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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삼성라이온즈 구자욱을 분석해보면..

사실 야신이라 불리우는 김성근 감독이 가장 탐을 낸 유망주이자...

벌써부터 그의 기사가 네이버 스포츠 대문에 실릴만큼 스타성까지 갖춘 선수..

오늘은 그 구자욱선수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보려 한다.

◎ 구자욱에 대한 소개...

구자욱은 본리초-경복중-대구고 를 졸업했으며,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2번픽으로 삼성에 입단하게 되었다.

참고로...

2012시즌 드래프트 가운데 최고의 선수는 2라운드 10번픽을 지명받은 나성범과 드래프트 동기이며,

그리고 꽃이라 불리운 이범호의 고교 후배다. (선배는 꽃, 후배는 자옥이?..;;)

구자욱은 키가 189cm 86Kg으로 모델급의 체격을 지닌 선수로, 현재 고교야구에서 유행처럼 되어버린 우투좌타다.

대구고시절 컨택능력과 빠른발을 가지고 있는 3루수 유망주로, 청소년대표팀에도 3루수로 선발이 되기도 했었고,

삼성이 당시 우승을 하고 있는 상황이였기에 2군에서 시작했으며, 이듬해인 2013시즌부터 상무에 입단하여, 성장을 이어갔다.

2군 성적은 아래와 같다.

년도 TEAM 타율 홈런 도루 출루율 장타율 2012 삼성 0.288 3 25 0.391

0.426 2013 상무 0.301 6 29 0.471 0.526 2014 상무 0.357 3 27 0.447 0.502

출루율이 평균적으로 4할을 넘어서는걸 봐서는 선구안이 매우 뛰어난 타자이다.

3루타가 6개 2루타가 14개에 달하며, 장타율 역시 0.502라는 성적을 보여준 것 보면 기본적으로 빠른 선수이며,

여기에 평균 90경기 아래로 소화되어지는 2군경기를 감안한다면, +20도루를 하는 것으로만 봐도 주루센스도 좋은 편이다.

홈런수가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고교시절 몸무게가 고작해야 75kg에 불과했다는 점도 있고,

프로입단한 이후, 벌크업을 해서 현재의 86kg에 맞춰져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거포라 하기엔 몸무게가 가벼운 편이라는 점에서,

선구안을 봤을때 제대로 벌크업을 할 경우, 거포로 성장할 재능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도루능력 저하까지 생각도 해야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삼성에서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바로 단정짓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 유능한 유망주가 과연 1군에서 살아남을 정글은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다.

◎ 필자가 보는 구자욱...그리고 류중일 감독의 성향...

삼성라이온즈는 이 유망주를 살릴 확률보다 죽일 확률이 더 높아보이는것이 아쉽다.

사실 유망주를 키우기 위해서는 적당한 자리하나를 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그것이 우승이 목표인 팀에서, 기존의 노장한명을 제거하고 자리를 만들어주기는 결코 쉽지는 않다.

from http://apponline.tistory.com/453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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