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강성훈 외모비하 영상논란 비투비 저격 차은우까지

젝스키스 전 멤버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들의 외모를 비하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은 강성훈과 팬들의 만남 현장에서 찍힌 1분 5초 정도의 영상입니다.

강성훈이 팬들과 나눈 대화에서 후배 아이돌 외모를 직접 비하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 속 강성훈은 “키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왜 안 나오지? 8cm 늘려야 되는데. 8cm만 크면 자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다. 숍에서 보면 더럽게 못생겼다. 피부도 더럽고 못생겼다. 왜 그러냐”면서 “누구라고 특정 지을 수는 없다.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이 하나도 없다”라고 돌연 후배 아이돌들의 외모로 이야기 주제를 바꿨습니다.

이에 한 팬은 “지난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땠나”라고 물었고 강성훈은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라면서 “진짜 못생긴 것 같다. 나는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면 좀 괜찮게 생겨야 하는 거 아니냐.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 거 아니냐 나는 활동을 너무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다”라고 후배 아이돌 비하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대다수 아이돌 팬들은 강성훈 발언 자체가 몰상식하다고 분노했습니다. 외모를 비하는 자신조차 외모 비하를 당할 수 있음을 모른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최근 그를 둘러싼 일련의 논란을 언급하며 강성훈의 연예계 퇴출을 주장하는 팬들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디씨인사이드 강성훈 갤러리에서 후배 아이돌들을 폄하하는 발언을 한 강성훈에 대해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13일 발표된 성명서에 따르면 강성훈의 팬들은 "강성훈은 아이돌들의 외모에 대해 조롱과 비하가 섞인 발언을 하면서 그들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했다"며 " 그동안 많은 사건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그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만큼 조속한 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투비에 이어 차은우의 얼굴까지 평가를 한 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 스타’에는 강성훈이 출연 당시 박소현이 강성훈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샵에서 누가 봐도 눈길을 끄는 사람이 있었다. 그때는 연습생이었는데 누가 봐도 얼굴 천재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MC들이 “지금 얼굴 천재는 차은우다. 차은우? 강성훈?”이라고 물음에 박소현이 머뭇거리다 “당연 강성훈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출연진들 모두 박소현이 머뭇거렸다며 웃자 강성훈은 “차은우 씨가 정말 잘생겼어요? 이렇게 보면 잘 모르겠는데”라고 말했습니다.

강성훈은 작년 9월 강동구 성내동 전 매니저 김 씨의 거주지 근처에서 김 씨가 변호사 사무실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타자, 갑자기 차량을 막고 휴대전화를 뺐으려는 등 완력을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 씨는 강성훈 일행이 무단으로 주거 침입을 했고 경찰의 퇴거 명령에도 인터폰을 하고 박 씨가 현관문 안까지 들어와 위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강성훈은 지난 2월 전 매니저 상해 및 공동 강요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됐습니다. 강성훈의 여자 친구로 알려진 박 씨 또한 공동 강요 및 주거 침입 혐의 기소의견으로 같이 송치됐습니다.

강성훈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 팬클럽 운영진과의 연애 의혹 및 국제소송으로 구설에 오른 것은 물론 팬 기부금 횡령 의혹과 광고비 집행 의혹 등이 불거 졌습니다. 이어 팬덤에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결국 올해 초 젝스키스 및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습니다.

from http://opopii.tistory.com/42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