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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레인저스 추신수 부상 사실상 시즌아웃.

안타까운 소식이 다시한번 전해졌다.

한국 시간으로 8월 16일 오늘 오전 9시 텍사스 홈경기로 치뤄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2로 끌려가던 5회 1아웃 주자 없는 상황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에게

오클랜드 선발 로스 딧와일러(Ross Emery Detwiler)의 몸쪽 141km싱커가 날라왔다

스윙을 하는것 처럼 보였으나 이내 볼이라 판단한 추신수

체크 스윙정도의 양팔이 나갔다 뺐지만

왼손이 미쳐 다 빠져나오지 않고 그대로 공에 맞게 되었다.

최근 성적이 뛰어나진 않았지만 잦은 부상에도

8월 출루율 .462와 연속경기 출루를 하고 꾸준히 타격감을 찾아가던 중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최근 부상 선수들로 인해 성적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텍사스 입장에서는

더욱 그럴것이다.

통산 319홈런을 치고 있던 프린스 필더가 지난 12일 목 부상으로 은퇴를 발표하면서

팀의 중심타선의 걱정이 재기되기도 했다

리드오프가 너무도 필요한 시점에서 추신수 선수의 부상은 팀 자체적으로도 악재라고 할 수 있다.

<프린스필더가 아들들과 함께 은퇴 발표를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될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진단은 왼쪽 손목 골절

지난 4월 로빈슨 치리노스가 비슷한 부상을 당했는데

치리노스가 복귀하는데 걸린 시간은 총 10주가 걸렸다. 10주면 앞으로 10월 중순이후가

딱 10주 정도가 된다.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 모닝 뉴스’의 에반 그랜트는 “추신수의 부상은 로빈슨 치리노스가 4월에 당한 부상과 비슷해보인다. 치리노스는 복귀까지 10주가 걸렸다”고 밝혔다]

정확하지 않지만 그렇게 되면 텍사스 앞으로의 경기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이 확정이 되는데 지금 성적을 어느정도 유지해야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이라도

나갈 수 있게 된다.

와일드카드는 10월 초순경 치뤄질 예정

디비전에 직행하고 챔피언십에 올라간다 해도 10월 중순경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플레이오프에서 추신수를 볼 수 있는 확률은 희박하다

작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참여한 피츠버그 강정호 선수가 생각나는건 왜일까

휠체어를 타고 들어온 강선수의 아쉬운 모습

메이저리그 첫해 플옵에서 시원한 타격을 볼 수 있었을텐데..

<최근 부상복귀 이후 타격감을 잡고 있었던 추신수 선수의 스윙>

손가락 골절에 트라우마가 있던 추신수 선수에게

더 뼈아픈 부상이 아닐까 한다.

올 시즌에만 4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

4월 오른쪽장딴지, 5월 왼쪽 햄스트링, 7월 허리부상, 8월 왼팔 골절까지

정말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는 추신수 선수

빠른 쾌유와 부상복귀로 다시한번 축포를 내줬으면 좋겠다

미국에서 자랑스럽게 뛰고 있는 메이저리거 한국선수들도 부상없길 진심으로 바란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여한 추신수 선수 - 직접촬영한 이미지 원본>

현재까지 추신수 선수의 성적은

164타수 타율 .250 홈런 7개 27득점 6도루 31개의 사사구를 기록하고 있다.

from http://triponbase.tistory.com/67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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