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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경남fc 선거유세 결과 참혹한 이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fc 구장에서 유세활동을 펼친 것이 경기장 내 선거운동을 금지한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인의 선거유세는 사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대중의 관심을 받으려고 하고 대중의 뇌리에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래서 시장에 가서 악수를 하고 떡볶이를 먹는 등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최대한 많이 얼굴을 내보이려고 합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어제 오후 3시 30분께 경남FC와 대구FC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를 찾았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강기윤후보와 함께 경기장 밖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에 경기장 안에까지 들어갔는데 당시 황교안 대표는 자유한국당 당명이 적힌 붉은 점퍼를, 강 후보는 당명과 당 선거기호인 2번, 자신의 이름이 적힌 붉은 점퍼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행동은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를 금지한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지침에 어긋납니다.

규정에 따르면 선거 입후보자는 개별적으로 티켓을 산 후 경기장으로 입장 할 수 있으나 경기장 안에선 정당명,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입을 수 없으며 또한 정당명, 후보명, 기호, 번호 등이 적힌 피켓, 어깨띠, 현수막 노출과 명함, 광고지 배포도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이러한 행동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산에서 유세를 할 때 자동차 밖으로 고개를 올려서 한 것으로 인해서 선거법 위반의 가능성이 있었던 것과 비교가 됩니다.

물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후보는 몰랐다는 말로 도망칠 것이 뻔합니다. 그러나 경남fc는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의 유세로 인해서 규정 위반의 결과를 받을 것입니다. 즉 규정을 어긴 것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후보인데 그에 따른 규정 위반으로 인해서 처벌을 받는 것은 바로 경남fc라 할 수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나 강기윤 후보가 대놓고 경남fc에게 피해를 입히기 위해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정치 유세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면 자신들이 법을 어겼는지, 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대로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서 결국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는 처벌을 받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비난과 비판은 오롯이 받을 것이고 그로 인해서 참혹한 결과를 받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정치 유세 그리고 선거 유세를 하기 위해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후보는 다음 부터는 같은 잘못을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from http://shahrzad.tistory.com/217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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