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개인용 장바구니 챙기는 미국인들

개인용 장바구니 챙기는 미국인들

- 미국 슈퍼마켓에서 사라지는 일회용 비닐봉지, 개인용 장바구니 사용 증가 -

□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개인용 장바구니 및 재활용 가방

ㅇ 일회용 봉지 규제 확산

- 미국 지구정책연구소 등의 조사에 따르면, 인구 순위로 상위 미국 도시 50곳 중 13개 도시가 유료화 정책이나 전면 금지정책 등으로 일회용 봉투의 사용을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2016년 10월 기준).

-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미국 주로는 최초로 비닐봉지 금지 법안이 발효됐고, 뉴욕 시는 지난 2월부터 일회용 비닐 및 종이봉투 유료화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주 의회가 제동을 걸며 1년 연기됐음.

ㅇ 다양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장바구니와 카트

- 주나 시에서 전면적인 규제가 시행되는 곳이 아니더라도 소매점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회용 봉지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점차 확산되는 추세

- 일회용 봉지를 사기 위한 추가 비용을 피하고 환경을 생각해 개인용 장바구니를 구비하고 쇼핑을 다니는 미국인들을 슈퍼마켓이나 백화점 등 다양한 매장에서 볼 수 있음.

- 장바구니 및 카트 제품은 Home Depot, Target, Bed Bath & Beyond, Container Store, IKA 등 다양한 성격의 대형 매장 및 일반 체인 식료품점, Amazon과 같은 온라인몰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음.

ㅇ 카트형과 가방형

- 바퀴가 달린 시장카트는 20~50kg 정도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금속 바구니나 천가방이 달린 형태로 비슷하고, 가격대는 16~50달러에 형성돼 있음.

- 재활용이 가능한 시장 가방은 주로 폴리프로필렌 소재 또는 캔버스 천 소재로, 매우 가볍고 쉽게 휴대할 수 있도록 납작하게 접히는 사각형 가방이 대부분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에서도 다양한 시장 가방이 판매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 트레이더조스(Trader Joe’s)나 홀푸즈(Whole Foods), 마리아노스(Mariano’s) 등 체인 슈퍼마켓에서 자사 로고가 박힌 개인용 시장 가방 및 카트를 지점마다 판매하고 있음. 일회용 쇼핑백이 아닌 재사용이 가능하고 소장심리를 부추기는 쇼핑용 가방을 판매하는 모습은 최근 들어 명품을 포함한 의류 브랜드 등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해당 브랜드 가방을 들고 장을 보고 기타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을 통한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어 근래에는 대형 유통업체와 소매점들도 더욱 다양한 모양 및 색상의 개인용 시장 가방을 출시함.

□ 시사점

ㅇ 다양한 판매처

- 체인 슈퍼마켓부터 백화점까지, 미국인들이 ‘쇼핑’을 하는 곳에는 사실상 어디에나 제품이 비치돼 있다고 볼 수 있어 다양한 판매처를 통한 제품 입점 기회가 있음.

-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인 젊은 세대들이 가정경제를 책임지고 쇼핑하는 나이가 되면서, 앞으로도 미국에서 개인용 장바구니 및 에코백 종류에 대한 관심은 증가할 것으로 보임.

[코트라(KOTRA) 2017년 7월 12일 내용 발췌]

from http://freshyk.tistory.com/1303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