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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불 강풍 공포스러운 이유

오늘 오후 강원도 인제군 남면 남전리 약수터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 헬기 3대와 진화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현재 강원도 인제군 남면은 초속 6.6m의 강풍이 불고 있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조금 있으면 해가 지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서 강원도 일대로 산불이 옮겨 붙을 가능성 또한 농후한 상태입니다.

강원도는 부산과 달라서 산지가 많습니다. 그래서 강풍을 날개 삼아 날아다니는 불씨를 잡기 위해서 노력할 수조차 없는 상황인 것이 사실입니다. 자칫 인제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다른 군으로 넘어가기라도 한다면 강원도 전체가 화마에 휩싸일 가능성마저도 있기에 지금도 헬기 3대와 진화대를 투입할 수밖에 없고 그들로 인해서 불이 진화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인제군에서 일어난 산불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일어난 산불, 아산에서, 포항에서 2건 등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여 국민들의 마음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산불이 봄에 일어나는 것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서 국민들이 산으로 다시 올라가기 때문이며 건조한 날씨와 강풍은 불이 순식간에 자라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지금은 산불이 일어나기에 최적화된 계절입니다.

인제군은 산불이 바람을 타고 민가 쪽으로 번지자 남전리 인근 주민에게 대피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한 원주지방국도관리청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인제 청구교차로와 인제대교 부근 야산에 산불이 났다. 안전운전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즉 원주와 인제군 모두에서 이번 산불이 심상치 않다라는 것을 판단하고 도민들에게 안전히 피신할 것을 요청한 것입니다.

일단 불이 꺼진 다음 즉 진화가 된 다음에 불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소방당국에서 찾겠다고 하였지만 이번 인제에서 일어난 산불만이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산불이 있을 것 같아서 그것부터 막는 것 혹은 방어하는 것이 먼저라고 봅니다. 부산, 아산, 포항 그리고 이제는 인제까지 전국이 현재 산불로 인해서 몸살을 앓고 있으며 해결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from http://shahrzad.tistory.com/223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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