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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이 들려오는 선유도공원과 선유도카페 카페나루

봄소식이 들려오는 선유도공원과 선유도카페 카페나루

지난 주 토요일,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이런 날씨에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깝죠...

그래서 집 근처에라도 다녀올까 싶어서 선유도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봄이 바짝 다가와서 남부지방은 매화축제다 산수유축제다 해서 부럽던데, 서울은 아직까진 다소 포근해 졌어도 여전히 쌀쌀한 날씨네요.

그래도 선유도공원에는 매화꽃이 활짝 피면서 봄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봄이 오고 있는 선유도공원과 선유도공원 유일한 카페인 카페나루에서 차 한잔 하고 온 이야기입니다.

위 사진은 오후 늦게 선유도 공원에서 찍은 일몰 모습입니다.

뿌옇게 보이는 건 다행히 미세먼지가 아니라 구름이랍니다.ㅎㅎ

3월 중순의 양화 한강공원 모습

아직은 약간 차가운날씨라 공원에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선유도공원에 가기 위해서 차를 가지고 오는 경우에는 양화한강공원 주차장(양화한강공원 3,4주차장)을 검색해서 오는 것이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양화한강공원 주차장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양화한강공원 정보(주차장, 자전거대여, 양화물놀이장, 선유도공원)

선유도공원 출입가능시간은 06:00 ~ 24:00(00:00)입니다.

심야시간만 빼면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합니다.

양화한강공웡에 있는 그네

딸 애가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죠.ㅎㅎ

선유교를 따라 걸어가면서 찍은 양화한강공원모습

아직까지 양화한강공원에는 봄소식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공원에서 즐기는 유일한 커플

대단하네요.

포근은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다소 쌀쌀한데....

성산대교방향 양화한강공원 모습입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녹음으로 우거진 한강공원을 볼 수 있고, 많은 분들의 놀이터가 되겠죠...

한강모습도 평화롭습니다.

성산대교 건너편엔 월드컵대교 공사가 한창입니다.

선유교를 따라 이동해 들어갔습니다.

산책나온 분들이 제법 보입니다.

선유도 전망데크입니다.

양화대교 강 건너는 마포구 합정동 모습

선유도공원은 한강 내의 섬으로 옛 정수장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입니다.

선유봉이라는 작은 언덕이 있어 신선들이 유람하며 즐겼다는 한강위의 작은 선유도는 밤섬과 노들섬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섬이랍니다.

그래서 곳곳에 옛 정수장을 운영할 때 사용하던 건물과 공간들이 있어서 사진찍기 좋은 공원으로 소문나면서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원이 되었습니다.

환경교실이 들어선 네 개의 원형공간 중 하나

이 공간은 정수장 시절에 조정조 및 농축조로 사용하던 곳인데, 지금은 환경놀이공간, 원형극장, 환경교실, 화장실 등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환경놀이공간

선유도공원에 있는 유일한 카페이자 매점인 카페나루(카페테리아 나루)입니다.

전망이 좋은 카페라서 선유도 들리면 많은 분들이 컵라면 혹은 차 한잔하며 머물다 가는 곳입니다.

1층에는 컵라면과 과자 등을 파는 매점이 있고, 2층에는 전망을 바라 볼 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주문은 1층에서 하고 올라가면 되는데요.

커피가격은 4000~5000원대 입니다.

2층에서 바라본 양화대교 모습

강 건너 강북 모습

머핀과 함께 커피와 라떼를 주문해서 마셨네요.

선유도 숲마당 풍경

환경교실을 지나 안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잉?

매화꽃이 활짝 피어있더군요.

서울에도 봄이 오고 있나 봅니다.

올 봄에 처음으로 보는 꽃을 선유도공원에서 보네요.ㅎㅎ

예쁜 매화꽃이 추위도 잊고 활짝 피었습니다.

옛 정수장 때 사용하던 우수(빗물)방류밸브 모습

선유정수장 당시 많은 빗물 유입 시 내부에 있는 빗물을 한강으로 방류 할 때 사용했던 밸브라고 합니다.

선유도공원의 트레이드마크인 녹색기둥의 정원 모습입니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기둥에는 푸르름이 가득할 듯 합니다.

수생식물원 모습

수생식물원 옆으로 자작나무가 펼쳐져 있습니다.

선유도공원에서 산책하고 다시 양화한강공원 주차장으로 오니 저녁이 가까워지는지 양화나루에는 네온사인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이제 1~2주만 있으면 선유도에도 화사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봄도 다가오는데 미세먼지는 이제 우릴 그만 괴롭혔으면 좋겠네요.

봄도 오니 기지개를 활짝 펴고 본격적인 나들이 열심히 다녀야 할 듯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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