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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퇴장? 레르마 영상

손흥민은 오늘 4일 영국 본머스이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주중에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경고 누적을 결장한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한 것이며 리그 4위가 목표인 토트넘에서는 당연히 예상된 선발이었습니다.

손흥민 전반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골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는데요. 데뷔전을 치른 본머스의 19세 골키퍼 트레버스에 막혀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손흥민 퇴장이 되어버린 것인데요.

문제의 발단은 전반전 34분에 나온 다이어의 파울성 플레이 상황에서 아무런 조치가 없이 경기가 속행되었습니다. 이 장면 직후부터 현장에서 거센 항의와 야유가 쏟아지면서 경기의 분위기가 악화되기 시작했으며, 경기가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잠시 후, 손흥민이 상대 선수와 충돌 후 그라운드에 넘어졌지만 이미 성난 본머스 팬들은 손흥민과 토트넘을 향해 거센 야유를 퍼부었고 개중에는 'cheat'(사기, 속이기)이라며 비판하는 팬들도 있었던 것이죠.

손흥민의 레드 카드 장면이 나온 것은 그 후의 일이었습니다.

손흥민이 제퍼슨 레르마를 민 장면이 나왔을 때 현장 분위기는 이미 최악의 상황이었고 주심 역시 이 장면에서 레드 카드라는 극약처방을 내려 버린 것입니다.

해당 손흥민 퇴장 장면 영상입니다.

본머스 선수가 등치고 손밟을 뻔했는데 손흥민으로써는 충분히 화날만 한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저정도 미는걸로 다이렉트 퇴장이 이건 심판이 너무했다 싶을 정도네요.

이번 손흥민 퇴장은 본머스 선수 오버액션과 다이어 보상판정 때문에 다이렉트 퇴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부 축구팬들은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가 조금 더 프로답게 화를 참지 못한 것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그로 그럴것이 다이렉트 퇴장에 징계가 추가되면 다음 시즌 1, 2라운드 추가 결장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의 영상을 보면 계속해서 본머스 수비수 제퍼슨 레르마가 손흥민 선수에게 시비터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심판은 아무런 조치도 안취하다가 손흥민에게 유독 박한 판정을 내려버린 것이죠.

아무튼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리그 최다골 경신을 목전에 앞두고 있는 시점과 토트넘의 4위 안착이라는 중요한 시기라 안타깝네요.

- 내용추가 -

결국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손흥민이 본머스전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되었네요.

잉글랜드축구협회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머스전 징계를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후안 포이스와 함께 3경기 동안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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