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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일가의 갑질 논란 사건 정리

[ 조양호 한진그룹 일가의 갑질 논란 사건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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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진그룹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이 경영권을 잃었어요.

바람잘날 없던 한진그룹의 조양호 회장 집안의 사건사고들이 경영권을 잃은 주된 이유가 아닌가 싶네요.

조양호 회장은 1974년에 대한항공에 입사해서 1992년에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임원으로27년동안이나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나오는 마음이 참으로 씁쓸했으리라 보입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안타깝게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뿌린대로 거두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땅콩회항이라는 신설단어까지 만들어가며 좋지 않은 일들로 뉴스의 헤드라인을 줄줄이 장식하던 조양호 회장 가족의 사건 사고에 대해 한번 알아보려 해요.

먼저 조양호는 한진그룹 회장이에요.

조양호 회장의 대표이사직 연임이 부결나면서 조양호 회장의 횡령과 배임 재판 결과에도 관심이 가져지네요. 조양호 회장은 현재 총 270억 원 규모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있죠.

항공기의 장비와 기내면세품을 구입하면서 대한항공 납품업체들로부터 196억 원 상당의 통행료를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있어요.

조양호 회장이 배임과 횡령은 했을지 모르지만 본받을 부분도 물론 있어요.

한진그룹을 이끌어가고 있는 사람으로써 업무의 추진력과 장악력이 돋보이는 리더로 평가되기도 했으며 민간외교관이기도 하거든요.

또 2013년에는 대한 체육회 부회장, 2014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어요.

(하지만 2016년에는 국정농단의 주인공 최순실의 외압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서 물러났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죠.)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여사는

호텔 조경공사를 하고 있던 직원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행과 폭언을 퍼붙는 동영상 공개 되었었죠.

제보자는 이명희 여사가 하는 행동을 직접 촬영하였으며 그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큰 딸인 조현아보다 엄마가 한수위라고 하기도 했죠.

조현아는 뉴욕발 항공기 탑승시에 승무원이 땅콩(마카다미아)을 뜯지 않고 봉재채로 제공했다는 승무원의 서비스에 불만을 가지고 이륙 준비 중이던 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었었어요.

조현아 전 사장은 대한항공 부사장이었던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을 계기로 회사의 모든경영선에서 물러났었으나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다시 등장을 하면서 다시 한진그룹 계열사인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경영 복귀를 했었는데 동생 조현민의 갑질횡포 논란이 붉어지면서 다시 경영에서 손을 땠다고 해요.

추가로...

땅콩을 봉지째로 제공한 탓으로 사무장과 여직원은 무릎까지 꿇어가며 사과를 했다고 해요.

조현아는 심지어 서비스 지침서로 손등을 찌르기도 했다네요.

얼마나 소리를 질렀으면 퍼스트의 고함소리가 이코노미에서도 들렸다고 하네요.

그 후로 박창진 사무상은 휴가를 내고 쉬다가 복귀를 했는데 보복인사라는 단어가 나올 정도로 힘든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고 해요.

조현아가 타던 비행기의 사무장을 할만큼 업무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국내선으로 돌려서 힘들게 돌렸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도 보복인사라고 생각하기에 충분해 보였어요.

그리고 2018년 10월에는 조현아가 남편 박종주에게 이혼소송을 당했어요.

이유는 아내의 폭행이라고 하네요.

조현아의 남편 박종주씨는 조현아의 폭언과 폭행을 이혼의 이유로 들었어요.

아이가 있던 없던 소리를 질렀다며 엄마의 폭언과 괴성에 귀를 막는 아이의 동영상도 함께 공개 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었죠.

조양호 둘째딸 조현민은

언니인 조현아 땅콩회항 사건때부터 복수해주겠다는 문자를 보내면서 복수녀로 불리어 졌었죠.

조현민은 미팅자리에서 직원에게 물을 뿌리고 폭언을 퍼붓고는 미팅룸에서 내쫓은 동영상이 보도되면서 한번 더 이슈가 되었어요.

그런데 더 황당한 상황은 행사장 사장이 조현민에게 사과를 했다는 거에요.

조현민을 화나게 했으니 일단 이유없이 무조건적인 사과를 해서 조현민의 화를 누그러뜨려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해요.

또 다른 제보에 의하면 평소에도 조현민은 자신보다 직위가 낮은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있었으며 회의 중에도 자신의 의견이 접수되지 않으면 화가나서

물건 등을 던지는 일이 여러차례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해요.

조현민의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죠...

10살이었던 조현민은 대한항공 조종실에 자신의 오빠인 조원태와 들어오면서

“오빠 잘봐둬 앞으로 오빠 회사 될거니까” 라고 했다죠..

어려서부터 아무런 노력의 대가없이 재벌의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이 말 한마디로 움직여지는 삶을 살아왔던 것이죠.

아들인 조원태는 지난 2000년 교통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치고 달아나다가 시민들에게 붙잡혔었죠.

2005년도에는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70대 할머니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여 경찰에 입건이 된 적이 있었고

2012년에는 인하대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시민단체를 향해 폭언을 퍼부어 비난을 받기도 했어요.

유명한 일화로는 사건이 붉어지자! “내가 조원태다”라고 했죠...

조원탠데 어쩌라는 건지....

저들도 처음 태어났을때는 금수저로 태어나서 행복하다 생각하며 자랐겠지요.

누릴거 다 누리고 남들 있는 것 다 있을테니 말이죠.

하지만 그들에겐 없는게 있는 듯 합니다.

인정, 자비, 타협, 양보, 배려.........

인생은 조금 돌려 멀리서 바라보면 별거 없는데 뭐 그리 대단한 삶을 살겠다고 다른이의 가슴에 비수를 꽂으며 살아가는 것일까요...

부와 권력이 전부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대한민국이 아닌

부와 권력앞에 약해지지 않을 수 있는 대한민국

누구에게나 존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임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그런 대한민국이 내 생에는 안오더라도

우리 아이들 시대에는 꼭 오길 기대해 봅니다....

from http://yungpri.tistory.com/301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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