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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애완용품 시장동향

[유망] 스웨덴 애완용품 시장동향

- 일반제품보다 프리미엄 제품 수요 빠르게 증가 -

- 저가 이미지로는 시장 진출 어려워 -

□ 스웨덴 애완용품 시장

ㅇ 애완동물 보유현황

- 스웨덴은 반려동물 보유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스웨덴 동물보험사 Agria Djurforsakring에 따르면, 스웨덴 가정의 약 26%가 고양이와 개 등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Euromonitor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스웨덴 가정에서 기르는 애완동물은 총 554만5000마리로, 이 중 관상어가 266만 마리(47.9%)로 가장 많음.

- 관상어를 제외하고는 고양이와 개를 가장 많이 키우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쥐와 토끼 등 소형 포유동물, 새, 뱀 등 파충류 순으로 이어짐.

- 2016년 기준 고양이는 총 127만3000마리, 개는 73만9000마리로 스웨덴 가정에서는 개보다 고양이를 더 많이 키우는 것으로 나타남.

- 관련 업계에서는 2017년에 개와 고양이 수가 각각 1.3%와 0.7%씩 늘어날 것으로 추산함.

ㅇ 애완용품 시장현황

- 연도별 애완동물 숫자가 큰 폭의 변화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애완용품 시장은 매년 2~3% 내외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임.

- Euromonitor에 따르면, 2016년 스웨덴의 애완용품 시장은 총 62억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7억2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7% 증가함.

- 같은 기간 사료시장은 46억900만 스웨덴 크로나(5억3800만 달러)로 전체의 74.2%를 차지하며, 헬스케어용품과 액세서리 등 기타제품은 16억2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억8700만 달러)로 25.8%를 점유함.

- 2017년 애완동물 사료시장은 2016년과 2012년대비 각각 3.5%와 14.9%씩 증가 전망이며, 기타 제품은 2016년대비 2.2%, 2012년대비 7.9%씩 증가할 전망임.

ㅇ 시장전망

-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1인 가정은 물론 젊은 커플, 자녀가 있는 가정, 실버 세대를 막론하고 전 소비자층에 폭 넓게 분포돼 있음. 특히 자녀들을 출가시킨 성인가정이 애완동물 보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최근 스웨덴 경제일간지인 Dagens Industri는 '65세 이상 실버 세대들의 고양이와 개 보유율이 각각 70%와 68%로 타 그룹에 비해 가장 높다'고 발표한 바 있음.

- 애완용품 유통업체인 Dogman AB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스웨덴인들은 애완동물을 함께하는 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사료는 물론 헬스케어용품 등 일반 애완용품 구매 시 프리미엄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전함.

- 스웨덴 애완용품시장은 2017년에 64억600만 스웨덴 크로나(약 7억4800만 달러)로 예상되며, 이후 매년 2% 이상 꾸준히 성장해 2022년에는 69억7500만 스웨덴 크로나(약 8억1400만 달러)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Euromonitor가 밝힘.

□ 주요 제품

ㅇ 프리미엄 제품 증가세

- 최근 들어 애완동물과 생활하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애완동물을 친구나 가족 등 사람처럼 여기고 대우해주는 애완동물의 인격화(pet humanisation)'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 중임.

- 이에 따라 애완동물도 좋은 생활환경을 누리고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사료뿐만 아니라 고급 액세서리 등 럭셔리 애완용품 수요가 증가함.

ㅇ 애완동물 사료

- 애완동물 사료는 크게 Dry Food와 Wet Food로 구분되는데 최근 들어 Dry Food보다는 비싸더라도 영양가가 높고 고기함량이 많은 Wet Food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

- Wet Food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유기농 제품과 함께 럭셔리 Food로 불리며, 이들 럭셔리 제품은 고품질의 육류에 영양제까지 첨가한 제품이 대부분으로 고가임.

- 현지에서 인기리에 유통되는 개와 고양이 사료 브랜드로는 Royal Canin, ACANA, Eukanuba, Bozita, Cesar, Hill's, Pedigree, Portal 21 등이 있음.

- 애완동물 사료의 NBO(National Business Owner)기업 점유율을 보면, Mars Sverige AB사가 20.3%를 차지해 1위이며 2위 Nestlé Purina PetCare Sweden AB, 3위 Doggy AB 순임.

- 한편 LBN(Local Brand Name)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1위 Royal Canin, 2위Whiskas, 3위 Purina Pussi임.

ㅇ 애완동물용 액세서리

- Dogman AB, Zooplus, Lupus Foder AB, ICA, Sever Pet Foods AB 등 애완용품 유통업체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애완동물 장난감은 공이나 인형 등 심플한 제품이 대부분임.

- 따라서 애완동물에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을 경우에는 디자인이 예쁘거나 특이한 제품 등 고가의 럭셔리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함.

□ 유통 및 경쟁현황

ㅇ 유통현황

- 애완용품은 통상 수출자 → 수입자 → 딜러, 도매상, 소매상 등 중간유통단계 → 최종 소비자로의 유통이 일반적임.

- 2016년 기준, 펫 전문점을 통한 유통이 총 유통채널의 25.9%을 차지하며 슈퍼마켓과 하이퍼마켓은 각각 26.5%, 14.7%를 차지함. 이외 편의점 3.4%, 디스카운트 매장 1.9%, 온라인 유통 2.6%, 동물병원을 통한 유통은 7.8%임.

- 주요 유통업체로는 WETNOZ, PAUL FRANK, Happy pet, Royal Canin이 있음.

ㅇ 경쟁동향

- 중저가시장은 인도, 중국 등 아시아산이 차지하며, 고가시장은 이탈리아, 독일, 덴마크 등 유럽제품이 차지함.

- 수출 시 우선적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 및 기타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 고품질을 확보한다면, 스웨덴 애완용품 틈새시장 진출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함.

- 애완견용 의류는 Puppy-Angel, Urban Pup, Casual-Canine, East-Side-collection, Zack-and-Zoey 브랜드가 있음.

- 장난감 등 액세서리 브랜드로는 Aria, East-Side-colletion, Puppy-Angel, YAP 등이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저가제품보다는 중고가 이미지 사용 필요

- 최근 스웨덴 애완용품 시장에서 럭셔리 제품에 대한 인기가 상승하는 추세이므로, 시장진출 시 저가보다는 중고가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함.

- 특히, 사료의 경우에는 건강한 제품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한편, 타 브랜드 제품과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함.

ㅇ 유기농 사료, 저자극성 액세서리 시장 확대

- 자연성분을 이용한 저지방 고영양 사료의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저자극성 액세서리 품목 수요도 늘고 있음.

- 따라서 우리 관련 기업들은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인지하고 적절한 대응을 통해 스웨덴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것이 유리함.

ㅇ 동물 건강관리 수요 증가

- 스웨덴의 동물보험사인 Agria Djurforsakring(아그리아 유르훠세크링)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해마다 동물보험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함.

- 애완동물의 건강관리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각종 동물 영양제나 건강관리기기 시장으로의 진출도 시도해 볼만함.

[코트라(KOTRA) 2017년 6월 16일 내용 발췌]

from http://freshyk.tistory.com/1204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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