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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펠 HV3-150 교체기, 욕실환풍기 셀프교체

율스 율s 2018.07.03 16:37

욕실 환풍기가 소리가 점점 커진다.

언제부턴가 카지는 소리가 거슬리기 시작한다.

어느때는 소리가 좀 덜하다가 어느땐 크게나곤 한다.

그리고 배풍량이 영 시원치 않은듯하다.

그래서 언젠간 교체해야지 하면서 벼르고 있었다.

일주일 전 힘펠 HV3-150를 주문해 놓았다.

HV3-100, HV3-120, HV3-150 이렇게 있는데 풍량차이이고 소비전력과 소음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난 소음은 별차이가 없을듯하여 풍량이 제을큰것으로 주문했다.

기존에 달려있던 환풍기이다.

빨아들이는 힘이 영 시원치 않다.

미용티슈 하나를 빼서 환풍구에 가져다 대어도 별 반응이 없다.

이거 작동 되는거 맞는건지 에효~~~

커버를 띁어내니 오우~~~ 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3년 가까이 되었나?

그동안 한번도 청소를 안해주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환풍기를 오래쓰다보면 먼지가 쌓이고 전기스파크로 인해서 불이나는 경우가 종종있다.

천정에 고정된 나사를 풀고 잡아빼니 후렉시블이 있다.

케이블 타이로 묶어놓았다. 타이를 끊고 후렉시블을 뺀다.

전선을 끊는다.(전선을 끊을때는 꼭 스위치를 내리고 하시길..)

새로 설치할 환풍기는 기존 것보다 많이 크다.

그래서 구멍을 좀 잘라내야 한다.

자를 대고 그린 후 그라인더로 갈아낸다.

그라인더가 없으면 작은톱을 이용해도 될듯하다.

우리집 천정은 돔천정(SMC)인데 그라인더 작업했다가 난리가 났다.

먼지 먼지 먼지~~~ 에효~~~

그라인더 작업으로 설치할 구멍을 크게 잘라낸다.

아뿔사~~~ 조금 뻑뻑하다.

그래서 다시 더 잘라낸다. ㅠ.ㅠ 또 미세먼지로 난리~~~

잘라낸 조각이다.

출근하기전에 마치고 가려했는데 안되겠다.

여기까지만 해놓고 온 몸에 가루가 있어서 샤워를 하고 출근한다.

퇴근하자마자 본체를 설치한다.

설치 후 다들 한번씩 해보는 미용티슈 테스트.....

오우~~ 잘 붙는다. 안떨어진다. 효과 굿~~~

풍량이 세다. 소음은 조금 있지만 참을 수 있다. 풍량이 먼저다.~~~

작동시 초록색 불이 들어온다.

화장실 창문이 너무 작어서 환기가 잘 안되는데 이제 조금이나마 환기효과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환풍기 셀프교체 그리 어렵지 않다.

조금 귀찮지만 출장시공비 아낄수있기에...

세이브된 돈으로 치킨이나 시켜볼까?

from http://swnsw.tistory.com/169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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