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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탐지견 프로젝트!! 서울대 복제견 메이와 이병천교수

이번 포스팅은 그것이 알고싶다 '복제견 메이의 기이한 죽음'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거룩한 희생인가, 탐욕의 희생양인가"

국가 사역견으로 5년동안 인천공항에서 농·수산물 탐지견으로 활동하던 ‘메이’, 비글종 '메이'는 2012년 인간에 의해 태어난 복제견 입니다.

최근 메이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이유는 바로 동물실험에 의한 학대 정황 때문으로 메이가 서울대 수의과대에서 실험을 받은 후 포착된 사진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갈비뼈가 앙상하고 성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진 모습, 스마트 탐지견이라 불리우며 활약한 메이의 모습은 장기간 방치된 유기견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메이는 지난 2월 영양실조로 폐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은퇴한 국가 사역견은 특별한 이유가 아닌 이상 실험견으로 이용하는 건 동물보호법에 따라 불법인데 어떠한 이유인지 ‘메이’를 포함한 검역 탐지견 3마리가 서울대 실험대에 올라갔다고 합니다.

과연 어떠한 목적 때문일까요? 그리고 나머지 2마리의 상태는 무사한 걸까?

해답은 서울대 수의과대 스마트 탐지견 프로젝트에 있습니다.

스마트 탐지견 프로젝트란 지난 2011년 서울대 이병천 교수가 시작한 사업으로 국가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검역탐지견' 생산의 효율을 복제 기술을 통해 높인다는 연구사업 입니다.

검역 현장에 투입 가능할 정도로 훌륭한 역량을 가진 탐지견 한 마리를 키워내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점에서 실력이 입증된 우수한 탐지견을 복제하면 그만큼의 노력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취지 였습니다.

2012년, 메이가 태어난 해 처음 복제견이 탐지견으로 도입되기 시작하였고 그 숫자와 비중이 급속도로 늘어나 지금은 탐지견의 80%는가 복제견(42마리) 입니다.

아울러 이병천 교수는 스마트 탐지견 프로젝트에서 복제된 탐지견들의 훈련 합격률이 100%라는 점을 내세워 10년간 약 62억 원 규모의 복제견 연구사업을 추가로 진행했고 이병천 교수는 동물복제 분야의 일인자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최근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제보자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에 따르면 일부 복제견들은 업무 수행능력이 떨어지거나 발작 증세 또는 정형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병천 교수의 연구사업은 어떻게 ‘훈련 합격률 100%’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제2의 황우석’이라 불리는 교수의 수십억 대 동물실험

최근 실험 중 폐사한 복제견 '메이'가 이병천 서울대 교수가 승인된 동물실험계획서와 다른 내용으로 실험을 하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이 교수 연구팀은 메이 등 복제견 3마리를 실험한다는 사실을 서울대에 제출한 동물실험계획서에 담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윤리위원회의 승인 없이 메이를 실험한 것 입니다.

물론 이 교수가 실험 내용을 의도적으로 누락했는지 아닌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이병천 교수는 지난 2005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황우석 박사의 제자이며 당시 연구비를 횡령해 3개월간 정직과 삼천만원의 벌금을 물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이 교수 연구팀이 동물보호법을 위반해 은퇴한 검역 탐지견을 실험하고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스마트 탐지견 프로젝트를 중단 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또 메이와 관련한 국민청원도 진행되었습니다.

링크

서울대는 논란이 일자 이 교수의 '스마트 탐지견 개발 연구'를 중단시키고 이 교수의 실험동물자원관리원 원장직 직무도 정지시켰다고 합니다.

from http://hsj8404.tistory.com/1240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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