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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 심는 방법과 시기 공부해보기.
아파트에 많이들 사시지만 집안에 초록이들 기르시는 분들 참 많습니다. 저는 재주가 없어서 잘 키우지 못하는데 나이 들수록 그런 것들 잘 키우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초록이들 키우시는 분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 취미가 확장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록이에서 나무를 키우시게 되는 거죠. 그래서 묘목 심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묘목이란 말도 제법 낯설은 단어입니다. 예전 식목일에나 묘목을 접할 일이 있었지 요즘 묘목 접할 일이 어디 있습니까? 묘목은 모밭에서 기른 어린 나무를 말합니다.
묘목은 지역마다 묘목시장이 있습니다. 큰 묘목시장의 경우 전국 단위로 움직이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묘목만을 전문으로 하는 농원들도 있고 주요 도시 산림조합 묘목시장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묘목 심는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그냥 구덩이 파고 묘목 파묻은 다음 물 주면 되는 거 아닌가요? 묘목을 잘 기르기 위해 이것 저것 따질 게 많습니다.
우선 묘목을 고를 때 건강한 나무인지를 살펴야 하는데, 잔뿌리가 많고 사방으로 고루 뻗은 묘목이 좋습니다. 나뭇가지에 싹이 나는 부분, 즉 눈이 큰 것이 좋으며 상처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묘목 심는 시기는 보통 식목일을 기준 삼아왔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지구 온난화로 4월이면 너무 덥기 때문에 3월에 심고 물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묘목시장도 3월 초부터 열리기 시작하며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묘목시장 역시 4월 30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운영을 하게 됩니다.
한번에 여러 묘목을 심는 방법은 조림수종 식재방법을 참고합니다. 구덩이를 팔 때는 구덩이크기보다 넓고 충분히 파내야 합니다. 그리고 겉흙과 속흙을 따로 모아 놓고 부드러운 겉흙은 5~6cm 정도 넎습니다.
그리고 묘목을 뿌리를 잘 펴서 곧게 세우고 겉흙부터 구덩이의 3분의 2가 될게 채운 후 묘목을 살짝 위로 잡아 당기면서 밟아줍니다. 그리고 남은 흙을 모아 지면보다 약간 높게 정리합니다.
수분의 증발을 막기 위해 낙엽이나 풀 등을 덮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너무 건조하거나 바람이 강한 곳은 약간 깊게 심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철박한 토양은 비토를 넣고 배수가 안좋은 토양은 모래와 자갈을 넣습니다.
구덩이는 살균제와 살충제로 소독하고 이식전 장소에서 향하던 방향과 맞추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관수를 할 땐 영양제를 사용하면 효율적입니다.
묘목 심는 방법 이 정도만 알아도 큰 무리없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묘목시장을 이용할 경우 전문가에게 묘목 심는 방법 등에 대해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한번도 도전해보겠다는 마음이 없던 묘목이지만 묘목 심는 방법에 대해 알고 나니 한번 해보고 싶단 마음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과실수 심어서 과일 따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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