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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故 신해철 애도 비하 댓글 논란, 늘 같은 패턴인듯

갑작스레 들린 신해철씨에 대한 죽음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슬퍼하고 계십니다.

평상시에 팬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신해철씨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저로서는

많이 안타깝고 속상하고 슬프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나 제주변이나 모두 신해철씨의 죽음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이건 저나 제 주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오늘 강원래씨가 신해철씨를 애도하는 분위기를 비하 했다고 해서 난리더라구요.

그래서 과연 어떤 이야기를 했길래 또 이런 구설수에 오르는건지 찾아봤는데

참 강원래씨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네티즌이 페이스북에 신해철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글을 적었습니다.

물론 맞는말일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애도하는 사람들까지 비난하는것처럼 보여서 좋지 않은 글이죠.

욕설도 들어가있는 한 네티즌의 글에 강원래씨가 공감 100%라는 댓글을 달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사실 직접적으로 강원래씨가 신해철씨를 애도하는 분위기를 비하한건 아니지만

자신 스스로가 저런글에 100% 공감한다는 댓글을 단거보면 저런 생각을 갖고 있는다는건 맞죠.

이런게 불편해지는 이유는 아마도 그가 이전에도 이런적이 몇번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강원래씨는 90년대 남성듀오로 엄청난 큰 사랑을 받던 그룹 클론의 멤버였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원조 한류스타죠~

엄청난 인기를 끌던 무렵에 안타깝게도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났고,

그로 인해서 더이상 춤을 출 수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늘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강원래씨의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마음 아파하고 힘을 내길 바랬었죠.

하반신 마비로 인해 더이상 가수생활이 어려울거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열심히 재활한 끝에 2005년도에는 5집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가장 훌륭한 인생의 동반자인 아내 김송씨가 곁에 있었죠!

사실 그때 교통사고가 났을 무렵에 둘은 동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큰 사고를 겪고 하반신 마비가 온 강원래의 곁을 지키면서

열심히 재활을 돕고 사고 후 1년뒤에 둘은 혼인신고까지 하게 되죠.

워낙 두사람이 오래사겼고 사랑의 결실까지 맺은 상태여서 그랬을까요?

몇년 뒤에 이하늘이 여자친구가 바람핀 이야기를 쓴 내용의 주인공이 강원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죠.

부치지 못한 편지라는 곡은 강원래는 디스하는 곡으로

창문을 깨고 들어갔고 그 안에 다른 남자와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 남자가 바로 자신이 형이라고 부르던 사람이였다는 거죠.

후에 그게 강원래로 밝혀졌을때 강원래는 자신은 이하늘과 그 여자가 사귀는지 몰랐고,

그 당시에 그 여자가 대쉬해서 만난거라면서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강원래씨가 비난의 대상이 된 이유는 다름아닌 자신 스스로가 했던 욕설 때문입니다.

강원래씨의 미니홈피에 다른 일반 사람들이 방명록에 글을 쓰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 강원래씨가 달았던 댓글때문에 난리가 났었죠.

사실 그 중에는 정말 악의를 가지고 나쁜 댓글을 다는 악플러도 있었지만

진심으로 응원하는 팬들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차별적으로 욕설을 했습니다.

오세준이 녹음을 못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았고,

장애판정을 받아서 힘들어도 자신이 보기엔 별로 심각해보이지 않았다는 둥

안해도 될 이야기를 해서 점차 구설수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 후에는 자신이 미니홈피에 욕설 한것을 사과 하기도 했고,

그 뒤에는 크게 문제될 발언이 없어서 그렇게 점차 잊혀져가다가 이번에 또 이런 사건이 터진거죠.

참 한결같은 패턴입니다.

그 뒤에 시험관 시술 8번만에 드디어 첫 아이가 생겼었죠.

워낙 무뚝뚝하던 강원래는 김송씨가 임신하고 나자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엄마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김송씨를 위해서

10년간 쓰던 옷방을 아기를 위한 공간으로 바꾸는 등 여러가지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선이가 태어나고나서부터는 정말 집안 분위기도 좋고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그 모습이 그리 오래가지는 못하나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을 묵묵히 지켜주는 아내가 있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있다면 조금 더 신중해도 좋지 않았나 싶네요.

역시 사람은 크게 바뀌지 않고 늘 같은 패턴이라는게 생각납니다.

이번에는 사과라도 제대로 하던지 해명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故신해철씨의 명복을 빕니다.

from http://wm0405.tistory.com/186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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