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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방정오!! 장자연 재수사 사건

이번 포스팅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주 PD수첩에서 의혹과 추측이 난무했던 장자연 사건을 다시 파헤치며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故 장자연, 그녀가 세상에 남긴 4장의 문건, 9년간 풀리지 않은 장자연 사건의 실체는 무엇이며 진실을 감추려는 자들은 누구인가?

그리고 끊임없이 제기되는 부실수사 논란!!!

장자연 자살사건

2009년 3월 13일 꽃다운 나이의 배우가 4장의 문건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배우 장자연의 피해사례입니다”로 시작하는 문건에는 생전에 그녀가 강요받았던 접대 자리들 이 빼곡히 적혀있었습니다. “배우 장자연의 피해사례입니다”로 시작하는 문건에는 생전에 그녀가 강요받았던 접대 자리들 이 빼곡히 적혀있었습니다. 소속사 대표가 불러 나간 장소에는 유력 언론인, 금융인, 드라마 감독 등 유명 인사들이 있었고 한창 연기활동을 하며 이름을 알리기에도 바빴을 신인 여배우는 소속사 대표의 접대를 위해 불려 다녀야했습니다. 연기자로서 성공하고 싶었던 배우 장자연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릴 무렵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연기자로서 성공하고 싶었던 배우 장자연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릴 무렵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당시 그녀 나이 서른이었으며 그녀가 접대를 했던 남자들은 아빠보다도 나이가 많앗다고 합니다. 장자연 리스트

장자연이 마지막으로 남기고 떠난 4장의 문건이 공개되자 문건에 적힌 인물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경찰에서는 대대적인 수사팀을 꾸렸고 총41명의 경찰이 27곳을 압수수색했고, 118명의 참고인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강요, 성매매 등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20명 중에서 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을 받은 사람은 단 두 명뿐이었습니다. 특히 장자연을 폭행·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소속사 대표 김종승씨는 2011년 11월 항소심에서 폭행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오히려 김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장자연 매니저 유 씨는 모욕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받았습니다. 장자연 김밥값

당시 경찰은 장자연 사건을 수사하면서 장자연과 그의 가족 계좌에서 백만 원 권 이상의 고액 수표가 약 1억 원 가량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누구나 다 아는 유명 주류 회사의 A회장 이름도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중요한 사실은 두 사람이 지난 2008년 1월 같은 날, 같은 편의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 세부로 향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경찰 수사에서 A회장은 “김밥 값 하라고 줬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회장의 말을 듣고는 더 이상 수표에 대해 수사하지 않았으며 검찰 또한 수표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의 수사지휘를 하지 않았습니다.

장자연 사건 재조사

그 동안 장자연자살 사건에 대한 재조사 촉구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유야무야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2017년 박근혜의 탄핵 이후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면서 문무일 검찰총장은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검찰 과거사 위원회를 꾸려 과거에 검찰이 흐지부지하게 처리한 사건들을 재조사 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목록에 장자연 사건이 포함되어 주목을 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6월5일 서울중앙지검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권고한 장자연의 강제추행 사건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9년만의 재조사, 입을 연 사람들

2008년 8월 5일, 전직 조선일보 기자 출신의 B모 씨는 장자연과 같은 술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는 9년 전 한 가라오케에서 장자연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동료 배우는 당시 상황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9년 만에 'PD 수첩'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그때 상황이 충격적이어서 오히려 더 또렷하게 기억나는 편이에요. (자연)언니가 테이블 위에 있다 내려오는 와중에 어떤 분이 잡아당기셨고 (장자연이) 그분 무릎에 착석하게 됐고 그분이 중요부위를 만지셨어요. - 장자연 소속사 동료 배우 인터뷰 中

방정오와 장자연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이 바로 조선일보 방성훈 사장의 차남 방정오씨(현 TV조선 대표이사) 입니다.

장자연 사망사건 경찰조사에서 방정오씨는 지인의 전화를 받고 나간 모임에서 본적이 있으며 자신은 한 시간 정도 있다 자리를 떠나 집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당시 모임 날짜는 2008년 10월28일이었으며 그 이후에 장씨와 통화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장자연, 죽기 전 방정오 만났다”고 하였습니다.

지난 2009년 ‘장자연 리스트’ 사건 수사 당시 경기지방경찰청장이었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당시 ‘장자연 수사 전담팀’을 꾸리고 총괄 지휘를 했던 경찰 간부 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최근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장자연씨가 죽기 전에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차남)와 함께 있었다고 인터뷰 하였습니다. (당시 두 사람의 휴대폰 추적결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위치했다고 합니다.-이 부분은 현재 사실 확인 중 입니다.)

물론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실무 담당자가 아닌 수사 총괄 책임자여서 보고받은 내용에 대한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자연의 죽음과 방종오의 연관성에 대한 합리적 정황과 증언

장자연과 10월28일 이후 만난적도 통화한적도 없다는 방종오 전무가 소속사대표 김종승씨와 통화를 한 이유는?

2008년 10월28일 서울 청담동에 있는 한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인 김종승씨와 헤어진 후 김씨와 전화 통화한 사실이 확인됩니다.

당시 방 전무가 김종승씨와 만난 이유는 자신이 대표이사로 등재된 회사(위클리조선)의 부장자리가 공석이라 자리에 어울리는 인물을 추천받기 위해서였고 실제로 김씨가 소개해 준 인물이 현재 위클리조선에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 전무는 ‘이날 술집에서 장자연을 본 기억이 없고 김종승이 인사시킨 기억도 없다’고 했지만, 김종승씨는 검·경 조사에서 “방정오에게 우리 기획사 신인 배우라고 소개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날 조선일보가 발행하는 위클리조선 홍보 관련해서 인사시켰다”고 거듭 진술했습니다.

어머니 기일에도 성접대를 나가야 했다던 그녀

그녀가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알리고 싶어던 것은 바로 진실 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 진실이 밝혀져야 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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