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아파트 싱크홀

가산동 아파트 싱크홀

오늘 새벽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사진을 보니깐 상태가 좀 심각한 것 같네요.

31일 새벽 4시 40분쯤 가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와 인근 공사장 사이의 도로가 내려 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주민 200여명은 긴급 대피 했는데요.

인근 공사장의 축대가 붕괴 되면서 아파트 단지와 공사장 사이의 지반이 침하됐는데 크기가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 로 상당히 큰 규모라고 합니다.

잠 자다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자다가 놀란 주민 76세대 200여 명은 새벽부터 집 밖으로 나와 대피해 현재 아파트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상태 인데요.

또한 주민들은 침하된 곳에서 가까운 아파트 한 개 동이 기울었다며 불안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안전진단전문가가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장비 30여대와 구조인력 등 150여 명이 현장에 배치됐다고 합니다. 경찰은 사고 지점 주변 도로 교통을 통제하며 차량들이 우회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소방당국과 금천구청은 며칠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공사장 주변 지반이 약해져 축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다친 사람이 없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하네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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