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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접대부 스캔들

토픽셀프 2019. 4. 10. 11:56

김형준 접대부 스캔들

SBS 아이돌 성.폭.행 관련 보도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SS501 김형준이었다.

현재 경찰은 아이돌그룹 멤버인 김형준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수사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김형준은 "합의하에 이뤄진 관계였다. 강압은 없었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상태다.

그럼 당시 사건이 어떻게 벌어진 것인지 SBS 측을 통해 공개된 고소인의 입장을 먼저 들어 보도록 하자.

이 여성은 자신이 일하던 바에서 김형준과 만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2010년 5월, 일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김형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술을 마시고 집으로 찾아온 김형준이 자신의 몸을 만지며 강제로 관계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다음은 그녀의 인터뷰 내용이다.

고소인 여성 : "재워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상태로 그냥 누웠는데 순식간에…"

두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소용없었다고 한다.

고소인 여성 : "괜찮을 거야, 하더라고요. 그러고서 제 팔을 좀 이렇게 잡고. 수치심이 많이 들었고, 인간적인 존중은 하나도 없고.."

이후 이 여성은 김형준에게 연락했지만, '처음으로 돌아가자'라는 말뿐 사과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 여성은 트라우마로 힘들어 하다가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고 최근 연예인들의 잇따른 성.범.죄 사실이 폭로되자 수년 만에 용기를 내어 고소장을 제출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김형준을 고소한 여승 측의 입장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이렇다.

김형준이 술집(바) 여직원과 술을 마셨고 이 여성이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해서 같이 갔고 남자가 재워준다길래 누웠는데 성.관.계를 강제로 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김형준에게 두 번 정도 싫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 주장이 신빙성이 있는지가 문제다.

일단 여성이 직접 자신의 집으로 김형준을 초대했고 잠을 재워준다는 말에 동의까지 해 누웠다는 설명이 재판관에게 어떻게 비칠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두 번 정도 싫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주장과 합의하에 이뤄졌다는 김형준의 주장이 배치해 재판 과정에서 쟁점이 될 듯 보인다.

특히 김형준은 SBS 보도가 나간 뒤 "고소인이 주장하고 있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럼 다음은 고소인 여성을 '접대부'라고 주장한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의 입장을 들어 보자.

"2010년 당시 지인과 둘이서 술 자리를 가졌는데 함께 술을 마신 여성 접대부가 있었다."

"그 분이 바로 고소인이고, 고소인이 원해서 그 분의 집으로 가 합의 하에 관계를 맺었다"

"9년이 지난 후 갑자기 고소한 것이,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이뤄진 거 같다"

"보도 전날까지 고소 사실조차 전달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해외 투어는 예정된 대로 4월 초까지 진행하고 이후 귀국해 성실히 조사 받을 예정이다."

한편 김형준은 지난해 12월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된 뒤 지난 27일 신보 '스냅 샷(SNAP SHOT)'을 발매하고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현제 해외에 체류 중인 그는 지난 25일 페루에서 공연을 마친 상태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볼리비아 라파즈, 일본 도쿄, 오사카까지 이어지는 7회 월드투어 진행에 피해가 불가피 해진 상태다.

다만 양측의 주장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에서 여성 측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명백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다면 김형준이 구속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아마도 경찰에 출석해 간단한 조사를 받겠지만, 명예훼손에 대한 김형준 맞고소까지 이어진 만큼재판까지 가야 결론이 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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