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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자유여행 경비 및 루트 정보

힐링 트래블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에스페란자 2018.12.26 14:19

안녕하세요, 비수기에 가는 유럽 여행은 싼 맛에 가는 거 같습니다.ㅎㅎ 이맘 때 쯤이면 항공권 가격이 50만원-60만원 대가 조금씩 보이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스페인 자유여행 경비 및 루트 정보를 소개해볼까 해요.

일단, 스페인에 가면 가장 인상 깊은 도시라면 '바르셀로나 ' 라고 생각이 듭니다. 거기서 생각나는 단어는 축구, 가우디, 해산물, 샹그리아의 맛집 정도가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근교 도시로는 몬세라트 와 시체스 가 있는데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돌 수 있어요.ㅎㅎ

시작부터 알찬 정보라니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그럼 바로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바르셀로나 내에는 카탈루냐 광장이 중심

카탈루냐 광장에는 비둘기가 구구구... 휑하긴 하지만, 여행자들이 숙소 잡을 때 제일 적당한 장소랍니다. 잘 알려진 가우디 투어도 여기서 시작을 많이 합니다.

근처엔 자라나 마시모뚜디, 빔바엔로라, 쿠플스 등 샵도 많이 있어서 쇼핑할 때 편리하답니다! :-)

여행자들이 많은 만큼, 집시들이 여러분들의 돈과 물품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니 꼭 소지품 잘 챙겨주시길 바라구요..!ㅎㅎ

가우디

스페인 가기 전엔 가우디가 뭔지 어디에 있는 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는데 이왕 가는 거 어디가면 좋을 지 찾다가 많이 언급되길래 한 번 갔다오죠. 근데 막상 가보면 건축물에 자연이 담겨있어서 정말 아름답고 매력적입니다. 그런 건물 분위기도 처음 봤구요. 엄청난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처에는 부서지는 파도의 반짝임과 서핑가서 볼 수 있다는 파도 동굴 등으로 건축에 접목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첫 날에는 가우디 투어부터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만약 건물에 내부 입장 안하신다면 나중에 개인적으로 여유롭게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내부 정말 멋있고 아름다워요.ㅎㅎ

게다가 야경도 예뻐서 흠 잡을 곳이 없는 곳... 밤에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호수 건너에서 보면 반영된 모습이 최곱니다!

아침 8~9시에 가면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은 상태라서 유료존을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사람도 많은 시기가 아니라서 사진 찍을 때, 개꿀~~

근처 공원에 기념품점 & 카페가 있는데요, 카페에서 망고 드셔보면 정말 맛있습니다. :-)

축구 경기장 추천 '캄프 누'

FC 바르셀로나 하면 역시 '메시'와 '캄프 누'가 아니겠습니까?ㅎㅎ 스페인하면 축구가 빠질 수 없으니 축구 경기장에 들러주는 맛도 있어야지요! 유니폼을 굳이 사지 않아도 되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경기 한 시간 전에 일찍 가서 오피셜 스토어 를 구경하면 좋습니다!

사람들과 들떠있는 분위기에 어울리다가 어느새 메시 유니폼 입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거예요.ㅋㅋ

[유니폼 가격]

선수용 약 109유로

레플레카 99.95유로

그 외 길거리 유니폼 (빨래하면 프린트가 점점 떨어짐..ㅋㅋ)

여 기서! 쇼핑 가격이 90유로 넘으시면 택스리펀 꼭 하세요!

택스리펀하는 곳은 계산대 근처에 있구요,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리펀해준답니다. 택스리펀할 때, 여권 꼭 지참해주세요.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공항에서 꼭 우편도 보내야 하구요, 리펀해주시는 직원이 한국어 설명서를 보여 주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미리 사진 찍어두면 좋습니다.)

고딕지구

시내와는 다르게 분위기가 상반되서 정말 좋은 장소 '고딕지구' 입니다.ㅎㅎ 영화 '향수'에서 나오기도 했는데, 중세 시대 느낌이 팍팍 나서 너무 좋아요.

여기 골목에 너무 빠져서 정신 없이 구경하다가 어느샌가 국제 미아가 될 수 있으니 스마트폰에 구글지도 꼭 해놓고 가세요.ㅋㅋ 그리고 분위기에 홀려 소매치기 당할 수 있으니 방심 금물..!

보케리아 산호셉 시장

유럽 국가 안에서 손꼽힌다는 재래시장 '보케리아 산호셉 시장' 입니다. 생과일 쥬스부터, 하몽, 과일, 달콤한 디저트를 한 번에 구경 가능합니다. 눈은 물론이고 입도 행복한 스트릿 푸드의 헤븐...! 여기서 매일 살 수 있다면 항상 드나들고 싶은 곳.ㅋㅋㅋ 아침에 녹즙! 점심에도 녹즙! 저녁에도 녹즙!! 핵존맛 입니다.ㅋㅋ

여기도 소매치기 많으니까 조심하셔야 해요. 관광객들 많이 드나드는 곳은 집시도 같이 있으니까 항상 조심...!

몬주익 성

바르셀로나의 노을 및 야경 명소를 꼽자면 역시 '몬주익 성'과 '벙커'라고 볼 수 있죠. 노을을 배경으로 해서 바라볼 수 있는 도시가 정말 예쁩니다.

몬주익 성은 4시 이전까지 무료 입장이라고 하니 꼭 알아두세요! :-)

벙커 가면 한국인들 정말 많구요, 근데 되게 멋있긴 합니다. 캔맥주 까마시기 좋은 곳ㅋㅋ

라파라데타

추천하고 싶은 곳 중의 한 곳인 음식점 입니다. 노량진처럼 직접 맛나보이는 해산물을 선택해서, 조리법을 말씀해주시면 그대로 조리해줘요.

오징어 튀김과 맛조개 등등... 너무나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합니다. 근데 랍스터는 살이 별로 없어서 안 시켜드시는 걸 권합니다.ㅋㅋ 랍스터는 구엘저택 근처에서 드시는 것이 좋아요. 넓고 깔끔한 편입니다.

시체스 (바르셀로나의 근교도시)

여행 속에서 또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시체스' 입니다. 뭔 말씀인 지 아시죠? 마치, 스펀지밥에서 바다 속의 강이 보이거나, 인셉션에서 꿈 속의 꿈 같은 느낌적인 느낌...

말 장난 그만하고.. 일단, 여유로움이 풍겨지는 바다가 정말 좋구요, 야자수까지 있어서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나기 때문에 진정한 휴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기 누드비치도 있대요.. 속닥속닥

이번에는 마드리드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일단, 바르셀로나 갔을 때보단 볼거리가 덜합니다. 바르셀로나를 5일 정도 있다가 마드리드에 3일 정도 있으면 충분할 겁니다. * 마드리드 근교 도시 : 톨레도, 세고비아 (둘다 당일치기 여행 가능한 곳)

마드리드의 중심은 솔광장!

시 정부청사 앞에 보이는 '제로포인트' 를 밟으면 마드리드로 다시 컴백하게 된다 는 전설이 있습니다.ㅋㅋ 마드리드 여행 시작은 제로포인트를 밟고 시작해보는 겁니다!

또한, 숙소를 이 인근에서 구하시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ㅎㅎ

(Ex : Toc 호스텔, 더햇 호스텔 등)

마드리드 왕궁

여기 관광객들 정말 많아서 줄도 길며, 줄어드는 속도도 더딥니다. 미리 티켓을 예매하면 빛의 속도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근데, 실내 촬영할 수가 없다는 게 좀 아쉽네요. 물론, 로비 쪽은 찍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크진 않아서 둘러보는 시간은 넉넉할 겁니다.

티센 미술관

마드리드에 가면 피라도 / 티센 / 소피아 각 3대 미술관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프라도 미술관이 제일 유명하답니다.

티센에는 인상주의 작품이 많기 때문에 인상주의 작품 취향이시라면 티센에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소피아는 초현실주의, 큐비즘, 영상, 개념/설치미술, 패션 협작 게르니카 제작 순서 및 연습작 등 작품들이 있어서 종합적인 현대 미술을 좋아하신다면 소피아 가시는 걸 권합니다. 또한 대부분 패키지로 피라도 미술관에 많이 가기 때문에 조용히 작품 감상이 가능합니다.

피라도는 명성에 걸맞게 정말 스케일이 엄청나서 제대로 다 보려면 반나절은 걸릴 겁니다...!! 봐야할 것이 많으며, 구조는 복잡해서.. 팜플렛 들고 소개되는 명화들만 찾아보러 갔는데도 2시간 동안 10점 밖에 못 볼 정도이니 시간 넉넉히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ㅎㄷㄷ

축구 경기장 추천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

축구 덕후라면 꼭 가보아야 할 레알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베르나베우' 입니다! 리그 및 좌석에 따라 입장 가격이 상이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경기 분위기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선수들이 잘 안보여도 경기 호름을 파악할 수 있는 꼭대기층이 좋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날엔 난로까지 있는 위치라서 굳굳ㅋㅋㅋ

경기가 없는 날이라도 꼭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관광대국이라는 말이 실감케하는 곳 입니다.ㅋㅋ 관광을 위해서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투어하기 좋습니다.

메종 델 샴피뇽

꽃보다 할배에서 나왔던 곳 입니다. 심지어 헤밍웨이가 자주 찾아갔던 술집이라고 합니다.

버섯 요리 또한 유명한 곳이라 버섯 요리 메뉴를 주문해서 먹어보니 짜긴 한데 맛있습니다. 평범한 동양인한테는 짤 수 있지만 전 괜찮았어요.ㅋㅋㅋ

그럴 때, 필요한 회화가 있습니다. 같이 스페인어를 배워볼까요?

1. menos sal por favor [메노스 쌀 뽀르 퐈보르) : 덜 짜게 해 주세요. 2. sin sal por favor (씬 쌀 뽀르 봐보르) : 소금을 빼 주세요.

★sal : 소금 ★por favor (보르 퐈보르) = 플리즈

생각보다 간단하죠? 우리 맛있는 스페인 음식 먹으러 가보아요! ^^

보틴

샹그리아를 마시러 분위기에 취하러 가보는 겁니다. 아름다운 샹그리아 병도 구매할 수 있는 곳 입니다.

또한 이 식당은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식당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홍합탕은 엄청 짜고, 스테이크는 맛있는 곳 입니다. 꼬치니요 라는 새끼돼지통구이 메뉴도 유명합니다. 가격이 비싸고 마드리드의 대표 음식도 아니지만 샹그리아랑 같이 먹기 좋아요.ㅋㅋ

세고비아 (마드리드 근교 도시)

백설공주의 성 꼭대기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정말 인상 깊은 곳 입니다. 당일치기로 대충 다 둘러볼 수 있어서 근교도시로 추천드립니다. ^^

< 경비 총정리 >

항공권 : 인천 - (경유) - 파리 : 58만 원 (비수기&특가) / 파리 - 바르셀로나 : 약 85,000원 (저가 항공)

숙소 : 바르셀로나 TOC : 1박에 약 27,000원 (조식도 같이)

마드리드 TOC : 1박에 약 31,000원 (조식도 같이)

☆ 바르셀로나 4박, 마드리드 3박 = 162.1유로 / (한국돈으로 약 210,000원) 부킹닷컴에서 찾음.

이렇게 스페인 자유여행 경비 및 루트 정보를 알아보았는데요, 혹시 스페인 여행 가신다면 제 정보도 같이 참고하셔서 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여유로움이 넘치는 스페인 여행, 샹그리아와 같이 하면 정말 여행할 때 2배의 기쁨이 넘치실 겁니다!

from http://dbwlswn95.tistory.com/220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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