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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조수원' 혈액암 투병중 차인표등 응원

집사부일체에서 소개된 ‘옹알스’는 국내보다 세계에서 더 알아주는 코미디 그룹인데요. 대사 한마디없이 몸짓으로만 공연해 언어의 장벽이 없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입니다. 옹알스는 2017년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서 아시안 아트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옹알스’의 팀 리더인 조수원(39)은 1979년 생으로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으며 2001년 KBS 개그맨 15기 공채출신인 조수원은 2007년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에서 ‘옹알스’로 처음 얼굴을 알렸는데요. 남성 코미디그룹인 ‘옹알스’는 코미디언 윤형빈이 이끄는 윤소그룹의 개그 브랜드입니다.

잘 나가던 것도 잠깐, 조수원과 채경성, 조준우 등 옹알스 원년 멤버들은 방송활동의 한계를 느끼며 공연장으로 무대를 옮겼지만 이만저도 순탄치 않았다. 이대로 옹알스를 포기하기엔 아쉬웠던 그때 맏형 조준우는 해외 시장으로 가보자고 멤버들을 설득한다.

비행기 푯값과 체류비를 마련하기 위해 1년간 고깃집 불판을 닦으며 경비를 마련한 끝에 2009년 처음 찾은 곳이 영국 에든버러. 그리고 2010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서 평점 별 다섯 개를 받았다.

지난해 연이은 초청 공연과 무리한 일정으로 인해 리더 조수원의 목은 이상하리만큼 부어올랐다. 병원을 찾은 조수원은 혈액암 진단 판정을 받고 현재 2년째 항암치료와 함께 공연도 이어오고 있다.

29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사부 차인표와는 7~8년 전 봉사활동을 하다 만났다고는 조수원. 혈액암 투병 중인데도 남들 웃기기에 도전하는 그의 끝없는 감동 스토리와 이를 담아내는 영화감독 차인표. 그 둘의 다르면서도 같은 꿈과 열정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모아지는 이유다.

from http://tomatopan.tistory.com/273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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