가 없는 세상은 상상도 가지 않는데... 내가 그 세상속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네가 없는데도... 살아갈 수 있을까...? (잘게 몸을 떨어내면서도 결국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나는... 언제나 네 부탁에 약했었지...(결국 다시 한 번 울음이 터져나오는 것에 너를 꽈악, 끌어안으며) ...나는 너 없이 살아갈 수 없는데... 네가 없는 세상은 상상도 가지 않는데... 내가 그 세상속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네가 없는데도... 살아갈 수 있을까...? (잘게 몸을 떨어내면서도 결국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리리 클라우스: 응... 너라면 분명... 그럴거라고 믿고있어. 내가 보았던 네 모습은 언제나 따스하고, 친절하고, 그리고... 강했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분명 그렇게 믿고있어. 긴 시간이 아니야... 치료약이 만들어지는 그 시간 동안만, 이 꿈속에 머물면 돼. 여기는 아픔이 없잖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꿈속의 나와, 그리고 네가 좋아하는 것들이랑 지내다보면, 언젠가.. 이 꿈에서 깨어나서, 또다른 삶을 살아가게 될 거야... 응... 너라면 분명... 그럴거라고 믿고있어. 내가 보았던 네 모습은 언제나 따스하고, 친절하고, 그리고... 강했으니까. 그러니까 나는 분명 그렇게 믿고있어. 긴 시간이 아니야... 치료약이 만들어지는 그 시간 동안만, 이 꿈속에 머물면 돼. 여기는 아픔이 없잖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꿈속의 나와, 그리고 네가 좋아하는 것들이랑 지내다보면, 언젠가.. 이 꿈에서 깨어나서, 또다른 삶을 살아가게 될 거야...

한눈팔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이번만큼은 용서해줄게. 나보다 더 예쁜 사람은 세상에 널렸잖아. 내가 아니더라도, 아니, 어쩌면 나보다 더한 사랑을 줄 사람이 나타날지도 몰라... 그러니까, 그때까지만 여기에 있으면 되는거야...

루벤 아이트: ....절대 그럴 일은 없어. 내가...너를 떠나보내는 것도 모자라서 너를 잊으라고...? 그것만큼은 절대로 양보 못해... 내가 꿈에서 깨더라도 너를 두고, 다른 사람을 볼 거라고 생각해...? 나는... 너를 절대로 잊지 못한단 말야... 나때문에 모든걸 포기하기까지 한 너를 어떻게 잊겠어... 제발, 부탁이야. 너를 떠나보내는 것에.. 너를 잊어달라고까지 하지 말아줘, 제발... (그랬다간 정말 살아갈 의미가 없다고 말하며 고개를 저어댔다) ...결국 언제나 난 네게 약했어... 살아남을테니까... 이 꿈속에서 살아갈테니까... 대신에, 이것만 약속하게 해줘... 네가 곁에 없더라도, 마음속에서 절대 너를 지울 일은 없을거야. 매일매일 너를 생각하고, 그리면서 살아갈거야. 네가 보고 싶다고, 너를 보고 싶다고 매일매일 바라면서... 살아갈테니까... ....절대 그럴 일은 없어. 내가...너를 떠나보내는 것도 모자라서 너를 잊으라고...? 그것만큼은 절대로 양보 못해... 내가 꿈에서 깨더라도 너를 두고, 다른 사람을 볼 거라고 생각해...? 나는... 너를 절대로 잊지 못한단 말야... 나때문에 모든걸 포기하기까지 한 너를 어떻게 잊겠어... 제발, 부탁이야. 너를 떠나보내는 것에.. 너를 잊어달라고까지 하지 말아줘, 제발... (그랬다간 정말 살아갈 의미가 없다고 말하며 고개를 저어댔다) ...결국 언제나 난 네게 약했어... 살아남을테니까... 이 꿈속에서 살아갈테니까... 대신에, 이것만 약속하게 해줘... 네가 곁에 없더라도, 마음속에서 절대 너를 지울 일은 없을거야. 매일매일 너를 생각하고, 그리면서 살아갈거야. 네가 보고 싶다고, 너를 보고 싶다고 매일매일 바라면서... 살아갈테니까...

...그러니까.. 너를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게 해줘...

리리 클라우스: 으음... 어떡하지.. 그러면.. 나중에 만나는 네 사람이, 나를 잊지 못하는 너를 보고... 슬퍼하지 않을까? 그건 좀.. 싫은데... 내가 사랑하는 너는, 어딜가나 사랑을 받아야 하는데... (눈물에 젖은 얼굴이었으나, 부러 장난스럽게 답했다. 마지막인데, 이렇게 슬픈 이별은.. 하고싶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그게 네 부탁이라면.. 약속해줄게. 너는 내 전부니까. 가끔 살아가면서 내 생각 정도는 해줘. 난 정말 그거면 충분하니까, 너무 생각하면 널 사랑하는 사람이 질투할지도 모르니까.. 조금만 하고. 응? 알았지...? 으음... 어떡하지.. 그러면.. 나중에 만나는 네 사람이, 나를 잊지 못하는 너를 보고... 슬퍼하지 않을까? 그건 좀.. 싫은데... 내가 사랑하는 너는, 어딜가나 사랑을 받아야 하는데... (눈물에 젖은 얼굴이었으나, 부러 장난스럽게 답했다. 마지막인데, 이렇게 슬픈 이별은.. 하고싶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그게 네 부탁이라면.. 약속해줄게. 너는 내 전부니까. 가끔 살아가면서 내 생각 정도는 해줘. 난 정말 그거면 충분하니까, 너무 생각하면 널 사랑하는 사람이 질투할지도 모르니까.. 조금만 하고. 응? 알았지...?

루벤 아이트: 나를 사랑할 사람은, 그리고 내가 사랑할 사람은 리리 클라우스. 너 하나 뿐이야. 다른 사람은 필요 없어. 다른 사람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나는 평생을 너와 함께 살아갈거야. 마음속에서, 절대 떠나보내지 않을거야. 나도...힘든 결정을 하는 만큼 이 정도는 이해해줘... 사랑하는 네가 혼자 죽도록, 혼자 떠나도록 두어야 하는데, 이것마저 못한다면... 나는 정말 아무런 희망조차 없을거야...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알잖아. 죽음조차 함께 하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거 알잖아.. 그러니까 그런 말은 하지 말아줘, 제발... (너를 품에 안은 채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고는) ...사랑해. 사랑해, 리리... 오직 너 하나만을 사랑해... 나를 사랑할 사람은, 그리고 내가 사랑할 사람은 리리 클라우스. 너 하나 뿐이야. 다른 사람은 필요 없어. 다른 사람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나는 평생을 너와 함께 살아갈거야. 마음속에서, 절대 떠나보내지 않을거야. 나도...힘든 결정을 하는 만큼 이 정도는 이해해줘... 사랑하는 네가 혼자 죽도록, 혼자 떠나도록 두어야 하는데, 이것마저 못한다면... 나는 정말 아무런 희망조차 없을거야...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알잖아. 죽음조차 함께 하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거 알잖아.. 그러니까 그런 말은 하지 말아줘, 제발... (너를 품에 안은 채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고는) ...사랑해. 사랑해, 리리... 오직 너 하나만을 사랑해...

떠나보내기 싫어.. 혼자 보내고 싶지 않아....

결심을 했지만, 그래도 보내고 싶지 않아... 헤어지고 싶지 않아...(터져나오는 울음에 고개를 푹 숙이며 눈물을 떨구지)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

리리 클라우스: 나도 너 사랑해.... 그러니까, 꼭.. 행복해줘... 이 꿈에서 깨어나서, 내 몫만큼 행복해줘. 응.. 루, 너는 분명 행복할거야. 내 사랑을 이렇게나 많이 받고 있잖아. 분명 너는.... 그 누구보다도 행복할테니까... (울지마, 루... 네 눈물을 닦아주고,) 길지 않을거야.. 유학생활로 잠시 떨어져 있는 거라고 생각하자. 그 기간이 조금 길 뿐이라고... 조금만 지나면 만날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자.. 그러면, 혼자여도 외롭지 않을거야. 내가 언제나 함께 해줄거잖아... 울지마.. 응? 나도 너 사랑해.... 그러니까, 꼭.. 행복해줘... 이 꿈에서 깨어나서, 내 몫만큼 행복해줘. 응.. 루, 너는 분명 행복할거야. 내 사랑을 이렇게나 많이 받고 있잖아. 분명 너는.... 그 누구보다도 행복할테니까... (울지마, 루... 네 눈물을 닦아주고,) 길지 않을거야.. 유학생활로 잠시 떨어져 있는 거라고 생각하자. 그 기간이 조금 길 뿐이라고... 조금만 지나면 만날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자.. 그러면, 혼자여도 외롭지 않을거야. 내가 언제나 함께 해줄거잖아... 울지마.. 응?

이제... 조금 있으면 꿈에서 깨어나야 할지도 모르겠어.. 시간이 얼마 없는 것 같거든... 아마 네가 깨어나면, 이제 나는 없겠지만.. 걱정하지마. 루, 너는 운이 좋잖아. 좋은 일만 가득할거야... 내가 항상,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니까....

루벤 아이트: ....알았어... 미안해... 내가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이런 것밖에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절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리리를 잊지 않을테니까.... 네가 만들어준 내 생명을 헛되이 하지 않을테니까... (내가 잠들어있는동안 네가 죽을것이라는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을 쏟으며 피가 나도록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니까.... 고마워... 사랑해... 리리... 언제나 나를 위해줘서... 시간이 흘러도, 너를 잊지 않을거야. 네 말대로... 길게 유학을 떠난거라고 생각할테니까... 그러니까... (눈물을 닦아내지만 눈물이 멈추지 않자, 결국 포기한 채 시선을 네게 옮기고는) ...네가 원하는대로 할게... ....알았어... 미안해... 내가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이런 것밖에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절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리리를 잊지 않을테니까.... 네가 만들어준 내 생명을 헛되이 하지 않을테니까... (내가 잠들어있는동안 네가 죽을것이라는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을 쏟으며 피가 나도록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니까.... 고마워... 사랑해... 리리... 언제나 나를 위해줘서... 시간이 흘러도, 너를 잊지 않을거야. 네 말대로... 길게 유학을 떠난거라고 생각할테니까... 그러니까... (눈물을 닦아내지만 눈물이 멈추지 않자, 결국 포기한 채 시선을 네게 옮기고는) ...네가 원하는대로 할게...

(손을 뻗었다. 손끝이 떨려오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네 편지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았다.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 네가 나를위해서 남긴 쪽지를. 무엇을 바라는지 적어놓은 그 쪽지를.) ...이제... 이별해야하는거지...?

리리 클라우스: 네가 아픈건 싫어... 이것도, 안했으면 좋겠는데... 이 부탁도 들어줄래..? (네 입술을 다정히 어루만져주고,) 고마워... 나를 위해서라도, 부디.. 행복하게 살아가는거야. 알았지? 네가 아픈건 싫어... 이것도, 안했으면 좋겠는데... 이 부탁도 들어줄래..? (네 입술을 다정히 어루만져주고,) 고마워... 나를 위해서라도, 부디.. 행복하게 살아가는거야. 알았지?

응, 이제 이별이네...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서 미안해. 하지만.. 이 방법 말고는 없었으니까. 이해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할거니까... 응, 사랑해. 사랑해, 루벤..

루벤 아이트: ....사랑해. 리리... 언제까지나. 죽을 때 까지도, 죽음 뒤에도, 변함없이 너를 사랑할게....이 버릇도... 고쳐보도록 할게... 네가 원하는 거니까... 마지막 부탁이니까...(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이리도 슬픈지. 결국 고개를 푸욱 숙였다가 다시 들어올리고는, 결심한 듯 주먹을 꽈악 쥐었다 펴더니, 떨리는 손을 다시금 뻗었다. 네 머리를 부드러이 쓰다듬어주며, 슬픔이 가득한 표정으로 네게 말했다) 잘 자, 리리. 사랑해... ....사랑해. 리리... 언제까지나. 죽을 때 까지도, 죽음 뒤에도, 변함없이 너를 사랑할게....이 버릇도... 고쳐보도록 할게... 네가 원하는 거니까... 마지막 부탁이니까...(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이리도 슬픈지. 결국 고개를 푸욱 숙였다가 다시 들어올리고는, 결심한 듯 주먹을 꽈악 쥐었다 펴더니, 떨리는 손을 다시금 뻗었다. 네 머리를 부드러이 쓰다듬어주며, 슬픔이 가득한 표정으로 네게 말했다) 잘 자, 리리. 사랑해...

리리 클라우스: ...사랑해 루벤, 내 별, 내 세상, 내.. 전부........ ...사랑해 루벤, 내 별, 내 세상, 내.. 전부........

리리는 웃습니다. 리리는 웃습니다.

그게 웃는 것인지, 우는 것인지도 모를 얼굴입니다. 그게 웃는 것인지, 우는 것인지도 모를 얼굴입니다.

그래, 너는 이제 사는 거야. 그래, 너는 이제 사는 거야.

당신을 붙잡고 그 말만 반복합니다. 당신을 붙잡고 그 말만 반복합니다.

넌 이제 사는 거야.

내 몫까지 살아줘.

약속해줘.

그 머리 위에 손을 올리고 조심히 쓰다듬어 내립니다. 그 머리 위에 손을 올리고 조심히 쓰다듬어 내립니다.

다시금 떠오릅니다. 다시금 떠오릅니다.

그래, 치료제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만 주어졌기에, 그래, 치료제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만 주어졌기에,

같은 병에 걸리고 만 리리는 이제 잠들면 죽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같은 병에 걸리고 만 리리는 이제 잠들면 죽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그게 이 병의 끝이라는 것을. 그게 이 병의 끝이라는 것을.

때문에 이게, 이별이 된다는 것을. 때문에 이게, 이별이 된다는 것을.

그래도, 이게 리리의 부탁이었으니까. 그래도, 이게 리리의 부탁이었으니까.

리리에게 조용히 속삭여줍니다. 리리에게 조용히 속삭여줍니다.

잘 자, 리리. 사랑해.

당신의 말에, 리리는 대답합니다. 당신의 말에, 리리는 대답합니다.

너도 잘 자, 사랑해.

그와 동시에 리리는 조용히 미소 짓습니다. 그와 동시에 리리는 조용히 미소 짓습니다.

그리고 눈을 감습니다. 그리고 눈을 감습니다.

어렴풋이 그 형체가 희미해집니다. 어렴풋이 그 형체가 희미해집니다.

이제 리리는 잠에서 깨어날 것입니다. 이제 리리는 잠에서 깨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숲에는 당신과, 당신의 의식이 만들어낸 가짜 '리리'만이 남겠죠. 그리고 이 숲에는 당신과, 당신의 의식이 만들어낸 가짜 '리리'만이 남겠죠.

그래도 리리는, 영원히 당신을 위해 이곳에 있겠군요. 그래도 리리는, 영원히 당신을 위해 이곳에 있겠군요.

무의식이라도, 그렇게라도. 무의식이라도, 그렇게라도.

그레텔의 숲은, 그레텔의 숲은,

당신을 사랑한 리리가 당신에게 양보한 이 숲은, 당신을 사랑한 리리가 당신에게 양보한 이 숲은,

영원히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 겁니다. 영원히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 겁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깨어나는 그 순간까지. 깨어나는 그 순간까지.

적어도 그 때까지는..... 적어도 그 때까지는.....

[ END 1 : 그레텔의 숲 ]

[KPC : 로스트? (미래에 로스트) , 탐사자 생존 ] [KPC : 로스트? (미래에 로스트) , 탐사자 생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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