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발칸여행 이곳은 필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후기

발칸여행 이곳은 필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후기

세상에는 아름다운 곳이 많다고 느꼈던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 후기입니다:) 신비로운 호수의 색과 울창한 숲의 조화가 아름다운 플리트비체는 아직 사람의 손에 오염되지 않는 깨끗한 크로아티아의 자연공원입니다. 유명 할리우드 영화인 "아바타" 의 판도라 행성의 모티브가 되었다고도 하네요.

입장권과 안내표 책자를 받아들고 공원 산책길에 발을 들여봅니다. 두근두근 ! !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장료는 1일 성인 180쿠나 학생 110 쿠나 정도인데... 학생분들은 국제학생증을 챙겨가시면 70코나가 할인되니 꼭!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입장료는 우리나라 돈으로 3만 원대입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만큼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눈에 가득 담겠다는 의지로 신발 끈 꽉 묶어 메고 go~!

공원에 입장해서 보인 풍경은 압도적인 울창한 숲과 폭포들에 위축되어 마치 요정 동화 속에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평일에 낮에 찾아간 탓인지 관광하는 사람도 적었기 때문에 보이는 것은 헤엄치는 물고기들과 야생오리들뿐! 시원하게 훤히 비치는 맑은 호수에서 노니는 오리들의 모습이 마치 같은 지구 속이 맞는 것일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거든요. (웃음)

그래서 플리트비체의 야생오리도 한 컷! 물속이 훤히 비치는 맑은 색을 띤 호수와 아기자기한 폭포들을 걸으니 날 좋은 날이면 하염없이 산책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아요. 하지만 공원의 크기 또한 매우 커서 구석구석 보려면 약 일주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네요. 온종일 공원을 산책해도 반도 못 둘러본다는 거죠. ㅋㅋㅋ

또한 폭포가 정말 많은데 모든 폭포의 색이 모두 다르게 느껴진다는 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대부분의 경우는 청록색의 빛을 띠지만 햇살의 각도나 날씨에 따라 반짝거림이 모두 다르게 느껴집니다. 모든 산책로 전체가 청아하고 맑아서 눈을 정화라도 해주는 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이 지역은 400년 전까지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울창한 숲 때문인지 사람의 접근이 어려워 악마의 정원이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을 알려 많은 관광객이 플리트비체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저 또한 그 아름다움에 흠뻑 반하고 돌아왔답니다.

from http://hwayayaya.tistory.com/9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