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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투신 세월호 불법 사찰

세월호 관련한 소식입니다.

세월호 사찰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투신했다고 합니다. 군 관계자들은 7일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투신 사망했다는 소식에 대해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군인으로서 오랜 세월 헌신해 온 분의 불행한 일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불법 사찰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사찰 혐의를 받는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 - 58, 예비역 중장-이 투신 사망했다는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7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재수 전 사령관이 오후 2시 55분쯤 송파구 문정동에 소재한 오피스텔에서 투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수 전 사령관은 해당 오피스텔 13층에 위치한 지인의 회사에 방문했다가 외투를 안에 놓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이재수 전 사령관은 2쪽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고 합니다. 이재수 전 사령관은 2014년 4월부터 7월까지 기무사 대원들에게 세월호 유가족의 정치 성향 등 동향과 개인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 및 사찰하게 하고, 경찰청 정보국으로부터 진보단체 집회 계획을 수집해 재향군인회에 전달하도록 지시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이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관련 증거가 충분히 확보돼 인멸의 염려가 없다며 기각했었습니다.

이 소식에 검찰은 안타깝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7일 이재수 전 사령관의 세월호 불법 사찰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사령관 투신 사망과 관련해 군인으로서 오랜 세월 헌신해 온 분의 불행한 일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합니다.

이재수 전 사령관은 2014년 6·4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정국이 정권에 불리하게 흘러가자 태스크포스 - TF - 를 만들어 유가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조성하고 유족 등에 대한 불법 사찰을 지시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경찰청 정보국으로부터 진보단체의 집회 계획을 수집해 재향군인회에 전달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이날 관련 증거가 충분히 확보돼 증거인멸의 염려가 없고 수사 경과에 비춰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하며현 시점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하여 구속영장을 기각했었습니다. 그보다 앞서 당시 이 전 사령관 휘하에 있던 부대장들은 유가족 사찰에 관여한 혐의로 무더기 구속기소됐었습니다. 소강원 소장 전 610부대장, 김병철 준장 전 310부대장, 손모 대령 세월호 태스크포스 TF 현장지원팀장 등 3명이 이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무사의 최 윗선이던 이재수 전 사령관과 2인자였던 김 전 참모장은 구속을 피했었습니다. 이재수 전 사령관과 김 전 참모장의 신병 확보를 놓친 데 이어 이 전 사령관이 투신 사망하면서 검찰의 사건 진상 규명에 차질이 빚어질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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