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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기자회견 비난 참혹한 이유

오늘 저녁 여섯 시에 박유천이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섰습니다. 그와 관련된 루머가 정도를 넘었다고 생각하기에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자신의 무죄함을 그리고 결백함을 알리겠다는 것인데 그가 이렇게까지 강경하게 나오는 것은 그가 이미 더 이상 떨어질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고 이미지가 더 이상 훼손될 수 없을 정도로 훼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박유천은 오늘 기자회견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병역의 의무를 졌을 때부터 박유천은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내리막길을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있었던 성폭행 루머는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박유천이라는 개인의 이미지를 박살내버렸고 그로 인해서 박유천은 전역한 다음에도 더 이상 대중의 마음에 가까이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시련은 아직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더 이상 뭐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지금이 더 나락에 빠졌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그의 전 애인이었던 황하나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황하나 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박유천을 저격하는듯한 글을 올리더니 황하나 씨에 대한 마약 의혹이 터져버렸고 그러한 황하나 씨를 경찰이 확인을 하기 시작하면서 황하나 씨는 버닝썬과 엮여 있다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병원에서 구속 수감이 되는 비운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황하나 씨가 경찰에서 수사 중 한 말로 인해서 다시금 박유천의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황하나 씨는 경찰에서 자신에게 마약을 권한 사람이 있다는 말을 하게 되었고 그 말은 고대로 언론의 기사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황하나 씨가 사귀고 있었으며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 바로 박유천이었고 그로 인해서 박유천이 바로 마약을 권한 사람이 아니냐라는 사람들의 의심이 지펴지기 시작하였고 그 의심은 사그라들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시 재기를 위해서 몸부림을 하고 있는 박유천의 입장에서는 대형 악재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박유천은 오늘 여섯 시에 기자회견을 함으로 인해서 자신에게 향한 대중의 화살을 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정면으로 그 화살을 맞으면서도 자신에게 잘못이 없다는 것 즉 마약 의혹은 자신에게 향한 것이 아님을 명확하게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즉 박유천은 지금의 위기를 혹은 지금까지 있었던 그 위기를 다시금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 승부수가 성공할 지는 알 수가 없지만 말입니다.

최근의 마약 의혹은 단순한 마약 의혹이 아닙니다. 경찰과의 커넥션이 있다고 알려진 마약 의혹이기 때문에 자칫 박유천이 관련이 되어 있다는 소식이 들리기만 하면 곧바로 박유천도 승리와 정준영처럼 방송에서 퇴출이 될 수밖에 없으며 재기의 발판 자체가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박유천은 오늘 기자회견뿐만 아니라 이후의 대처도 섬세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기회가 오도록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from http://cardinal-duc.tistory.com/836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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