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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2013, 패패승승승 스코어로 SKT T1 우승!

롤챔스 섬머 2013의 우승자는 결국 SKT T1이 됬네요.

사실 비등비등한 게임이 흘러갈 것 같다곤 생각했지만 KT가 우승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론 의외네요.

아무튼 결승전이 시작되고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관중들이 반정도 밖에 안 모이는 그런 망한 결승이 될 뻔 했습니다만

비가 그치고 일곱시쯤 되니깐 좌석은 일단 어느 정도 채워진 듯 합니다. 게다가 결과적으론 스토리도 쓰여진 결승이였기에 PD님이 쏘주를 까시진 않겠네요.

1경기와 2경기를 무력하게, 완전 원사이드하게 내준 것은 SKT T1

KT가 우승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냥 심심해서 SKT를 응원하고 있었는데 KT가 정말 이렇게 쎈가 하는 생각을 했던 경기네요.

게다가 1경기,2경기 둘 다 비슷한 패턴으로 류의 그라가스라던지 카카오에게 아무것도 못해보고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다데 제드에 삼연속으로 멍청하게 털리는 앰비션을 보는 듯한...불밤충은 웁니다

그러나 1,2경기를 내주면서도 페이커와 피글렛의 베인은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죠.

경기 자첸 기억이 안나지만 베인의 무빙은 머릿 속에 남을 정도로요. 확실히 개인기량은 피글렛이 스코어보다 한 수 위인 듯 합니다.

그렇게 쉽게 우승을 가져갈 것 같던 KT에게 점점 롱판다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1,2경기에서 엄청난 무빙을 보여주던 피글렛과 페이커가 캐리에 성공하면서 KT의 첫 항복을 받아내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어지는 4세트에선 지난 번에도 꺼내들어 좋은 역관광 당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바이-아리 카드를 꺼내들은 뱅기-페이커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대망의 5세트, 블라인드 픽까지 끌고 가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5경기에선 '페이커의 피지컬'이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장면이 나왔죠.

영상 하나로 설명 끝ㅋ

결국 해피해피하던 인섹은

판다노트로 인하여

영원히 고통받는다

from http://1derful.tistory.com/129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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