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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표결 부결 뜻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이른바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외회에서 큰 표차로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메이 총리의 앞날에도 엄청난 먹구름이 꼈는데요. 아래 브렉시트 표결 발표 동영상도 넣을테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막 야유하고, 소리치고 재밌습니다.

브렉시트를 추진했던 메이 총리는 큰 타격을 입게 됐고, 아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소위 '노딜 브렉시트' 공포도 현실화 되고 있는데요.

하원의원 639명 가운데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오는 21일까지 대안을 제시할 거라고 밝혔는데요.

EU에 브렉시트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하거나 두 번째 국민투표, 조기 총선 실시 등 여러가지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두번째 국민투표하면 돈이 또 어마어마하게 깨지겠네요.

만약 합의안이 부결된 상태로 오는 3월 29일 예정된 브렉시트를 맞게 되면 영국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상황을 맞게 되는데요.

영국이 EU와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오는 3월 29일 EU에서 탈퇴하는 겁니다. 과거 46년간 유지됐던 영국과 EU 관계가 백지상태에 놓이게 되는 상황에 대비해 식품과 의약품 등을 사재기하는 영국인들이 부쩍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당초 양측은 EU 탈퇴협정에서 브렉시트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2020년 말까지 21개월간의 전환(이행)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은 432대 202표, 무려 230표 차이로 부결됐는데요. 과반수가 320표인데, 영국 의정 사상 200표 차이가 난 적은 없었다고 해요. 이번에 사상 최대 표 차이를 기록했습니다.

부결 뜻은 어떠한 합의나 안건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결정을 의미합니다.

브렉시트 부결로 메이 총리는 또 다시 위치가 흔들리고 있는데요. 작년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 317명은 메이 총리 신임에 대한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 200표, 반대 117표로 메이 총리에 대한 신임을 재확인 된 바 있습니다.

Here is the moment Theresa May's Brexit deal was rejected by MPs — 432 votes to 202.

Check out our live blog for running updates here: https://t.co/FHqF5lO4LS pic.twitter.com/2ZdskwgSKm — Financial Times (@FinancialTimes) January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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