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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그룹 폭행남 송명빈 유서 프로필

마커그룹 폭행남 송명빈 유서 프로필

최근 양진호씨와 듀엣으로 직원폭행등 갑질로 한창 인기몰이를 했던 '마커그룹 폭행남' 송명빈씨가 영장실질수사를 앞두고 자택에서 투신자살을 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여기는 송명빈씨가 투신자살한 아파트 화단이라고 합니다. 자택인 12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이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부하직원을 신명나게 패며 갑질을 일삼던 패기도 경찰조사 앞에서는 소용없었던 걸까요? 폭행 전과 10범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던 송씨인데요. 이미 10범정도면 경찰서와 감옥을 들락날락하는게 익숙해질만 할텐데 무엇이 두려워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요? 상습 폭행에 언론의 이목이 쏠려 이번엔 실형을 피하기 힘들었기에 그런 선택을 했을 거라는 세간의 추측이 그럴 듯 하긴 합니다.

송씨의 폭행남으로서의 전력은 굉장히 화려합니다. 지난 2016년부터 상습적으로 직원을 폭행 및 협박한 혐의 외에도, 2007년 전처가 친정에서 자고 왔다는 이유로 폭행, 포박, 감금했으며, 2008년 교통사고 입원 중이던 전처를 찾아가 '성관계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전력이 있습니다. 또한 아내에 이어 장모까지 폭행, 흉기로 협박해 처벌받은 전력또한 존재합니다. 일반인의 범주를 뛰어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투신자살을 하며 남긴 6장 분량의 유서에도 '난 죽음으로 내 억울함을 항의한다', '너 때문에 자살하는 거야' 등의 문장으로 억울함과 불만을 표출했는데요. 가는 그 순간까지도 참으로 한결같은 인물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송씨는 1969년생으로 올해나이 51세였으며, 인터넷에서 '잊혀질 권리'를 주창한 디지털 분야의 권위자였습니다. 잊혀질 권리는 인터넷에 남은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해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2016년 성균관대에서 박사학위까지 수여했던 그는 기본적인 인성과 박사학위를 맞바꾼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자살로 인해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from http://wj1217.tistory.com/66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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