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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여행 / 몽골 여행 준비, 그리고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로 이동

안녕하세요 '주니장' 입니다.

먼저 1편 몽골 여행 포스팅으로는 몽골여행 가기 전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몽골 여행에는 비자도 미리 발급받아야하고 챙겨야 할 것들도 많은데요 정말 필수적인 것들만 5가지로 정리했습니다.

ㅣ 1. 몽골 항공권 구매

우선 가장 먼저 했던 건 몽골 항공권 구매입니다. 몽골을 가시려면 2박 3일, 3박 4일 일정보다는 최소 4박 5일 일정을 추천 드려요. 몽골이 워낙 크기 때문에 하루에 이동시간만 최소 4~5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짧은 일정으로 갔다간 이동만 하다가 여행이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정을 정하신 다음에는 항공권을 구매합니다. 가격은 대한항공 기준으로 언제 예약하느냐에 따라서 약 인천(INC)<-> 울란바토르(ULN) 왕복 항공권을 50~70만원 사이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비행기 시간대가 다양하지 않으니 일정을 짜며 항공권을 미리 고려하시는 것이 좋아요. 비행시간은 평균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몽골 여행은 정말 마음 잘 맞는 사람 4~5명이 가야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 소수로 가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엄청 심심할 수 있어요. 소수로 가신다면 동행을 꼭 구하시는게 좋아요.

ㅣ 2. 몽골 여행사 컨텍

한국 여행사와 몽골 여행사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여행사를 비교해보니 한국 여행사가 현지 여행사보다 약 1.5배~2배 정도 비싸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몽골 현지 여행사를 추천드립니다. 몽골 현지 여행사도 부족한 것 없이 괜찮았어요. 저는 강바투어를 이용했어요. 가격은 4박 5일, 5인 기준 인당 35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사람이 많을수록 개인당 드는 비용은 줄어듭니다.

ㅣ 3. 몽골 여행 코스 선택

여행사를 컨텍하면 여행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테를지로 가는 코스로 많이 가시더라고요. 저는 사막을 너무 보고 싶어서 고비 사막으로 가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고비사막으로 가는 코스는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차 안에서 이동하는데 쓰게 됩니다. 하루에 4~5시간은 차 안에서 이동했던 것 같네요. 그래도 드넓은 몽골 땅을 경험해 보기는 최고였어요. 지평선 끝까지 가도 다시 지평선이 나오는 신기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갔던 코스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ㅣ 4. 몽골 비자 발급

몽골 여행 전 필수 준비사항은 바로 비자발급입니다. 직접 서울에 있는 대사관을 방문해서 받으셔도 좋지만, 바쁘신 직장인분들 하루 휴가내고 비자 발급받으러 간다고 하면 바로 팀장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예감되시죠? 여행사를 통해 비자발급 대행을 이용합시다.

비자발급은 국내 몽골 여행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6개월 내 찍은 여권용 사진 1매(안경 쓴 사진은 안 돼요), 여권(유효기간 6개월 이상), 여권 신청서, 비행기표, 호텔예약 주소, 수수료를 준비해서 여행사로 보내면 7주일 이내에 발급해서 배송해줍니다. 대행비는 약 30,000원 정도 소요돼요. 비자는 미리미리 준비해 놓으셔야 합니다.

ㅣ 5. 몽골 필수 준비물

1. 복장 : 9월 몽골은 춥습니다. 특히 일교차가 정말 심한데요 대륙성 기후가 어떤 것인지 실제로 체험하실 수 있어요. 옷을 여러 겹(4겹)을 입고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더울 땐 겉옷을 벗어놓고 추울 땐 입어야 하거든요. 티셔츠 + 난방 + 가디건 + 얇은 패딩 정도로 입으니까 딱 괜찮았어요. 좋은 옷 안 가져가셔도 됩니다. 실용적으로 가져가세요.

2. 통신 : 테를지 쪽은 괜찮지만 몽골 고비사막 쪽으로 가신다면 통신이 정말 안터질 거에요. 저는 와이파이 도시락을 가져갔는데 몽골의 넓은 땅에 통신 인프라가 없는 곳이 많아 통신이 정말 안터집니다ㅜ 안터지는게 아니라 그냥 아에 안되더라구요. 현지 유심이 그나마 잘 터지는 편이었어요. 한국에 홀로 남아있는 연인에게 통신이 안될 수 있으니 몽골에 통신 인프라가 없다고 미리 꼭 꼭 잘 얘기해 두셔야합니다.

3. 침낭 : 게르가 아늑할 것 같지만 중앙에 있는 불이 꺼지면 상당히 춥습니다. 그래서 침낭은 필수로 가져가셔야 해요. 무조건!!! 입니다.옷을 다입고 침낭 안에서 자도 춥습니다. 투어에서 빌려주는 침낭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셔서 꼭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4. 기타 : 블루투스 스피커 꼭 챙기셔야 합니다. 통신이 잘 안되니 노래도 미리 다운받아 놓으시구요. 그리고 모래먼지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마스크 꼭 챙기셔야 하구요. 기타 멀티탭, 수건, 지사제, 소화제, 수건 등등 개인에게 꼭 필요한 준비물들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모든 준비를 끝내고 비행기를 탑니다. 정말 몽골 가보고 싶었는데 정말 두근두근 설레네요. 어떤 풍경을 보게 될지 함께 가는 동료들과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정말 기대됩니다.

울란바토르 공항에 도착하니 몽골어가 보이네요. 공항 밖의 날씨는 매우 추웠습니다. 한국에서는 난방 하나만 입어도 괜찮았는데 패딩이 없으면 안 될 정도였어요. 냉동실에 와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울란바토르에 있는 칭기스칸 국제공합입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했어요. 공항에서 만난 여행 측에서 픽업을 해주었어요.

공항을 벗어나 울란바토르 시내로 나갑니다.

도시의 모습은 살짝 삭막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몽골의 장점은 도시가 아니라 자연환경이죠 ㅎㅎ 내일 본격적으로 출발하기 위해 숙소로 들어가 일찍 쉬었습니다.

다음 편에는 드디어 몽골의 끝도없이 드넓은 평원과 차강소브라가에서 찍은 감성 사진들 공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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