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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19. 4. 9. 16:45

안찬희 사망 이유

전 안찬희 인천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나이 향년 89세, 한국 나이로 치면 90세의 고령이다.

안찬희 전 인천시장은 1930년 양평 출생으로 홍익대를 졸업 후 국방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서울 종로, 중구청장, 서울시 부시장, 인천직할시장까지 지낸 정부 고위 관료 출신이다.

특히 그가 당시 관선이었던 인천시장을 지낼 때는 전두환 정권 시절이었다.

또한 그는 노태우 정권과 김영삼 정권 시절 민주정의당과 민주자유당 대표로 나와 제13, 14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참고로 민주정의당은 대한민국 제5공화국과 제6공화국 노태우 정부 시기의 집권 여당이었다.

민주 자유당은 집권 여당인 민주정의당과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의 3당합당으로 만들어졌다.

1995년 신한국당이 출범하면서 사라졌다.

즉 그의 양력으로 보면 현 보수 정당인 자유한국당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안찬희 전 인천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당시 운전를 했던 기사의 말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안찬희 전 시장이 한강 인근 다리에서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한다.

그가 숨진채 한강에서 발견된 시간은 15분 뒤인 오전 9시 45분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안찬희 전 시장의 운전기사는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안찬희 전 시장이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이 었다"

"그런데 안찬희 전 시장이 갑자기 차를 세우라고 하고 내리시더니 대교에서 뛰어내렸다."

이처럼 특별한 정황이 없이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인만큼 안찬희 사망은 미스터리로 남은 상태다.

경찰이 더 정확한 조사를 해봐야 하겠지만, 고령의 나이에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 아무런 이유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는 없는 만큼 더 정확한 수사가 필요해 할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