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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 결혼~! 대세 품절남 등극
허세 매력이 철철 넘치는 개그맨 이용진이 4월 14일 저녁 7시에 7년간 열애한 애인과 결혼한다는 소식입니다.
이용진은 오늘 4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7년 교제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하는데요.
예식은 비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지인과 가족만 모시고 비공개로 치러진다고 해서 살짝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예비신부의 이름과 나이, 직업 등은 공개되지 않는다고 해요.
이용진은 결혼하는 예비신부에 대해선 "정말 현명한 사람이고, 내가 흔들리지 않도록 해주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표현했으며 "언제나 그렇듯이 평범하고 행복한 부부가 돼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공개된 결혼사진만 봐도 신부가 너무 아름다울 것 같은데요. 결혼 사진에서 신랑 신부 두 사람의 사진도 예쁘지만 같이 공개된 친구들과 함께한 유쾌한 결혼사진도 정말 예쁜 것 같네요.
이용진은 사랑하는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일화에 대해서 한 방송에서 소개했었는데요. 이용진은 "내가 갑작스럽게 프러포즈를 했다"라며 영화 '어바웃 타임(감독 리차드 커티스)'에 꽂혀서 하게 됐다"라고 하며 프로포즈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영화 어바웃타임 프로포즈 장면
"두 남녀가 같은 침대에 있다가 남자가 갑자기 여자를 깨운 뒤 프러포즈를 한다"라고 영화 내용을 설명했는데요. 이용진은 "그 장면에 꽂혀서 나도 여자친구에게 꽃을 건네며 '너와 평생 익숙한 감정을 갖고 싶다'라고 청혼했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이죠.
이용진은 프로포즈 후에 "내 스스로가 너무 만족해서 울었다. 펑펑 울어서 여자친구는 '뭐하는거지?' 이런 반응이였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용진은 결혼 후 신혼여행지에 대해서는 예비신부랑 여행을 많이 다녔다며 15개국 정도 다닌 것 같다고 밝히고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는데요.
여행 얘기가 나와서 생각나는 이용진의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예전 해투4에서 여자친구와의 팔라우 여행 에피소드를 공개한적이 있습니다.
이용진은 여자친구와 여행에서 크게 싸워 말 한마디 안 했으며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동안에도 신경전이 벌어졌는데 하필 바닷가에서 여자친구가 잡아달라는 말에 이용진이 도와주지 않자 그 순간 여자친구가 화가 나 호흡기를 문 채로 이용진에게 쌍욕을 했다고 했죠.
입모양만 음파로 알수 있었습니다 라는 폭풍드립에 스튜디오가 뒤집어진 일화도 있었죠.
당시 영상입니다.
이용진 결혼식에서 사회는 이진호가 축가는 개그맨 양세형, 조세호, 남창희, 작가 유병재 4명이 해주기로 했다고 하며 네 사람이 노을의 '청혼'을 부른다고 합니다.
이용진은 코미디빅리그에서 개그우먼들이 뽑은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였는데 이제 결혼으로 인해 오늘부로 품절남이 되어 버렸네요.
희한하게도 이용진은 결혼 소식이 있고 나서부터 유독 방송에서 더 자주 보이면서 대세 개그맨이 된 것 같아요. 1박2일이 살짝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컬투쇼에도 나오고, 전참시에 놀라운토요일까지;;;
대세 품절남 이용진씨의 결혼을 축하하며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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