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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채널’ 오은영, 대장암 투병 언급 "결혼 남편 직업 피부과 의사...

‘가로채널’ 오은영, 대장암 투병 언급 "결혼 남편 직업 피부과 의사 나이 집안 자녀 아들 고향 학력" 가족사

'가로채널' 오은영 밝힌 #훈육법 #아들♥ #6개월 시한부

'가로채널' 육아 전문가 오은영이 훈육법부터 외동아들을 향한 사랑까지, 밝힐 수 있는 모든 것을 밝혔습니다.

9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 마지막 회에는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이 출연해,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선 '막강해짐' 코너에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육아 멘토로 잘 알려진 오은영이 출연했다. 오은영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은영은 실제로 자신만의 훈육법으로 여러 가정의 문제를 해결해왔다. 특히 많이 회자됐던 훈육법이 '생각하는 의자'다. 오은영은 "아이하고 부딪힐 때, 서로 진정하지 않으면 공격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의자에 앉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념을 이해 못하면 의자의 크기와 재질, 위치를 묻는다. 기본은 감정적으로 공격하지 않고 진정하고 잘 가르치라는 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은영은 육아 멘토가 아닌 엄마로서 겪었던 고충을 토로하기도. 오은영은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일 때부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출연했다. 아들이 어느 날 나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안 봤다고 하더라. '내 옆에 있어야 할 엄마가 거기 있었잖아'라고 하는데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습니다.

오은영은 아이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오은영은 "부모가 일단 안 쓰는 게 좋다. 꼭 써야 할 때는 아이가 안 보는 데서 해야 한다. 신경을 쓰고 애를 써야 잘 큰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유아기는 되도록 늦게 주는 것이 맞다. 중학생 때 사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아이를 향한 열정이 넘치는 오은영도 슬럼프를 겪었던 순간이 있었다고. 바로 2008년도 대장암, 담낭암을 진단받았을 때다. 당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오은영은 "아들 얼굴만 떠오르더라. 애가 5학년 밖에 안 됐는데 미안해서 눈물이 쏟아졌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개복 결과 담낭암은 아니었고 대장암은 비교적 초기라서 완쾌할 수 있었다. 이후 오은영은 아들에게 고마운 감정만 남았다고 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아침마당’ 오은영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있다… 기질의 차이”

‘아침마당’에서 오은영 박사가 자녀 양육법을 설명했습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오은영이 출연해 ‘사랑을 준 부모, 상처 받은 자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은영은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하지만 있다”며 “사랑의 차이가 아니라 태어날 대부터 기질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녀와 잘 맞으면 애쓰지 않아도 이해가 쉽다. 기질이 안 맞으면 이해가 안 된다. 부모가 애써서 이해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애쓰지 않으면 편애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부모자녀관계에 있어서 부모가 잘 맞춰줘야 한다. 아이가 너무 불편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오은영은 “구구단을 외우지 않나. 많이 외우면 자연스러워지듯이 기질이 안 맞는 아이는 애써서 노력해야한다”며 “첫째는 애를 낳으면 온도계로 잰다. 그런데 둘째는 손으로 재보고 익숙해지는 면이 있다. 부모 역시 아이를 낳으면 처음인거고 그러다보니 부모 자신도 완벽한 인간이 아니고. 사랑은 그득하지만 자기만의 미성숙한 면이 있다”고 했습니다.

<41> 사춘기의 대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부모 손에 끌려 억지로 진료실을 찾은 중학교 2학년 아이가 의자에 삐딱하게 앉았다. 아이는 연신 “아이 씨”거렸다. 엄마는 나와 아이를 번갈아 보며 안절부절못했다. 아빠는 아이를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며 큰소리로 “야, 야, 똑바로 앉아. 똑바로!” 했다. 나는 부모에게 그냥 두라고 했다. 아이에겐 “그래, 오기 싫을 수도 있지. 그냥 편하게 앉아도 괜찮아. 이런 걸로 네 진심이 전달되지 않는 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아이는 조금 자세를 고쳐 앉았다고 합니다.

사춘기 아이들을 대할 때는 정말 말을 조심해야 한다. 이 시기 아이들은 말의 내용보다 표현에 더 민감하다. 부모의 말이 거칠어지면 질수록 말을 더 안 듣는다. 아이가 말을 조금이라도 듣기를 원한다면 다음 몇 가지를 기억했으면 합니다. 첫째, 되도록 말수를 줄인다. 사춘기 아이 앞에서는 말을 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한 번 말할 때 한두 문장 정도로 짧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되도록 한자리에서 같은 이야기를 두 번 하지 않도록 한다. 사춘기 아이는 되도록 아이와 거리를 두고 독립성을 인정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을 줄여 개입을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춘기 문제가 심해지는 원인 중 하나에는 부모가 거꾸로 움직이는 것이 있다. 아이가 어릴 때는 미처 신경을 못 쓰다가 사춘기가 되어 비뚤어지기 시작하면 큰일이다 싶어 아이를 유심히 보기 시작한다. 아이에게 거리를 둬야 하는 시점에 오히려 막 달라붙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잔소리가 많아지고, 아이의 문제는 심해지고, 부모와의 관계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둘째, 명령 대신 제안을 한다. 아이에게 말할 때, “∼해!”가 아니라 “∼해볼래?” 혹은 “그래 줄래?”라고만 해도 말을 훨씬 잘 듣는다. 집에 빨리 들어오라고 할 때도 “빨리 안 들어와?”보다는 “이제 들어오지 않을래?” 하고 얘기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물론 그렇게 말한다고 아이가 곧바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관계에는 도움이 된다. 이와 더불어 사춘기 아이들이 명령만큼이나 기분 나빠 하는 것이 목청 높여 “야! 야! 야!” 하는 것이다. 아이를 부를 땐 “야!” 하지 말고 되도록 이름을 불러준다고 합니다. 셋째, 아이가 “알았다고요”라고 대답해도 그냥 넘어간다. 보통 이 시기 아이들은 “네, 알겠어요”라고 고분고분 대답하지 않는다. “알았다고요”라는 대답은 사실 “생큐”와 진배없다. ‘왜 말을 저따위로 해’라고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말자. “알았다는 애가 그렇게 행동해?”하며 도발하지도 말자. ‘알겠다고 했으니 이제부터는 노력하겠지’ 하며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사춘기 아이들의 그 말에는 나름대로 큰 의미가 담겨 있다. 부모에게 대들지 않으려고 자꾸만 반항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른 것이기 때문이다. 그걸 건드려선 안 된다. 잘못하면 폭발해 버린다. “알았다고요” 하고 조금 짜증을 부려도 “그래, 알았으면 됐어” 하고 고마워해야 합니다. 넷째, 절대 소리 지르지 않는다. 소리를 지르는 것은 자기가 빨리 힘의 우위를 차지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뺏길 것 같다는 두려움과 위기감 때문이다. 그런데 사춘기 아이들은 자기를 억누르려는 타인의 의도와 말투, 행동에 상당히 민감하다. 부모가 소리를 질러서 아이를 억누르려고 하면 아이는 더 반항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섯째, 중요한 이야기일수록 간단하게 한다. 아이가 늦게 오면 “일찍 다녀라” 하고 짧게 말한다. 한마디 더 보탠다면 “이렇게 늦게 오면 가족이 걱정하잖니” 정도만 해야 한다. 아이가 게임하느라 책상 앞에서 밥을 먹겠다고 하면 “식사할 때는 같이해야지” 하고 간단명료하게 말한다. 그렇게 하면 아이도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차츰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간다. 억지로 시키려고 실랑이를 벌이다 보면 아이와 감정의 골만 깊어진다고 합니다. 여섯째,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다면 그 원칙을 일관성 있게 지켜야 한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애초부터 그런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중심을 못 잡고 일관성 없는 말과 행동을 반복하면 그것이 부모의 약점이 된다. 아이가 부모의 약점을 잡아 무기로 휘두를 수도 있습니다. 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데는 굉장한 인내심과 내공이 필요하다. 아이의 문제를 옆집 아이 문제 대하듯 조금은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거리를 두고 봐야 한다. 그리고 약간의 반항기는 담대하게 장난치듯 받아주어야 한다. 그것이 부모와 아이, 서로를 위해서 여러모로 좋습니다.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오은영 프로필

대한민국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대학 교수 겸 저술가이다. 위키백과

출생 1966년 3월 (오은영 나이 51세)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오은영 고향 서울특별시

함께 찾은 검색어: 李龍雨, 허유리, 이미애, 한국동시문학회, 이동렬, 더보기

이력[편집]

그녀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주임교수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를 지낸 전력이 있다.

학력[편집]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석사·의학박사

약력[편집]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 외래교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특수교육학과 주임교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학 전임교수

오은영의원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오은영 박사 아들 자녀 2남

'체벌 금지론자'인 오 박사는 자신의 아들도 회초리를 들거나 화를 내지 않고 키웠다. 오 박사의 평소 퇴근 시간은 밤 11시혹은 12시인데, 그의 아들은 이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고 엄마를 기다릴 정도로 모자 관계가 돈독하다. 주말에도 쉴 틈 없이 바쁘게 일하는 오 박사지만 매일 30분 이상 아들과 대화한다.

"지금은 스무 살이 된 아들이 중학생 때 제게 화를 낸 적이 있어요. 그때 아들에게 '사람이 화를 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야. 화를 내지 말라고 말하는 게 아니야. 그런데 '화'에는 1부터 10까지 정도가 있어. 10은 나라를 빼앗겼을 때, 9는 누가 우리 가족을 해쳤을 때. 네가 지금 내야 하는 화의 정도는 1이야. 네 감정을 적당한 수준까지 표현해야만 네가 상처를 덜 받고 상대도 네 감정을 받아들일 수 있어'라고 말해줬습니다. 아들이 제 말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오은영 남편 직업 피부과 전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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