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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는 뺏기게임이 아니라 함께 앉기위한 도구입니다

"의자뺏기게임"이라고 있습니다.

참가자보다 의자가 하나가 더 적습니다.

게임을 통해서 한 명씩 탈락하게 되고

결국 마지막 1명의 승자가 결정됩니다.

처음에 어느정도 있었던 의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가 적어져서

마지막에는 딱 하나의 의자가 남게 되는데,

마지막 두 명중, 한 명은 그 의자에 앉게 되고

한 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른바 결론적으로는 "승자독식"이 됩니다.

그러나 그 한 명 밖에 남지 않습니다.

<의자뺏기게임>

의자뺏기게임은 어린이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학교에서 그리고 기업에서 자주 진행되는 레크레이션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전 이 의자뺏기게임은 학교나 기업교육에서 반드시 제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육강식"과 "승자독식"의 뼈아픈 개념을 이렇게 게임으로 교육하고 주입하는 것,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한마디로 나쁜게임입니다.

그런데 이 의자뺏기와 같은 개념이 2018년 초부터 눈에 보입니다.

<2018년 최저임금 안내포스터와 변화도>

2018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조금씩 인상되어서 몆 년 후에는 시간당 1만원으로 시간당 최저임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서도 다양한 사회적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또 다시 정리해고와 다양한 꼼수를 통해서 2018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H아파트의 경비원 전원 해고통지는 압권입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퇴직금 적용을 받아들일 수 없는 측에서 자행된 이런 해고 예고통지,

비단 여기뿐만 아니라 이미 착수한 여러 곳이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보다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한 명의 인격체로서 존중을 받고 있는것이 아니라,

너무나도 쉽게 사용되었다가 버려지는 현실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경쟁과 이익에 중독된 현실 가운데서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갓난아기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이들이 예외가 될 수 없는 환경입니다.

<고준희양을 학대하고 죽게 만든 친부>

의자= 부, 안락, 성공일까요?

너무나 자주 보여지는 우리사회의 지나친 무개념의 일들이

모두를 한숨짓게 만듭니다.

아니 그 가운데서 점점 저도 그렇고 우리 모두는 현실을 "망각"해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우리 모두는 의미없는 경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여기 사진에서처럼 꼬이고 꼬여서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줄의 방향도 모르고 그저 서로 당기기만 할 뿐이겠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줄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끊어버리는 것이 더 우선적인 것 아닐까요?

그리고 의자는 뺏기게임이 아니라 함께 앉기위한 도구가 아닐까요?

<스웨덴의 FIKA>

함께 의자에 앉아서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서로 격려하고 나누는 것,

완벽한 이론으로만 정립되는 것일까요?

거듭 언급하지만

의자는 뺏기게임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앉기위한 도구입니다.

굳이 의자뺏기게임을 일부러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게임의 법칙"을 언급할 필요도 없습니다.

게임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지금 의미없는 게임을 제발 멈추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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