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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문수' 영혼이 맑은 남자 지지 호소

* 자유한국당 홍준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018. 6. 12(화) 20:00, ‘바꾸자! 서울’ 대한문 총력 유세를 했다.

홍준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바꾸자! 서울’ 대한문 총력 유세 말씀

오늘 하루 종일 미북정상회담을 방송에서 했다. 여러분들도 보셨는가. 참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쳐다봤다. 정말로 북핵이 폐기될 것이냐. 트럼프 대통령이 모처럼 호언장담하던 북핵을 폐기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냐. 그런데 끝나고 난 뒤에 합의문을 보니까 내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무슨 말을 했고, 무슨 합의를 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 합의문을 보면서 20세기 초 가쓰라-태프트 협약이라는 조약을 생각했다. 또 1938년 9월 뮌헨회담을 생각했다. 또 1973년 키신저-레둑토의 파리정전회담을 생각해봤다. 그 뒤에 이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니까 요지는 이렇다. ‘여차하면 손 뗄 수도 있다. 너희끼리 해결하라’ 나는 그런 요지로 봤다. 그래서 한반도의 안보가 벼랑 끝에 있다. 6월 4일 미북회담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제가 말한 바 있다. 그런데 그 내용과 거의 유사하게 오늘 회담이 끝났다. 내일아침 조간신문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둘이 악수하는 장면이 사진 1면에 크게 나오고, 한반도에 평화가 왔다는 식으로 나올 것으로 본다. 그런데 그게 과연 맞는 방향이냐. 나는 거기에 많은 의문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미북회담을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말 엄청나게 많은 기대를 했다. 그 사이에 CVID, 말하자면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미국 대통령이 수차례 공언했다. 그런데 CVID이라는 말은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저도 청년검사 시절을 넘어서 나이가 60세가 넘었다. 나야 살 만큼 살았으니까 지금 북망산 가도 된다. 그러나 내 나라, 내 국민, 내 자식, 내 손주들이 북핵의 노예가 되어서 살아갈 일이 참으로 암담하다는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저들이 북풍을 이용해서 지방선거 전체 판을 덮어버리려고 하는 그런 기도는 오늘 미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기 때문에 나는 국민들이 그것을 알 것으로 본다. 남은 것은 민생이다. 이제 남은 것은 민생만 남았다.

과연 지난 1년 동안 여러분, 형편 좋아졌는가. 세금 내렸는가. 장사 잘 되는가. 지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중소기업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대기업은 현대가 미국에 자동차 공장을 새로 짓는다. 삼성, LG가 미국에 세탁기 공장을 짓는다. 한화가 태양광을 미국에 짓는다. 왜 대기업이 해외로 탈출하느냐. 이 나라에서 못하겠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은 쓸 만한 기업들은 다 베트남으로 탈출하고 있다. 내 말이 거짓인가. 안산, 화성, 시흥, 김해에 가보시라. 그게 대한민국에서 중소기업이 제일 많은 도시이다. 되는 데가 없다. 거리에는 청년실업이 넘쳐나고 있다. 곧 부동산 보유세가 여러분 머리 위에 떨어질 것이다. 7월 1일자로부터 은행 대출이자가 올라갈 것이다. 그러면 서민들은 대출받은 이자 갚기에 정말 하루하루 허덕이는 날이 올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이 정부의 좌파 사회주의정책, 경제정책으로 대표되는 게 소득주도성장론이다. 나라경제가 지금 거덜 나고 있다. 부채가 금년이 1,550조이다. 이 정부 임기 끝날 때쯤 되면 2,000조를 넘어간다. 나라 전체가 빚더미에 올랐다. 지금 나라를 이런 꼴로 만들어가고 있다.

경기지표가 10개 중에 9개가 폭락했다. 나머지 하나가 저소득층의 소비성장증가라고 했다. 2.6%, 그것도 일시적인 증가라고 발표했다. 왜 그런 저소득층의 일시적인 소비증가가 왔냐. 그것은 이전소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전소득이란 게 무엇인가. 국가가 지원하는 자금이다. 일해서 벌어먹고 사는 게 근로소득이고, 이전소득은 국가가 지원하는 자금이다. 2003년도 통계청이 생긴 이래에 처음으로 근로소득 일해서 번 돈보다 국가가 지원하는 돈이 더 많아졌다. 이 말은 베네수엘라로 간다는 것이다. 망한 베네수엘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공무원은 늘어났다. 이것은 무슨 말인가. 그리스로 간다는 것이다. 지난 대선 때부터 문재인 정권 들어보면 베네수엘라, 그리스로 갈 것이라고 내가 줄기차게 이야기했다. 실제로 그게 통계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민생경제가 파탄지경에 와있다. 이제는 민생을 보고 투표해야 할 때이다. 서울시장 7년 했다. 대통령도 5년 하면 물러난다.

박원순 시장 고향사람인데 그렇지만 협찬인생을 사는 사람이다. 말하자면 병역도 자기 죽은 할아버지 협찬으로 병역을 해결했다. 원래 박원순 시장 집이 아들이 둘이다. 큰 아들, 둘째 아들인데 죽은 할아버지 밑으로 박원순 시장이 양자로 간다. 말하자면 우리나라 법에는 할아버지 밑으로 양자로 못 간다. 그것은 양자가 금지되어있다. 할아버지 밑으로 양자로 가면 자기 아버지와 항렬이 같아진다. 그래서 양자가 금지되어있다. 그런데 옛날 시골에서 어떻게 됐는지 할아버지 밑으로 양자로 가니까 거기도 독자, 자기 형도 독자 이러니까 두 사람 다 6개월 방위 받았다. 그러니까 병역은 죽은 할아버지 협찬으로 됐고, 또 서울시장은 안철수 협찬으로 되지 않았는가. 또 지금 보니까 지난번 6억이라고 했는데 빚이 늘었다. 7억이 넘었다. 빚이 7억이라면 무엇해서 먹고 사는가. 빚이 7억이라면 이자만 해도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아들 유학 보내놨다. 먹고 살아야죠. 이자 내야죠. 그런데 나는 거기에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거 보면서 저것도 협찬을 어디선가 받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은 협찬인생을 종지부 찍는 날이다. 또 지금 사는데 보면 28억짜리 전세에 살고 있다. 나는 집이 전세가 28억짜리 산다는 거 처음 들었다. 그래서 내일은 서울시장 바꾸는 날이고 그럼 누구를 해야 하는가.

우리 김문수 후보는 15대 저와 같이 국회 들어와서 지금까지 저는 형님으로 모신다. 형님으로 모시면서 제 책에, 제가 쓴 책에 보면 ‘영혼이 맑은 남자 김문수’라고 책을 쓴 게 있다. 또 자기 혼자 야당이라고 나온 그 분을 보면 나는 그 분 쳐다보면, 대선 때도 토론할 때 한번 봤는데 꼭 초등학생 같다. 무슨 대선이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아니고, 이번에도 나와서 하는 거 보니까 저 분은 영혼이 흔들리는 남자다. 그래서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우리 김문수 영혼이 맑은 남자, 김문수를 내일 꼭 선출해주시기 바란다. 선출을 해서 교통문제 해결하고, 민생문제 해결하고, 재개발재건축문제 해결하고, 서민들 어렵게 사는 거 해결하고, 서울시를 세계 10대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여러분 꼭 도와주시기 바란다.

내일 투표 날이다. 저희들이 사전투표하자고 그렇게 해서 저희 당원들, 가족들 사전투표 독려한 게 전국의 아마 220만명을 지난번 사전투표에 동원했다. 아마 사전투표는 좌파들의 전용물이었는데 저희들이 이번에 거꾸로 한번 해봤다. 그래서 내일은 사전투표하신 분들은 친지들 10명씩만 모시고 투표장으로 가서 우리 김문수 후보 꼭 좀 부탁드린다.

정말 내일은 민생이 승리하는 날로 여러분들이 좀 나서주셨으면 한다. 정말로 내일 꼭 부탁드린다. 김문수 서울시장이 되면 제가 서울시청 앞에서 노래 10곡 부르고 춤도 추겠다. 감사드리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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