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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아시안게임 야구 금은동 메달 결과 - 대한민국의 역대 성적과 문제점

오늘은 역대 아시안게임 야구 금은동 메달의 결과를 확인 해 보도록 하자. 기록을 살펴 보니 아시안게임 에서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시행 된 것은 1994년 일본 히로시마 대회 부터 였다. 재미있는 것은 지금까지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의 금은동 메달은 모두 대한민국과 일본, 대만이 계속 나눠 가졌다. 초대대회에 일본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2006년에 도하참사가 발생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대회는 모두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획득 하였다.

1994 일본 히로시마 - 일본 / 대한민국 / 대만

1998 태국 방콕 - 대한민국 / 일본 / 대만

2002 대한민국 부산 - 대한민국 / 대만 / 일본

2006 카타르 도하 - 대만 / 일본 / 대한민국

2010 중국 광저우 - 대한민국 / 대만 / 일본

2014 대한민국 인천 - 대한민국 / 대만 / 일본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

기록을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대한민국의 야구가 대단하구나 라고 느낄 지 몰라도 사실 내막은 그렇지 않다. 아시아 국가에서 한국 대만 일본을 제외하면 야구 실력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세 나라가 금은동 메달을 나눠 가지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일본의 경우 프로는 커녕 2군도 아닌 사회인 야구가 주축이 되어 아시안게임에 참가 하고 대만 또한 최강의 전력으로 아시안게이에 참가 하진 않는다. 반면 대한민국은 병역해택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인하여 최강의 전력이 참가 하기 때문에 많은 금메달에 대한 존경 보다 오히려 2006년에 격은 도하참사를 부끄러워 해야 할 지도 모른다.

축구종목의 경우 23세 이하 선수로 구성 후 와일드 카드 제도를 통해 선수를 선발하게 되어 있으나 야구는 그런 제한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야구 금메달을 통해 병역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특이나 2014년 부상 사실을 숨기고 참가하여 병역해택을 받아던 나지완이나 고의적으로 병역을 미루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된 오지환, 박해민을 보면 그런 우려가 꼭 거짓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실력으로 모든 우려를 종식시키고 금메달을 획득하면 많은 박수를 받을 수 있다는 말로 위로하기에는 아시안 게임의 야구 참가국들의 배경과 선수선발 과정에 대한 팬들의 의구심은 이미 너무 멀리 와있다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은메달을 기원합니다." 라는 이야기가 더이상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from http://kimta.tistory.com/324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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