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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야구선수 홈런 ( 메이저리그 데뷔 첫홈런)

최지만이 홈런을 쳤습니다. 아직 경기는 안끝났지만..

최지만에 대해서 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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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1991년생으로 동산고등학교 포수 출신으로 2009년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42만 5000달러의 입단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0년부터 루키리그에서 포수와 1루수를 오가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최지만은 그 해 싱글A까지 순조롭게 승격하면서 50경기에서 .360 .440 .517를 치는 뛰어난 타격재능을 보여주며 시즌 종료 후 애리조나 리그 MVP에 선정되는 등 주목할만한 유망주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고질적인 등 부상으로 2011년을 재활을 거친 후 2012년에 복귀, 싱글A 주전 1루수로 활약하며 .298 .420 .463 8홈런 43타점을 기록했고, 2012년 시즌 종료 후에는 호주 프로야구 리그에 아델레이드 바이트 소속으로 참여하여 하기도 했다. 이 시즌 최지만은 .309 .419 .540 .958 8홈런으로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타/출/장/OPS/홈런 순)

최지만은 2013년 시즌 하이싱글A에서 시즌을 시작한 최지만은 48경기 동안 .337 .427 .619 7홈런 40타점으로 리그를 폭격하더니, 같은 해 6월 더블A까지 올라와 61경기 .268 .377 .485 9홈런 39타점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8월달엔 트리플A까지 승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즌 후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기도 하였습니다.

2014시즌 AAA 성적은 70경기 .282 .381 .392 5홈런 30타점으로, 확장 로스터 기간에도 끝내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오른쪽 종아리뼈 골절을 당하며 2015년에는 수술을 받은 뒤 트리플A에서 재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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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이 끝난 후 마이너리그 FA 자격을 갖추었고 시애틀 매리너스를 떠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이적했으나 몇 주뒤 열린 룰5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가 지명하며 다시 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최지만은 2016년 시범경기 타율 2할3푼5리(17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 빅리그 통산 첫 홈런 !!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19/0200000000AKR20160719098851075.HTML?input=1179m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25)이 빅리그 통산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2-4로 끌려가던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텍사스 우완 선발 투수 A.J 그리핀의 초구 140㎞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

겨 우중간 스탠드에 직선타로 꽂히는 홈런을 터뜨렸다.

올해 빅리그를 밟은 최지만은 20경기, 34번째 타수 만에 첫 대포를 신고했다.

장내 아나운서가 최지만의 첫 홈런 소식을 알리자 많은 관중이 박수로 최지만을 축하했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최지만은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빅리그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룰 5 드래프트로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4월 5일 홈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9회 초 대수비로 출전해 미국에 온 지 6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빅리그에 적응하지 못해 5월 방출 대기 통보를 받고 나서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여 계속 에인절스에 몸담았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329, 홈런 4개, 27타점을 올려 이달 초 다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이래 이날까지 5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선 빅리그 첫 타점과 도루를 신고한 뒤 이날 홈런마저 뽑아내 상승세를 뽐냈다.

최지만은 이날 3회 첫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4로 전세를 뒤집은 6회 1사 1,3루에선 텍사스 2루수 루구네드 오도르의 호수비에 걸려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텍사스의 톱타자 추신수는 허리 통증으로 후반기 시작 후 4경기 내리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추신수는 19일 에인절스와의 경기부터 선발로 돌아올 전망이다.

최지만(LA 에인절스)은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비는 한국인 빅리거들 가운데 가장 지명도가 떨어지는 선수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KBO) 출신 야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뛰어든 강정호(피츠버그)부터 올해 그 뒤를 이은 박병호(미네소타), 김현수(볼티모어),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이대호(시애틀)까지 최근 MLB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들은 모두 KBO 시절 이미 슈퍼스타 위치에 있던 선수들이었고 지난 2013년 시즌 전 KBO 출신 선수로 가장 먼저 MLB에 뛰어들었던 류현진(LA 다저스)도 이미 메이저리그에 가기 전 KBO에서 최고 스타투수였다.

지난 2010년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뒤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빅리그를 향한 험난한 도전에 뛰어들었던 최지만과는 출발부터가 다르다. 사실 현재 코리안 메이저리거 가운데 고교를 졸업한 뒤 빅리그 무대에 뛰어들어 마이너에서 눈물 젖은 빵을 씹는 경험을 해본 선수는 추신수(텍사스) 한 명 뿐이다. 최지만이 고교(동산고) 선배인 류현진보다도 추신수를 자신의 멘토로 생각하고 의지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룰5 드래프트를 통해 LA 에인절스로 이적했고 마침내 청운의 꿈을 품고 태평양을 건너온 지 6년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라는 꿈을 이뤄냈다. 하지만 잠깐이었다. 룰5 지명선수라는 어드밴티지로 인해 에인절스 개막 로스터에 포함돼 빅리그 유니폼을 입었지만 출장기회는 거의 없었다.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어쩌다 한 번 실전감각이 없는 상황에서 출전하는 처지에 좋은 성적이 나올 리가 만무했다. 결국 5월 중순 방출 대기자 명단에 오를 때까지 14경기에서 18타수 1안타(타율 0.056)의 참담한 성적에 그쳤다. 잠깐의 빅리그 커리어에서 유일한 위안거리라면 볼넷 수(6)가 삼진 수(6)와 같다는 것 정도였다. 어쩌면 평생 꿈꿨던 빅리그 커리어를 달랑 1안타로 마감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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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된 뒤 웨이버를 거쳐 에인절스의 트리플A 팀인 솔트레이크 비스(Bees)로 내려갔다. 그가 웨이버에 있는 동안 그 어느 팀도 그를 데려가겠다고 클레임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빅리그 복귀 전망이 밝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그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당장 전력감은 된다고 생각한 구단이 한 팀도 없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사실 룰5 지명선수인 그는 마이너행을 거부하고 프리에이전트(FA)로 나설 권리가 있었다. 만 18살의 나이로 빅리그 도전을 시작했던 그의 나이도 어느덧 25살이 됐기에 이젠 커리어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주저하지 않고 솔트레이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서 제대로 출전기회도 잡지 못한 채 6년이나 몸담았던 마이너로 돌아가는 마음이 편할 리 없었지만 기회는 또 올 것이라고 마음을 추스렸다.

솔트레이크 비스 역사상 첫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 그는 다운타운 호텔에서 혼자 살았다. 외롭게 운동만 하면서 자칫 자기 연민과 좌절에 빠질 수 있던 상황에서 그에게 힘이 돼준 사람이 바로 빅리그 선배 추신수였다. 최지만과 마찬가지로 마이너에서 눈물 젖은 빵을 씹은 경험이 있는 추신수는 최지만이 처한 상황과 처지, 기분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했고 수시로 조언과 격려를 보내줬다. 최지만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추신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쩌면 기약 없는 마이너리거 생활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었으나 이미 빅리그의 경험을 한 최지만은 솔트레이크에서 다시 매일 경기에 나서는 기회를 그냥 흘려버리지 않았다. 45경기에서 타율 0.327(165타수 54안타)에 4홈런, 27타점을 올리며 타격 슬래시라인(0.327/0.411/0.485)의 맹타를 휘둘렀다. 솔트레이크의 키스 존슨 감독은 “그(최지만)는 정말로 좋은 야구감각을 갖고 있다”면서 “그는 제대로 경기를 할 줄 아는 선수다. 타석에서 아주 성숙한 타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그 것이 그의 가치를 높여준다”고 칭찬을 보냈다.

최지만은 “어떤 면에서 7년은 정말 긴 시간이지만 이것은 기다리는 게임(waiting game)”이라면서 “과거 나는 욕심으로 인해 내 자신에게 많은 부담을 지웠는데 메이저리그 경험을 하면서 매 순간을 즐겨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이젠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 만큼 성장했음을 내 자신에게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런 마음자세 때문인지 최지만은 솔트레이크에서 뛰어난 타격감을 잃지 않고 유지했고 그러자 빅리그 복귀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그를 찾아왔다. 전반기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1루수 겸 지명타자 C.J. 크론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라인업에 구멍이 생긴 에인절스는 솔트레이크로 보냈던 최지만을 다시 불러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미 룰5 드래프트에서 그를 지명할 만큼 최지만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던 에인절스는 최지만이 메이저리그에서 초반 한 달반 동안 고전했던 것은 그의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제대로 된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었다고 판단했다. 또한 솔트레이크에서 최지만이 올린 뛰어난 성적은 그를 불러올리는 결정을 쉽게 만들어줬다.

그리고 최지만은 약 두 달 만에 돌아온 빅리그에서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에 비해 훨씬 적극적인 타격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도 출장 기회 측면에선 하늘과 땅 차이다. 그는 복귀 후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하고 있는데 특히 첫 4경기에선 6번 또는 7번 타순으로 나섰다가 18, 19일 경기에선 클린업 트리오인 5번으로 타순이 격상되는 등 중심타자로 기용되고 있다.

성적도 나오기 시작했다. 복귀전 첫 경기에서 볼넷 2개를 골라냈던 최지만은 이후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루타도 2개를 때려냈고 18일 경기에선 희생플라이로 메이저리그 첫 타점도 올렸고 첫 도루도 뽑아냈다. 이 4경기에서 성적은 타율 0.333(12타수 4안타)에 2루타 2개, 1타점 2득점. 그의 시즌 타율은 0.156까지 올라갔다. 물론 아직은 보잘 것 없는 성적이긴 하지만 한 술 밥에 배부르겠다고 욕심을 낼 수는 없는 것이다. 꾸준하게 차근차근 올라가야 한다. 그리고 지금 그에겐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지난 6년간 마이너에서 흘린 눈물과 땀의 열매를 수확해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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